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손꼽아 기다리던 <개미의 걱정>이 도착했다. 이 책의 서평단으로 신청할때만해도 아이들과 읽고싶은데 당첨 안되면 어쩌지?하고 걱정했었는데 무사히 당첨이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하하하; <개미의 걱정>은 걱정많은 개미가 자신의 걱정으로 요리를 하는 이야기다. 걱정으로 요리를 한다니 참 기발한 생각이다. 개미가 어떤 걱정을 할까? 아이와 함께 책 놀이 할 생각에 기대를 많이 했었다. 개미는 우리집 아들이 무서워하기도하고 호기심을 가지는 곤충이다. 단걸 먹고 여기저기 흘리면 개미가 깨문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해서 그런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 아들과 개미가 친해질 수 있지않을까? 깨문다고 협박해놓고 친해지길 바라는 엄마마음 무엇? 하하 이 책의 등장인물로 초록이도 등장하는데 '초록이'라는 이름 자체가 아들이 애착을 많이 느끼는 단어라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 같다. 초록 신호등 은하탐정단에 나오는 초록이, 아들이 좋아하는 시금치 반찬 초록, 그리고 이 책에서 개미의 걱정을 덜어주는 친구 초록이. 생긴건 꼭 뽀로로에 나오는 꼬물이 처럼 생겼다. 수십년전 ㅋㅋㅋㅋㅋ 내가 초등학생이던 시절에 교과서에서 개미와 베짱이에 대해 토론을 한적이 있다. 개미와 초록이를 보니 개미와 베짱이 확장판으로 생각해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창시절 난 그렇게 공부 안해놓고 자식 공부에 이렇게 혈안이다;; (갑자기 급 반성) 그냥 즐겁게 읽자.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는 이야기다. #서평 #리뷰어스클럽 #개미의걱정 #수피아어린이 본 도서는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무료로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