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도시 SG컬렉션 1
정명섭 지음 / Storehouse / 202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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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한줄평: 안개가 덮인 익숙한 길에 홀로 남겨진 이질감.

☆ 상세 서평은 블로그에서 만나요👋

➡️살인자는 교묘하게 남과 북 사이에 숨었다.그리고 살인 자체보다는 그 파장을 감추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일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개성공단 증후군이라고 알아?
거기 들어가면 멀쩡하던 사람도
혈압이 높아지고 불면증에 시달려.
...
재미있는건 말이야.
여기로 돌아오면 그런증상들이
씻은듯이 사라진다는 거지.

➡️여기는 사람이 죽어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스토어하우스 국내외장르소설의 첫번째 작품이다.
<유품정리사>, <한성 프리메이슨> 등을 집필한 정명섭 작가의 2020년 11월 출간작이다.

주인공인 강민규는 외삼촌 원종대사장의 부탁으로
제품의 불량률이 떨어지지 않는 원인을 찾고자 개성공단으로 향한다.
북한에 속해있지만 남한의 자본주의가
섞여있는 곳.

이도 저도 아닌 제 3도시와 같은
개성공단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며 일은 꼬여 간다.
살아나가기 위해선 사건을 해결해야만한다.

​뉴스에서나 보던 개성공단
(지금은 폐쇄 되었지만)을
배경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울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어느 외국보다 가기 힘든 곳이다.

작가는 이 공간을 통해서 진실은 상관없이
사건을 덮으려는 모습을 비판한다.
진실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하지만,
최소한의 피해만으로 해결할 수있는 방법을 선택하려한다.

친숙하지만 낯선 공간을 배경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어느 추리소설들보다 흥미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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