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3ds Max + V-Ray - 건축·인테리어 CG의 실무 기본기를 탄탄히 쌓는다!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강석창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예전 월트디즈니 다큐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모습을 비춘 적이 있었는데 디즈니 캐릭터들과 건물과 소품들을 입체적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며 3d 그래픽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책은 3ds Max2021버전과 v-ray 5 버전을 사용합니다. 책에 실린 실습 예제들을 불러오고 작업을 진행하려면 비교적 같은 버전으로 학습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3ds Max는 pc리소스를 많이 사용해서 렌더링을 진행할 때는 열 시간 이상도 소요된다고 하니 리소스관리와 소프트웨어관리가 필수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포토샵과 같이 평면 위에서 진행하지 않고 입체적인 공간에서 작업하므로 조금만 틀리게 해도 전혀 다른 결과물들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규격화된 크기를 정해서 제대로 작업을 하는게 아니라 배우는 중이니까 작업물이 달라도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책을 통해 실습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요, 테이블이나 전등, 가구, 의자, 잔디, 손잡이, 자갈 등을 모델링 할 수 있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기본 작업 환경부터 단축키 설정을 설명하고 그 후 3차원 입체 스플라인 그리기로 간단한 선작업들을 위주로 설명합니다. 진행이 될수록 하나씩 작업의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는데요, 모델링의 기본인 형상을 만들고 여러 위치에 옮겨보는 작업을 합니다. 그렇게 기초모델링이 끝나면 선이나 사각형 등을 활용하여 원하는 상태로 수정하여 창문이나 손잡이로 모델링합니다. 단축키도 많고 싱크대까지 가자 난이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고급 모델링으로 넘어가면 더 복잡한 형태의 모델링 활용법을 학습합니다. 모델을 서로 교차해내거나 연결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지형을 만드는 것도 학습합니다.

마지막 파트의 렌더링 작업은 모델에 재질을 적용하고 조명과 카메라로 이미지나 영상을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빛의 반사나 굴절을 표현하는데 털이나 잔디 등을 잘 표현할 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여기서도 옵션 값을 외워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건 큰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확실히 조명에 따라서 분위기가 다른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빛의 채도나 조도 계산 등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순 없고 그 때 마다 판단해야겠더라구요. 책에는 모두 예제파일이 있어서 불러와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렇다해도 렌더링이 쉽지 않은데요, 처음엔 그렇지만 관심을 가지고 계속 도전해보면 좋은 작업물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본인이 원하는 창작물을 만들기 위해서 공부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흥미롭습니다. 무엇보다 모델링과 렌더링이 한 권에 모두 정리되어서 좋습니다. 새로운 작업이라서 고민했는데 단축키부터 상세하게 알려주니 포토샵을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아는 정도라면 3ds max + v -ray 에도 금방 적응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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