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영화는이것이있다 나는 영화감상을 좋아한다. 하지만 요즘 영화감상을 즐기지 못하는것 같다. 영화감상을 하는 것 자체에 지리멸렬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의 서평단으로 신청할때는 기대반 의심반이었는데 읽고나서 영화가 다시 좋아졌다. 이 책의 맨 처음에 #동주 가 나온다. 사실 이 영화를 보았을때 개운한 느낌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동주가 새롭게 보인다. "부끄러움은 본질적으로 자기를 평가하고 성찰할 때 느끼기 때문에 결국 자기에 관해서 자기가 느끼는 감정이며, 따라서 부끄러움은 진정한 자기를 허구의 자기 속에서 발견하는 길이 된다." 윤동주라는 시인을 부끄러움과 연결해서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영화를 보고도 깨달은게 없었던 나는 이제서야 반성을 한다. 이 책을 읽을 때 #카모메식당 부터 읽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영화였기 때문이다. 애덤스미스의 눈으로 바라본 카모메식당은 너무 재미있었다. 하는 일이 잘 안되면 카모메식당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주먹밥이나 팔아볼까? 생각했는데 애덤스미스가 나보고 시장의 세계를 가르쳐준다. 지금은 #트루먼쇼 를 읽고 있다. 어렸을 때 이 영화를 보고 충격먹어서 아직도 트루먼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 트루먼증후군에 벗어날수 있을것 같다. *트르먼 증후군은 정식명칭이 아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 책은 내 삶에 영화감상 패러다임을 바꿔주었다. 영화를 단순히 스크린으로 보는것이 끝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인풋을 하다보면 진정 나다운 아웃풋을 할 수 있다는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이 책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오만과편견 은 또 어떤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지 궁금하다. 읽으러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