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생에는 그림이 필요하다 - 파도치는 인생에서 나를 일으켜준 명화들
이서영 지음 / SISO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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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쁜 처자가 강변을 걷는 모습에 매료된다.
어렴풋이 내가 좋아하는 버드나무도 보이고
꽃길을 산책하는 유화에서
사박사박 발걸음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 이 책을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SISO 의 7월 신작
#우리의인생에는그림이필요하다

애를 키우느라 미술관은 엄두도 못내니
책으로라도 미술을 접하고 싶은 요즘이다.
새삼 내가 그림과 클래식을 좋아한다는걸 깨닫는다.

소소하게 
#모네 가 가난하지만 고집이 센 시골 청년이고
야외에서만 작업을 했으며

#원슬러호머 가
아마추어 수채화가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고,
악보표지에 넣을 섭화를 그라며 상업미술에 대한 기초를 닦았고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여성주의 화가
#메리카사트 는
어떤 엄마보다 모성애를 잘 아끌어내 작품에 녹였지만
사실 독신이라는 이야기가
방구석 마술관을 좋아하는 이유로 자리잡는다.

한자리에서 이 책을 뚝딱 읽었다.
덕분에 친정엄마에게 게으르다는 핀잔은 얻었지만
기분이 좋아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렀다.
게으르지만 넉살좋은 딸은
사과?의 의미로
친정엄마와 미술관으로 나들이를 꾀해본다.

이 책의 또 한가지 묘미는
작가님의 성찰도 함께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의 성찰을 들여다보면서
잊고있던 자아를
보살필수 있다.

얼마전에 방구석 미술관이 너무 그리워서
캐캐묵은
#그림읽어주는여자 를
끄집어 냈었다.
작년 이맘때 읽었던
#책읽는아뜰리에도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먼가 나만의 방구석 미술관 시리즈를
만들어 가는것 같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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