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들에게
G. 킹슬리 워드 지음, 김대식 옮김 / 봄봄스토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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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셀 바이오테크놀러지 및 성공적인 일곱 개 기업을 설립하고 성장시킨 창업가이자 전문경영자이다.

4년 동안 두 번에 걸친 대수술을 받으면서 열 다섯 살인 아들과 열 일곱 살인 딸에게 교훈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아이들이 좀 더 평온하게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글을 쓰기 시작했다.

딸에게 가정과 여성 오너 혹은 회사에 소속된 직원으로서의 성장에 대해 조언했다면 아들에게는 기업과 공동사업, 인간관계 등

올바른 학창시절과 직장생활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조언하고 있다.


직장에서 건설적인 비판이나 옳은 일을 행하고도 위기에 처하는 경우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을 전한다.

쌓아두고 비판을 대량으로 가하는 것보다는 조금씩 하는 편이 자존심에도 부담이 덜하고 훨씬 생산적이라는 것 등의

회사생활의 노하우들을 전수한다.


그리고 잘 나갈수록 경계해야 할 점으로 자만심에 빠지는 것을 손꼽기도 한다. 흔히 사업에 성공할수록

더 큰 사업을 늘여 나가지만 꼭 성공이 계속 뒤따르는 것은 아니므로 항상 다른 활로를 마련해두어야 한다는 것과

성장하는 회사 또한 자금이나 인적 자원에 무리한 투자를 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말한다.


그 외에도 신용과 관련된 문제, 공동사업, 직원을 해고할 때, 우정도 끊어내야 하는 순간, 스트레스와 건강 관리,

다각화 경영, 은행 융자 얻기, 타인의 경험에서 얻는 법 등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생활이 균형을 유지하는 경영자는 쉽게 패배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업무에도 합리적이고 건전하고 균형 잡힌 자세로 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머리 속이 생활의 군더더기로 어지럽지 않기 때문이다 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서로 돕고 상담하고 자극하는 사람을 주위에 두고 인생의 실패는 많을 수 밖에 없기에 고난 앞에 지치지 않고 살아가라는

솔직한 인생조언들이 좋았다. 젊을 때 겪는 몇 번의 실패는 오히려 유익하다고 하니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실패의 늪에 

스스로 빠져버려서는 안될 것 같다. 누구든 새로운 상황에 놓여지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시행착오가 많이 들기 마련인데 

그런 부분을 최소화 시켜주는 멘토로서의 역할이 아버지라는 것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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