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딸에게
G. 킹슬리 워드 지음, 김대식 옮김 / 봄봄스토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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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경영자 아버지가 딸에게 남긴 애정어린 러브레터를 담고있다.

작가인 G.킹슬리 워드가 누구인지 궁금했는데

바이오테크놀러지, 제약계를 중심으로 일곱개 이상의 기업을

설립하고 성장시킨 사업가라고 한다.

성공한 사업가들이 청년들에게 남기는 조언과 관련된 책은 많이

봤지만 자식에게 남기는 조언은 좀 다를 것 같았다

부모이기에 인생과 비즈니스에 관한 개인적인 견해를 담았다고 한다~

그래서 설교와 같지 않아 더 부드럽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은 <사랑하는 나의 아들에게> <사랑하는 나의 딸에게> 총 2권의

책으로 나뉘어 있는데 딸에게 조언하는 내용은 가정보다는 직장생활에 중심을 두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사회현상에 맞춰서

딸이 커리어우먼으로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직장에 대해서는 여성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팁을 조언한다.

교섭 기술이나 대출 시 자주 담당자를 바꾸지 않는 것, 거래처와의 관계 유지,

그리고 회사에서 승진할수록 갖추어야 할 통솔자의 자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항상 회사에서는 보는 눈이 많고 신뢰를 얻기 전까지 나를 주의깊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가정에 대해서는 바깥 일이 잘될 수록 가정을 소홀히 하지않고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부부가 아이를 공동육아하는데 묘하게 내가 편하다고 느끼고 있다면 ,

그건 상대방이 그만큼 더 애를 쓰고 있다는 것으로 이 점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승진을 위한 근면성실뿐 아니라 부부간의 부모간의 애착 또한 신경써야 한다는 것 등 

아버지로서 해줄 수 있는 조언들이 뜻깊었다.


아버지는 네가 바라는 그 모든 것 하나하나가 아무 장애도 없이 현실에서 이루어지기를 마음속으로 바란다.


정말 딸에게 전하는 따뜻한 아버지의 조언들로 구성되어 울컥하게 되는 부분도 많다.

가끔은 강한 것보다 부드러운 말투로 전하는 메시지가 더 크게 와닿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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