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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다시 살다 - 오래된 도시를 살리는 창의적인 생각들
최유진 지음 / 가나출판사 / 2021년 11월
평점 :
이 책도 도시정책 공부의 일환으로
서평단을 신청했다.
얼마전에 읽은 책
<로컬 꽃이 피었습니다>를 읽고
재미있어서
탄력을 받고자 신청했었다.
이 책의 저자는
클리블랜드주립대학에서 도시 재생 전공을 하신 분으로
한국행정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강남대학교 정경학부에 교수로 재직중이시다.
그래서 이책을 보면
에세이 형식으로 쓰여져 있지만
학구적인 문체가 느껴진다.
이 책에서 재미있었던 점은
다양한 미국 소도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책의 중반부부터 등장하는
미국 소도시와 우리나라 소도시를 비교한 것은
어쩐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것 같아서
목에 힘이 들어가졌다.
건물이 오래되면 재건축 들어가고
리모델링을 하듯이
도시 재생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이야기를 한데 모아놓으니
재미가 쏠쏠한 컨텐츠가 되었다.
가끔 ebs나 다른 공영방송에서 도시재생에 관한 프로가 나오긴 했는데
책으로 읽으니 꼼꼼하게 들여다 볼수 있어서 좋다.
이 책을 통해 도시를 보는 안목이 생겼다.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을 따라다나다 보면
가끔 잘못된? 도시정책 혹은
변화의 시점에 도래한 도시에 가면
투덜이 스머프가 될 때가 있는데
도시 계획이 잘못되었든
변화의 시점에 도래했든
변화할 생각이 없든
그런 도시들의 가치를 알고
하나하나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도시를 여행하는 새로운 세렌디피티?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서평 #도시다시살다 #리뷰어스클럽
본 도서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무료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