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사회의 종말 - 인권의 눈으로 기후위기와 팬데믹을 읽다
조효제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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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는 기후위기의 서막에 불과하다는 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실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한 번이라도 느끼지 않은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환경운동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아도 한 해가 바뀔수록 여름에는 점점 더 더워지고 겨울에는 점점 더 추워지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 앞으로 5년 후쯤만 되더라도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두려움도 크다. 얼마 전, 기후학자가 이젠 위기를 넘어서서 손 쓸 도리가 없다는 말을 할 때는 가슴이 쿵 내려앉는 것 같았다. 그래서 더욱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경각심이 들었다.


기후변화는 천천히 다가오는 현상이라고 가정하게 되는 마음이 있다. 하지만, 향후 5년 내로 기온이 1.5도 이상 오를 확률이 24퍼센트라고 하니 지금 모습은 토네이도를 피해 도망치는 형국이라는 것이 실감되는 순간이었다. 당장에 코로나19의 신종 감염병만 하더라도 기후변화와 깊이 연결된 현상이라고 말한다.


감염병이 기후변화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했는데, 지구 온난화로 사람들이 병원균에 감염 민감성이 높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따뜻한 온도에 적응해나가면서 인간의 체온의 장벽을 넘기가 수월해지면 또 다른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점을 말하고 있다. 책에서는 이런 불편한 진실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기후위기를 만드는 이기적인 정치적 측면과 사회문제와 진실을 감추는 언론 미디어를 비판한다.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기후위기로 인해 인권이 침해될 수도 있다는 점이었는데, 둘 사이의 연관성을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던터라 조금 놀라웠다.

기후위기에 대응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제안하는 여러 관점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기후변화를 적극 고려하지 않았던 이전과 다르게 새로운 시스템이 등장할 필요성이 있어 보였다. 기후위기가 가져올 재난상황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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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원
닥터 옥수수 지음 / 스타라잇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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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에 눈을 뜨면 기적같은 나날이 꼬리를 문다는 말이 참 좋았습니다. 왓칭 저자인 김상운 작가가 추천하는 도서로 부와 성공 행운을 끌어당기는 시크릿과 같은 법칙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바깥 외출도 자제하고 있어 집돌이가 되어 더욱 독서에 정진하게 되는데, 사회적인 상황이 좋지 않고 매일같이 울리는 알림문자와 아침마다 새로운 상황정보가 발표되면, 겉으로는 영향받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어느정도 우울한 감정도 들고, 모든 일이 침체되어있다는 기분을 떨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그런 마음을 떨치기 위해서라도 활동적이고 긍정적인 행동들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좋아하는 책들을 보면서 힐링받는 것입니다. 특히나 이런 시크릿 류의 도서를 좋아합니다.

혹자는 뜬구름 같은 내용들이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지 않아 쉽게 읽을 수 있고 읽을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는 도서이기 때문에 많은 힘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많은 문구들로 모든 것을 리셋한다는 느낌을 받아 힐링을 즐기고 있습니다. 책은 문제, 마음, 관계, 성공, 자기발견으로 총 다섯가지 파트를 나누어 다루고 있습니다. 각 파트와 관련된 우리의 마음가짐과 기운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책은 인생의 균형을 잘 잡기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는데요, 읽다보니 나의 목표점을 달처럼 너무 높게 잡아서 스스로 채찍질하며 괴로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내가 가진 마음대로 인생이 조각된다는 것이나 누군가를 특별한 의미로 두는 것 모두 그 출발점이 나 자신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마음이 힘들 때 종종 꺼내어 읽고 싶은 구절들이 많았습니다. 저자는 살아오는 내내 마음의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기분을 다른 이에게도 나눠주고 싶어서 공유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힘든 시기 많은 이들에게 치유되는 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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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듀윌 조리기능사 5종목 통합 필기끝장 - 한식/양식/중식/일식/복어 5종목 통합 필기시험 대비 2021 에듀윌 조리기능사 시리즈
송은주.김선희.김자경 지음 / 에듀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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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월부터 조리기능사 시험이 개편되었다. 한식,양식,중식,일식,복어 중 하나만 붙으면 필기가 상호면제 되는데 이제는 개별로 평가하고있어 다 따로 시험을 쳐야한다. 거기에 맞춰 5종목 공통과목에서 종목별 평가로 바뀌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조리기능사 시험이 절대평가 기준으로 합격 커트라인 60점만 넘기면 되는 것이라는 점이다.

책은 챕터1~챕터5까지는 한식,양식,중식,일식,복어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과목(위생관리,안전관리,재료관리,구매관리,기초조리실무)부터 학습하도록 목차가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챕터6 한식, 챕터7 양식, 챕터8 중식, 챕터9 일식, 챕터10 복어로 자기가 준비하는 종목만 선택하여 학습하도록 파트를 나눠두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실전동형 모의고사 5회분이 실려있어 시험장에 가기전에 문제풀이로 연습을 해볼 수 있다.

책에는 부록으로 'd-1 암기노트'가 있어 따로 암기노트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다. 책에서는 합격보장 꿀팁에 빨간색 글씨로 꼭 익혀야 할 이론들을 언급해주고 있어 범위가 부담스럽지 않았다. 그리고 외우다보면 각 파트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아 유추해서 답을 골라낼 수 있다. 예전에 가족이 필기를 딸 때는 한 권씩 구매했는데, 분명 이론을 보면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매번 구매해야하는 것이 불편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 에듀윌 조리기능사에서 5종목 통합 필기 기본서가 나와서 굉장히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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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업 Link up - 마음을 사로잡는 관계의 기술
이영미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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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로잡는 관계의 기술. 저자는 알바생에서 시작해 나이키코리아 임원까지 역임한 사람으로 총 8개 팀을 넘나들며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인물이다. 수많은 셀럽, 아티스트들과 콘텐츠 제작 및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고 하니 그 방면으로 조예가 깊을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책을 추천한 인물에 내로라하는 인기스타들의 이름이 나와있었는데 어떻게 그들과 오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는지 비결이 궁금했다.

영업팀에서 일하던 시절동안 축구 유니폼을 판매한 적이 있는데 신기록을 세운 경험이 눈에 띄였다. 지금와서 보면 무모한 방법이지만 당시의 일화를 읽어보면 얼마나 열정이 가득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어떤 상황이라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자신을 증명해내보이는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고 그 용기가 부럽기도 했다.

그리고 수많은 스타들과 협력관계에서 친구로 변하는 과정들도 그렇다.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로 인해 회사에서도 인정받고 승승장구하며 소중한 인연들도 지킬 수 있었던 것 같다. 대인관계에서의 강약조절에 능숙해보이는 일화들이 많았다. 사회 초년생이나 최근 열정을 잊고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열렬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 같다. 누군가를 나의 편으로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적이 많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그녀는 주위의 사람들을 밝게 만드는 에너지를 가진 사람 같았다. 좋은 행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느끼게 되는 에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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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테크, 7가지 욕망을 읽다 - 글로벌 전문가들이 분석한 테크 비즈니스 트렌드
테크니들 외 지음 / 와이즈맵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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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망을 파헤쳐야 시장을 선점한다' 벌써 표지부터 AI로봇이 등장하는 것을 보며 IT와 우리 생활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워졌음을 느낀다. 책에서는 테크 트렌드 분석부터 시작하여 창업.투자와 관련된 정보와 비즈니스 인사이트, 윌스트리트가 주목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의 혁신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글로벌 전문가들이 분석한 테크 비즈니스 트렌드가 무엇일지 궁금했다.

비즈니스 트렌드라고 하여 7가지 유망한 산업을 설명하는 것인줄 알았다. 하지만, 책은 일반적인 사례 모음집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심리적 욕구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트렌드를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7가지 욕구는 매슬로의 정형화된 욕구 7단계를 빗대어 말하는 것이었다.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사랑과 협업의 욕구, 성공의 욕구, 학습과 성장의 욕구, 심미적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다. 각 욕구에 해당하는 글로벌 테크 비즈니스 사례들이 등장하고 그것들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파악한다.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 욕구를 충족시키는지를 알아보고자 한 것인데, 이를 통해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방향을 알아보고자 한 것 같았다. 책에는 이미 봐서 익숙했던 분야도 나오고, 정말 새로이 보는 신기술도 등장한다. IT 기술의 발전이 놀랍도록 빠른 것을 책을 통해 체감했다.

예를 들면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개인정보 해킹문제도 대두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시큐리티 시스템이 발전하고 있다. 주행을 보조하는 자동차 프로그램의 해킹이 쉬워지자 원격으로 자동차의 일부를 동작하지 못하도록 조절하는 것인데, 보면서 약간 우려스러운점도 있었다. 악용되지 않도록 보다 프로그램 보완이 많이 이루어져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미래 기술에 대한 부분을 알아볼 수 있어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었다. 신기술에 관심 많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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