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와 꼰대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 거친 회사 생활을 헤쳐나가기 위한 세대별 분투기
H과장.D사무관.X사무관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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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과장과 사무관 2명이 함께 만든 책이다.
과장은 공무원 경력 20년차이고
사무관 2명은 공무원 경력 3년차다.
이게 가능한 얘기?
내가 아는 과장들의 얼굴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고개가 절로 저어진다.
직장에서 프로젝트로 쓰라고 했나?
공적으로 말고는
절대 얽히고 싶지 않은 존재와 함께
책을 썼다니...
너무 놀라워서 이 책을 안 읽을 수가 없었다.

이 책을 받았을때
과장은 과장대로 사무관이 답답하다고 써져있고
밑에 부하는 부하대로 부화가 치민다고
나와있을 줄 알았는데 내용이 생각 외로 평화롭다.

그래도 직장생활의 모습은
어딜가나 다 똑같은지
시작부터 보고서 타령이다.
내 추억속의 한 과장님은
과장님 손에 들어간것은
죄다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서 사라지고 없었다.
심지어
결재판도 사라지고 없고
그래서 늘 결재판을 사는것을 일로 만드셨던...
이 글을 보고있으니
어쩐지 그 분 마음이 이해가 되서 짠했다.
얼마나 업무과 과중했으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각오를 다졌던게 있다면
신뢰가 깨졌다고 싶으면
다시 신뢰를 구축할수 있는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내가 직장생활을 해봤을땐
다시 신뢰를 구축하는게 어렵다 생각이 들면
다시 시작하는것도...
넘 극단적인가......
살아보니 자존감이라는게 참 중요하더라...
본인이 신경안쓰는 스타일이면 상관없는데
계속 주구장창 신경쓴다면
윤택한 삶을 위해서...
휴가를 길게 다녀오는것도
리셋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의 묘미는
과장과 주고받는 이야기보다
사무관 2명이 주고받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다.

과장님 기분이 안좋으면
단짝 동료에게
무슨 일이야 쑥떡쑥떡하는
기분이 들게하는...
초임도 3년차 정도 멘탈을 전수받을 수 있을것같은.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사회초년생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서평 #예담아카이브 #뉴비와꼰대가함께일하고있습니다

본 도서는 예담아카이브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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