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개미를 좋아한다. 어렸을땐 개미같이 생긴것만 보아도 기겁을 하더니 요즘은 개미가 가까워지고 싶지만 두려운 존재가 되었다. 아들이 개미와 가까워지기 시작한건 다양한 책들 덕분인데 그래도 양가적인 감정을 갖고있는 이유는 내가 가끔씩 개미로 협박을 하기 때문이다. '안씻고자면 개미가 물꺼야~' '양치안하면 개미가 입에 집 짓는다' 지금 생각해보니 좀 민망하네. 우연인지 필연인지 개미 이야기가 두번째다. 작년엔 개미의 걱정이라는 책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러다 개미도서 전문가가 될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니 개미와의 인연을 필사적으로 이어가고 싶다. 나중에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도전? 개미 동화 고작 2권 읽어놓고 원대한 꿈을 꾸고있는 엄마다. ㅋㅋㅋㅋ 이 책은 개미가 괴물을 피해 도망가다가 책속에 숨어드는 이야기다. 괴물이 무서워서 낱말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는다. 용기, 희망, 사랑, 기쁨, 호기심 등등 (이 부분은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나중엔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로 가서 베짱이와 친구가 되기도 한다. 막상 사귀어보니 정말 좋은 친구였단다. 내가 초등학생때 <개미와 베짱이>이야기로 토론한 적있는데 이 책을 확장해서 응용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는 개미는 더 다양한 이야기 섬으로 모험을 떠나는것으로 끝난다. 다음여행지는 어디일까? 아이와 함께 개미의 날을 정해서 개미를 관찰하고 개미가 떠났을 여행지를 상상해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아이가 개미를 좋아한다면 이 책도 Gooooooooood~! #서평 #책속에사는개미 #아름다운사람들 #리뷰어스클럽 본 도서는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무료로 소개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