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종합 속독법 - 국민 속독법 교과서
이금남 지음 / 성안당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은 정독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독서방법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학교에서도 정독과 함께 속독법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고 한다. 책을 읽을 때 다양한 독서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병행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한다. 속독이라하면 가끔은 너무 책을 빨리 읽어 남는 것이 없다고 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책을 읽고 난 후 따로 기록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 자연스레 기억력이 감퇴하는 것일 뿐, 속독과는 큰 연관이 없어보였다. 그리고 순수 독서이든 실득을 위한 독서이든 습득한다는 것에는 동일하니 편견을 가질 필요가 없어보였다.

속독법은 독서시야와 시각능력을 확대하고 난 후 실제 예문을 빠르게 읽어나가는데, 학습 후에 훈련할 수 있는 예문이 실려있어 직접 속독법을 시행해볼 수 있다. 의외로 글자가 큼지막해서 시도가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예문으로 속독법을 실행한 후에는 이해력 테스트로 문제가 등장한다. 본문 내용을 제대로 읽었는지를 문제를 통해 확인하는데 속독법을 제대로 익혔다면 문제 푸는데 영향이 없을 것이다.

훈련은 기본단계와 심화단계로 나뉘는데 인지능력을 확대하는 훈련은 좀 어려웠다. 분석력과 비판력, 통합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인데 예문글도 연설문이 실리고 글자 크기도 일반 도서의 글자크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시간이 더 오래걸렸던 것 같다. 책 아랫부분에는 내가 음독,속독,이해속독1차,이해속독2차로 내가 읽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적어볼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대부분의 예문은 2000자를 넘지 않았다. 뒷부분에는 실제 속독법을 배운 사람들의 사례가 나와있는데 1분간 독서 능력이 훈련전 550자였던 사람이 1,800자로 늘어나는 등 효율이 높음을 알 수 있었고 실제 그들이 느낀 점에 대해 상세하게 나와있어 읽어보면 도움이 된다. 실제 속독법을 배운다하면 오래걸리리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48시간 정도의 기본반만 수강해도 가능한 것 같았다. 실제로도 학교에서도 많이 심도있게 다룬다하니 연습해서 제대로 된 속독법을 익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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