도쿄의 하늘은 하얗다 - 행복을 찾아 떠난 도쿄, 그곳에서의 라이프 스토리
오다윤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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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하늘은하얗다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요즘 하늘에 꽂혀있던 탓에 
제목을 보니 도쿄의 하늘이 문뜩 궁금해졌다.

이 책은 도쿄의 풍경부터 시작된다.
하얗다더니 파랬다.
(작가님 놀리기 케헷)

일본 영화를 좋아해서, 일본 문화가 친숙해서
풍경은 익숙하면서 편안했다.
그리고 눈이 정화되는 느낌.

소중한 것을 깨닫는 장소는 언제나 컴퓨터 앞이 아니라 파란 하늘 아래였다. p.23
꿈을 잃는 것보다 더 슬픈 건 자신을 믿어 주지 않는 것.p.37
사진 어귀의 명언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행에세이 속에 작가님의 삶이 녹아 있다.
일본에 대한 애정이 녹아있다.
막 사랑에 빠져 애인 자랑하는 친구같았다.

외국어를 잘 하려면 덕질을 해야한단다.
나의 덕질은 아직 덕질의 수준에 못미치는것인가보다.

읽다보니 도쿄의 하늘이 하얗게 변했다.
찬란하게.
겨울 하늘처럼.
새삼 신기.

왠지 도쿄를 가게 된다면 작가님을 떠올릴것 같다.
도쿄 하늘 아래서 열심히 실아가고 있을 그녀를 응원할 것 같다.

이치닌마에(한사람몫), 히토리타치(홀로서기).
나는 제 몫을 잘 하고 있는가?

언젠가 도쿄에 가게 된다면 싱글오리진 커피와 호박푸딩을 먹고 오겠노라 다짐했다.
이 책도 함께.
그 날이 빨리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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