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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영어 Must Carry
LTS 영어연구소 지음 / 사람in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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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ravel Is To Live ...

여행을 한다는 건 산다는 것..."

<여행자의 영어 MUST CARRY> 책을 만나면 보게 되는 첫 문구이다.

 

 

그렇다면..여행하지 않고 있는 나는...사는게 아닌가?라고 반문할 수 도 있겠지만...

여행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고 또한 나와 더불어사는 세계의 여러 사람들을 살아있게 해주는 인생의 비타민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목적이 하나이다. 여행가서 떨지않고 영어로 말하면서 여행하기! 물론 여행지에서 써먹을 수 있는 영어가 든 책은 서점가면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책이 실용적이다"는 것은 여행자의 영어 활용법의 책에대한 설명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

 

여행을 가게 되면 우리가 먼저 티켓을 미리 예매하고 공항을 가게 된다.

책은 그 순서대로 공항, 여행지에 도착해서 타야할 교통, 그리고 잠을 자야할 숙소, 의,식, 주 중에서도 중요한 여행지에서의 식사, 그리고 관광... 보고, 듣고, 놀기에 필요한 영어대화와 그에 따른 필요한 정보, 단어들을 수두룩하게 실어 놓았다.

또한 쇼핑중에 필요한 대화, 환전하기, 긴급한 상황에서 병원가기, 여행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들에 대한 영어문구가

가득 가득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여행후기까지...

처음엔 단지 여행에 필요한 영어 대화체만 나왔겠지 싶었는데 각 목차별로 읽으면 읽을 수도 알짜배기 정보들이 쏟아져 나온다.

 

책은 key check, Dialog, Check it out 로 구분되어 정보를 풀어 놓는다.

본격적 대화는 key check와 Dialog를 보며 따라할 수 있고 Dialog는 듣기, 말하기, 듣기, 말하기 순으로 실전에 강할 수 있도록  연습하게 해준다. 대화는 QR 코드가 각 대화의 페이지 상단에 있어서 QR코드를 따라 들어가면 사람in 블로그를 통해서

대화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그러니 핸드폰과 이 책만 있으면 여행 영어..그까짓거 암것도 아니라는...`~

key check에는 스스로 필요한 문장을 체크하면서 공부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여행 영어 공부하기 참 쉽죠잉~~"

물론 글자도 아주 크고.. 읽기 편하게 중요한건 색글자로 쭉~~ 발음이 듣고 플땐 QR코드로 쉽게 접근해서 들을 수 있고 앗싸! 좋구나~

http://blog.naver.com/saramcom (QR코드의 대화가 있는 사람in 블로그)

 

 

 

 

이 책은 각 파트별 Key Check에는 여행을 가는 동선에 따르듯이 체크인하기, 탑승권받기 순으로 대화가 나와있어서 이 책한권들고

바로 공항으로 가도 써먹을 수 있는 여행 영어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에  Must Carry가 붙나보다..

 

 여행을 가면 꼭..돌발 상황이 일어나는데...

사례를 들어서 돌발상황에 제일 필요한 문장을 알려준다.  그리고 젤로 궁금했던것!!!

기내 방송~~~

비행기 티켓값을 좀 더 저렴하게 사고자... 국내항공사가 아닌 외국항공사를 주로 탔는데...그때마다 궁금한건..

도대체 비행기 뜨기전에 기장이 뭐라고 하긴 하는데..대충~~ 대충~~ '뭐 안전한 비행하겠다, 안전밸트 착용해라', '우리는 어느 노선으로 간다, 몇시에 도착한다' 등등이겠거니..하고 대충 넘겼는데...

책 41페이지에 아주 자세히~~ 나와있다. 이젠 비행기 탈때 아는 척좀 해볼까???

기내반입 금지 물건... 자세히 모르지만 그냥 안가져가면 되겠지하고만 생각했는데 책에 사진까지 실려서 자세히 나와있어 여행가기전 도움이 될 것 같다.

 

교통편에서는 내가 젤로 궁금했던 것..

20년전 미국에 갔을때 운전을 못해서 대중교통을 바디랭귀지로 이용했던 나..

교통편에 렌터카 빌릴때 쓰는 영어와 미국에서 자주 접하게 될 도로/교통 용어까지 아주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대단한 책이구만"!!

물론 스페인 갔을때 렌페 티켓사려고 기차역에서 더듬더듬 거렸던 나를 돌아보니.. 아~~그땐 이책이 왜 없었을까?? 이 책만 캐리어에 가지고 갔다면...그자리에서 펴서 찬찬히 말이라도 해볼 것을...ㅎㅎ

 

숙소편을 지나..젤로 필요한것!! 먹거리~~

잠은 하루에 한번, 식사는 하루에 세끼! 가장 중요한 음식 주문, 와우! 책에는 식상 이용 시뮬레이션 그림까지 있고 말풍선을 달아서

한눈에 쏵~ 들어오게끔 구성해놓았다..

 커피 중독수준인 나에게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곳은  " 내 취향대로 커피 주문하기"였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커피 주문 잘못해서 쓰디 쓴 에스프레소 투샷을 먹었던 기억이 스물스물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읽어보았다. 이탈리에서 우리가 흔히 먹는 커피는 Caffe Americano였구나...

여행자의 영어가 단순한 여행영어처럼 지루하지 않은 것은..화려한 사진 덕분이다.

 

관광편..

아~읽다보니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갔을 때 아픈 기억이 떠오르는 구나...

세인트루이스 미술관에서.. 이집트 특별전이 하고 있을 시기였다.

늘 그렇듯이 우린 콜택시를 불렀고.. 콜택시 전화할때부터 버벅 버벅 댔는데..

내려서도 미술관 찾으려고 헤맸던 것 같다.. Sightseeing 파트에 있는 영어만 따라해도.. 별거 아니었을 텐데... (또 아쉬움)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쇼핑이다.

쇼핑에 필요한 모든(!) 영어가 있으니 들고 다니면서 잘 활용해야할것 같다.

 

하하하... 이책은 왜 과거의 나를 돌아보게 하는가..

스페인 여행당시 톨레도에서 아이폰을 잃어버렸었는데..

당시 아이폰 분실파손 보험을 가입해 둔 터라.. 경찰서에 가서 조서를 받아서 와야했었다.

근데 스페인이잖아..ㅜㅜ 더군다나, 친구 남편 말로는 톨레도가 지역경찰 따로 국립경찰 따로있단다..그래서..국립경찰서를 찾아 가야한다고 했다. 경찰서에서 나는 외마디 영어를 계속 중얼 거렸다.

" I lost My IPhone "....

우여곡절 끝에... 조서를 썼고...택시를 불러 타고 숙소로 왔었다.

여행중에 분실사고는 빈번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영어도 필수!!이다.

책의 맨 마지막 Useful Information에서 상황별(은행,병원,약국 등) 영어를 접할 수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여행을 떠나고 싶어한다. 이미 많은 곳을 여행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모든 사람들이 영어공부를 하고 가야한다면, 여행은 즐겁지 않을 것이다.

공부를 미리 할 필요없이, 이 책한권 캐리어에 담고 간다면, 영어로 인한 울렁증 따윈 없을 것 같다.

더구다나 꼭 필요한 아니 백과사전같은 여행 정보들과 여행영어, 단어들...

다음 여행때 캐리어에 담아갈 여행자의 영어는 반드시 Must Item이다!

 

책에 나온 대화들은 사람In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듣고 말하고 몇번 해보면, 벌써 여행지에 와있는 기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아니..얼른 여행가서 써먹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유용한 책! 여행 필수 아이템!  추천합니다!

 

 이 서평은 사람인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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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렇게 말해주세요 - 0~6세 자존감과 두뇌력을 키워주는 발달단계 말 걸기
다케우치 에리카 지음, 김진희 옮김 / 카시오페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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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부터 6세까지 아이의 발달단계에 따라 엄마가 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화의 기술이 나와있는 책이다.
나 역시 1월에 태어난 첫 딸아이와 함께 옹알이 대화를 하고 있는데, 말하는 기술을 모르니 그냥 나오는 말대로
하는게 습관화가 되어있었다.
책의 저자는 다케우치 에리카로 20년간 구천명의 아이를 지도한 유아교육전문가이다. 0세부터 6세까지 아동의 인지 특성에 근거한 지도법과 키즈코칭법을 창안하여 실천하고 있는 전문가이기도 하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책 표지부터 친근하게 디자인 되어있고 책의 분량은 200페이지 남짓..
책을 토요일에 수령하고 아기 돌보느라 조금씩 봤는데도 월요일 오전에 독파하게 되었다.
목차를 보다시피 0세~6세까지 상황에 따른 대화법 그리고 나이별로 성취를 도와주는 엄마의 말이 담겨 있다.
5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지만, 이 때의 아기들은 우는 것과 옹알이가 전부이다.

배고프다고 울고 잠온다고 울고, 울때마다 나는 "울지마, 뚝.. 괜찮아"라는 말을 자주 했는데 책에서는 다정하게 안고 "안심하렴!"이라고 말해주면 된다고 한다.
미리 이 책을 읽었다면, 그렇게 연습해봤을 텐데..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책읽고 실천에 돌입했다.
아이의 반응은 다르지 않았지만, 내 마음이 좀 달라진것 같다. 아이를 달래면서 "울지마, 뚝"하면 내가 좀 더 경직되는 반면, "안심하렴!"이라고 말하니 울고 있는 아이를 달랠생각에 급급해진, 조급한 마음이 부드러워짐을 느낀다.

또한 책은 내용중에 중요한 부분을 색글자로 표현을 해서 눈에 쏙쏙 들어오게 한다.
페이지마다 색글자로 표지된 문구만 기억해도 아이와 대화하는게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해" "엄마는 행복해".. 이런말들은 정말 어렵지 않은 말인데
자주 입에서 나오기가 어렵다. 책을 읽으면서  자극 받아서 인지 요즘은 아이에게 계속해서 책에서 익힌 말들을 자주 해준다.역시 사람은 정보를 얻어야 발전을 할수 있나보다.

우리 아기가 어느날 입을 오물오물 거리길래 배가 고픈가 하고 우유를 줬는데 먹질 않는 것이다.  책속에 그 해답이 있었다.'아기가 입을 오물거리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다는 신호다 '

얼굴을 바라보며 입을 오물거리는 것은 엄마와 말하고 싶다는 표현이다.
아..나는 진정 엄마가 맞는지... 오물거린다고 배고픈줄로만 알고 있었던 초보 엄마...
그래서 우유먹는 시간을 대략 계산하고.. 배고프지 않을 시간때 오물거리면 얼굴을 마주보면서 아기랑 옹알이 대화를 시작한다.
"아~ 오" 꺄... 크...악...."
우리 아기가 5개월부터 소리를 지르고 ㅋ 발음으로 크~커...를 크어...를 자주 하기 때문에 같이 ㅋ..커로 대화를 주고 받는다.

아기가 탐색기가 되면 뒤집기 되집기를 하면서 배밀이와 함께.. 여기저기 탐색하기 시작한다.
입으로 탐색..모든 것은 손에서 시작하여 입으로 끝이 난다.
 그러면 나는 또한 "안돼!" "그만!"의 단어를 연발한다.

"그건 아니야~~~"   소리도 자주 나온다.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성취하고자 하는 일에 "해냈구나"로 동기 부여!
"잘하네~"로 의욕 돋기!
역시! 이 방법이 긍정적이면서 좋다...
"안돼"라는 부정적인 말부터 시작하다니.. 엄마로서 정말 ...자질이 없구나..

2살 때는  "그렇구나"라는 말로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좋단다.
아이가 2살이 되기전에..미리 연습에 연습을 해야겠다.
2살이 되면 아기들이 떼쓰기가 늘어나는데..이럴때는 감정을 받아주고 토닥토닥해주면서..공감해주는 것이 좋다.

책의 내용은 그림과 곁들인 적절한 예시로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해준다.
급할땐 이 그림속 대화만 봐도 도움이 될 것이다.
2세때는 블록쌓는 방식에도 주목하라!
뭐가 잘 안돼서 울면 "도와줄까?" "엄마가 해줄까?"라고 물어본다.
우리 아기는 아직 2살은 아니지만.. 앉으려고 시도하며 낑낑거릴때 이 책에 나온 말을 써본다.
"엄마가, 도와줄까?"
도와주면 방긋 웃는다. 역시... 뭔가 도움이 된다!

3세때는 어떤 과정을 알려주는 '뭐로 할래?"라는 질문으로 도와준다.
아이가 어떤 실수를 했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라고 질문을 하며 그 실수를 차근차근 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과정을 이끌어주고 지지해준다.
이런 사례들은 여러가지가 있고  각 사례별로 해결방법이 그림과 대화체로 나와있다.
아이가 나중에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할때에 "어떻게 해줄까?"로 질문하여 아이에게 부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

4세!아이는 점점 크고 ​기억력이 발달하면서 앞으로의 일을 예측하는 힘에 관여하는 예측뇌가 발달한다.
이시기에는 다음에 해야할 일을 상상해보게 함으로써 예절을 가르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일어나서 뭘해야하지?", "세수하고 밥을 먹어야 해", "그렇지"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5세 때는 "I" 메시지로  배려심을 키운다.
방을 잘 정리했을 때는 "착하다"고 하지 않고 "기분 좋다"라고 말해준다.
아이가 친구를 때렸을 때는 "엄마의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한다.
즉, 나!가 주체가 되어 내가 어떠어떠하다...로  I-메시지로 말하면 공감능력이 발달하게 된다.
때리면 친구가 아프지..친구가 아팠겠구나...
엄마의 마음이 아프구나..  그럼 아이도 '친구를 때리면 엄마도 마음을 아파하는 구나'라고 생각하며 주변사람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단다.이 외에도 다양한 사례로 배려심을 키우는 내용이 들어있다.


6세는 '사랑 메시지'로 자존감을 키운다..
6세의 내용은 쉿! 비밀...
서평에서 다 알려주면 재미없을 것 같다.
0세에서 6세까지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가 되기 위해서 이 책을 열심히 또 보고 또 봐야겠다.
책 육아를 한다고 여러책을 사서 봤지만, 이 책만큼 실용적인 책이 없다.
책이 얇아도 페이지 페이지마다 알찬 내용이 있으니 현금이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나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이 글을 쓰고 있지만, 직접 구입해서 보실 분들을 위해서 그만큼 이 책의 내용이 알차다고 말하고 싶다.

 

이 글은 카시오페아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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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3 -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기 : 아시아편 한 달에 한 도시 3
김은덕.백종민 지음 / 이야기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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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새롭지 않은, 그러나 모든 것이 새로운
한달에 한도시 3
이 책은 한 나라에서 한 달씩, 24개국을 여행한 신혼부부 김은덕, 백종민이 쓴 세번째 여행기이다.
첫번째는 유럽, 두번쨰는 남미편으로 부제가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기가 붙는다. 방한칸에 살아도 풍요로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행복을 미루지 않고 떠난 이 부부의 이야기가 어떨까?
책을 읽고 난 후...
이 책은 터키, 이란, 네팔, 인도,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의 도시들에서 한달에 한도시씩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고 돌아온 부부의 여행이야기이다. 물론 가끔 어떤 도시에서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수 없었지만, 각 도시 여행의
말미에는 그들이 다닌 여행지에서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한달 정산기를 볼 수 있다.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첫번째 달, 이스탄불
부모님과 함꼐한 이스탄불 여행,
종민이 쓴 글에서 격하게 공감을 얻는다.
'여행이란 것이 건강도 시간도 돈도 다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인데 부모님의 시간은 내편이 아닐 테니까. 이번에 함께 한 여행은 참말로 잘한 짓이다.'
나도 과연... 우리 부모님을 모시고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문화 차이,
팽이 소년과 경찰의 이야기는 우리 나라에서 과연 있을수 있을까라는 이 부분에서 나도 역시 같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케밥, 케밥, 케밥..케밥은 터키어로 '고기 굽는 행위'란다. 이 말도 이 책에서 처음 알았다.
또한 케밥은 칼로 썰어야 진짜 케밥 요리사!란다. 케밥의 나라, 터키!
한달 머물렀던 것 치고 여행기가 그리 많지 않아서 아쉬움이 살짝 남는다.
두번쨰 달, 이란 테헤란..아스파한, 쉬라즈.
격하게 환대하는 이란 사람들, 너무도 친절한 사람들.
외국인에 대한 호의가 너무도 당연하고 친절이 몸에 밴 이란 사람들.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고 역시나 뺴놓을 수 없는 노래, 강남 스타일!
두번 만난 레일라의 가족과의 만남에서 그들의 문화를 군대 입대 환송 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거림낌 없이 친구가 되는 이란 사람들에 한번 더 놀라게 된다. 하지만 교통 무질서, 율법이 엄격한 나라, 남과 여의 구별..등등..
외국인에 대한 환대와 달리, 이란에서의 여성 삶은 한낫 '남자의 재산'에 지나지 않았다.
이란 여성들은 남성들앞에서 늘 여성 권리를 찾아야하는 고단함에 지쳐 있을 것 같다.
이란에서의 여행은 이란 사회와 문화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세번째달, 히말라야 랑탕밸리 트레킹
종민은 티베트 다녀온 경험때문인지, 랑탕밸리 트레킹에 썩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은덕은 다른건 보지않고 히말라야 트레킹을 외친다.
종민은 늘 나의 짐을 들어주는, 즉 짐을 맡긴 날린과 타랄에게 나의 짐, 업보 하나를 미룬 것 같아 미안해 한다.
아마도 한국사람의 특성중 하나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짐들어주는 그들도, 짐을 들어주고 댓가를 받기 위함이 아닌가..
종민은 내내 그들이 마음에 쓰인다.
은덕, 종민, 윤경, 서하...
트레킹은 윤경과 윤경의 딸 서하가 합류하여 4명이 함꼐 하기로 한다.
생각지도 못한 종민의 고산증, 타박상 그리고 지친마음으로 종덕은 하산할때 말을 타고 내려왔고
종민의 부끄러움이 글속에 온전히 녹아 있다.
서로 각자 힘듦을 내색하지 않았던 은덕, 윤경, 서하...
아마도 각자 힘든 트레킹 속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며 올라온 것이 있을 것이다. 물론 종민은 카트만두의 고산증으로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고행이란... 정말 자기가 경험하고 느끼던 것이 아닌가?
네번째 달, 인도 뉴델리, 고아
여행기행 책을 보면서 얻는 정보는 실제 여행할때 도움이 많이 된다.
인도는 가본적 없지만, 은덕이 쓰길 인도의 12월은 한국의 가을 같은 날씨라고 한다. 인도를 여행하게 된다면
걷기 좋은 날씨인 12월에 가야겠다. 인도는 공식 언어만 18개인 나라로 지구의 총인구 17.7퍼센트가 사는 곳이기도 하다.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은 인포메이션 센터로 가자고 하는데 그것은 모두 사기꾼을 만난 사람들의 경험담에서 나오는 장소였다. 사기꾼들을 피해서 델리와 다른 고아, 고아에 있는 모르짐 지역은 한달에 30만원 에어비앤비, 해산물이 풍부한 요리, 자유롭게 물놀이하고 일광욕을 즐기는 곳이다.
고아에서의 일렉트로닉 페스티벌.페스티벌 첫발 은덕은 돌아가고, 둘째날 은덕은 같이 가지 않았다.
종민은 페스티벌 음료 쿠폰 4장이 아까워서 스쿠터를 한참 달려 콜라 2잔을 마시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다.비싼 티켓은 날아갔지만, 2천원짜리 음료쿠폰을 모두 다 썼다는 사실에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종민!
일렉을 싫어하는 나라도 아마 종민처럼 스쿠터 타고 달려가 맥주라도 마시고 왔지 않을까?
다섯번째 달, 미얀마
연방제 국가이면서 내전이 터져 군부정권이 장악하고 있는 미안마, 계좌는 세금낼때만 이용하고 무조건 현금으로 보관하는 나라. 꽁야를 씹어서 붉은 입술의 미얀마 사람들. 미얀마를 직접 느끼고 싶어서 꽁야도 질겅 씹어보기도 하고 면허증없이 스쿠터 타서 경찰에게 걸리고, 걸린 사진 찍다가 구치소까지 갈뻔 했던 미얀마 여행. 여행을 통해서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들 속에 그들이 사는 방식과 언어, 그 나라의 정치적인 면까지 보고 느낄 수 있는 미얀마 여행은 은덕과 종민의 크고 작은 사건, 사고(?)로 기억에 남을 만한 여행기였다.
여섯번쨰 달, 방콕
익숙한 것을 좋아하는 은덕,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면 낯선 시스템에 긴장하고 가능하면 익숙한 음식을 먹는 은덕이다.
반대로 종민은 나선 도시의 골목을 좋아하고 낯선 음식을 탐한다. 둘은 방콕에서 티격태격 싸우지만, 방콕은 그들의 싸움에 관심이 없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도전한 유엔 인턴 수정, 미얀마 여행에서 만난 수정이다. 은덕은 친구 수정처럼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타인에게 관심도 생겼다. 여행은 그렇게 나를 과거의 내가 아닌 여행으로 달라진 현재와 미래의 나를 만나게 해주는 것이다.

일곱번쨰 달,롬복
롬복의 여행 중에도 너무도 다른 두사람, 여행이 끝날 때 쯤이면 서로를 조금은 인정할 수 있을까? 여행은 결혼은 닮았다. 종민은 이렇게 말한다. 책속에 종민은 너무나 평범하고 종민은 은덕과 싸우는 이유는 '내가 평범해서'라고 말한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이 부부의 싸우는 모습이 이 책의 묘미 중 묘미다. 어쩜 이렇게 다른 사람 둘이 만나서 일주일도 아니고 몇달씩 같이 여행을 할 수 있을까?
롬복에서는 평범한 남자와 특이한 여자사람의 막연한 꿈 이야기가 담겨있다. 여행을 한번이라도 한 사람들이라면 이 부부의 꿈처럼 어떤 꿈을 마음에 담고 살 것이다.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돈모아서 외국에 집을 만드는 것!
나 역시 어느 프랑스 작은 마을에 집을 지어서 아는 사람들과 모여 게스트하우스를 하고 싶은 막연한 꿈이 있다.

여덟번째 달, 타이페이
타이페이는 맛을 빼고 말하면 섭섭할 도시이다. 입술을 살짝 데어 톡하니 터트리면 육즙이 자르르 나오는 만두부터 타이페이의 음식들은 종민을 살찌우고 또한 과거 잊었던 중국어를 되살아나게 해주는 도시다. 은덕은 종민이 식당에서 중국어로 주문만해도 감탄을 한다. 은덕은 대만에서 해외출판에 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그들이 여행을 마치며 여행이 가르쳐 준것들을 기록하였다.

여행을 하면서 내 이웃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은덕과 종민 부부.
둘이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티격태켝 싸우면서도 유럽, 남미 그리고 이번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그들이 다르기에 더 즐겁게 읽었던 아시아 여행기이다. 이 여행기는 남편인 종민과, 아내인 은덕의 입장에서 하나씩 하나씩 여행기가 펼쳐진다. 서로에 대한 솔직한 감정과 여행지에서의 경험담은 결혼해서 나중에 우리 부부가 여행갈 때도 도움될 경험이라 하겠다.
한달에 한도시3을 읽기 전까지 나에게 여행이란 호텔에서의 편한 숙박만 생각하고 유명한 관광지를 편리한 수단으로 이동하여 보고 맛있는 것을 먹고 미술관에서 그림도 우아하게 감상하고 오는 것. 이것이 나의 여행에 대한 정의였다.
물론 다른 사람들과는 정말 다른 말그대로 편한 여행만을 원했었다.
하지만 한달에 한도시3, 아시아편을 읽고나니 은덕과 종민부부처럼 여행은 고행속에서도 얻어지는 것이 많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그 나라의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행은 친구를 만나게 해주고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는 늘 허물없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함께한 추억이 몸속 깊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종민과 은덕 부부도 다른 사람과 같은 고민을 한다. 조금 긴 여행을 다녀왔을 뿐인데 무얼 배웠다고 말 할 수 있을까?
서로 여행후의 현실에 대한 고민을 말하지만, 그들은 여행후 더욱 돈독해졌고 무엇보다 더 여행에서 얻은 것이 더 많을 것이다.

전혀 새롭지 않은, 그러나 모든 것이 새로운
한달에 한도시 3
이 책은 한 나라에서 한 달씩, 24개국을 여행한 신혼부부 김은덕, 백종민이 쓴 세번째 여행기이다.
첫번째는 유럽, 두번쨰는 남미편으로 부제가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기가 붙는다. 방한칸에 살아도 풍요로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행복을 미루지 않고 떠난 이 부부의 이야기가 어떨까?
책을 읽고 난 후...
이 책은 터키, 이란, 네팔, 인도,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의 도시들에서 한달에 한도시씩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고 돌아온 부부의 여행이야기이다. 물론 가끔 어떤 도시에서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수 없었지만, 각 도시 여행의
말미에는 그들이 다닌 여행지에서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한달 정산기를 볼 수 있다.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첫번째 달, 이스탄불
부모님과 함꼐한 이스탄불 여행,
종민이 쓴 글에서 격하게 공감을 얻는다.
'여행이란 것이 건강도 시간도 돈도 다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인데 부모님의 시간은 내편이 아닐 테니까. 이번에 함께 한 여행은 참말로 잘한 짓이다.'
나도 과연... 우리 부모님을 모시고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문화 차이,
팽이 소년과 경찰의 이야기는 우리 나라에서 과연 있을수 있을까라는 이 부분에서 나도 역시 같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케밥, 케밥, 케밥..케밥은 터키어로 '고기 굽는 행위'란다. 이 말도 이 책에서 처음 알았다.
또한 케밥은 칼로 썰어야 진짜 케밥 요리사!란다. 케밥의 나라, 터키!
한달 머물렀던 것 치고 여행기가 그리 많지 않아서 아쉬움이 살짝 남는다.
두번쨰 달, 이란 테헤란..아스파한, 쉬라즈.
격하게 환대하는 이란 사람들, 너무도 친절한 사람들.
외국인에 대한 호의가 너무도 당연하고 친절이 몸에 밴 이란 사람들.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고 역시나 뺴놓을 수 없는 노래, 강남 스타일!
두번 만난 레일라의 가족과의 만남에서 그들의 문화를 군대 입대 환송 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거림낌 없이 친구가 되는 이란 사람들에 한번 더 놀라게 된다. 하지만 교통 무질서, 율법이 엄격한 나라, 남과 여의 구별..등등..
외국인에 대한 환대와 달리, 이란에서의 여성 삶은 한낫 '남자의 재산'에 지나지 않았다.
이란 여성들은 남성들앞에서 늘 여성 권리를 찾아야하는 고단함에 지쳐 있을 것 같다.
이란에서의 여행은 이란 사회와 문화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세번째달, 히말라야 랑탕밸리 트레킹
종민은 티베트 다녀온 경험때문인지, 랑탕밸리 트레킹에 썩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은덕은 다른건 보지않고 히말라야 트레킹을 외친다.
종민은 늘 나의 짐을 들어주는, 즉 짐을 맡긴 날린과 타랄에게 나의 짐, 업보 하나를 미룬 것 같아 미안해 한다.
아마도 한국사람의 특성중 하나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짐들어주는 그들도, 짐을 들어주고 댓가를 받기 위함이 아닌가..
종민은 내내 그들이 마음에 쓰인다.
은덕, 종민, 윤경, 서하...
트레킹은 윤경과 윤경의 딸 서하가 합류하여 4명이 함꼐 하기로 한다.
생각지도 못한 종민의 고산증, 타박상 그리고 지친마음으로 종덕은 하산할때 말을 타고 내려왔고
종민의 부끄러움이 글속에 온전히 녹아 있다.
서로 각자 힘듦을 내색하지 않았던 은덕, 윤경, 서하...
아마도 각자 힘든 트레킹 속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며 올라온 것이 있을 것이다. 물론 종민은 카트만두의 고산증으로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고행이란... 정말 자기가 경험하고 느끼던 것이 아닌가?
네번째 달, 인도 뉴델리, 고아
여행기행 책을 보면서 얻는 정보는 실제 여행할때 도움이 많이 된다.
인도는 가본적 없지만, 은덕이 쓰길 인도의 12월은 한국의 가을 같은 날씨라고 한다. 인도를 여행하게 된다면
걷기 좋은 날씨인 12월에 가야겠다. 인도는 공식 언어만 18개인 나라로 지구의 총인구 17.7퍼센트가 사는 곳이기도 하다.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은 인포메이션 센터로 가자고 하는데 그것은 모두 사기꾼을 만난 사람들의 경험담에서 나오는 장소였다. 사기꾼들을 피해서 델리와 다른 고아, 고아에 있는 모르짐 지역은 한달에 30만원 에어비앤비, 해산물이 풍부한 요리, 자유롭게 물놀이하고 일광욕을 즐기는 곳이다.
고아에서의 일렉트로닉 페스티벌.페스티벌 첫발 은덕은 돌아가고, 둘째날 은덕은 같이 가지 않았다.
종민은 페스티벌 음료 쿠폰 4장이 아까워서 스쿠터를 한참 달려 콜라 2잔을 마시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다.비싼 티켓은 날아갔지만, 2천원짜리 음료쿠폰을 모두 다 썼다는 사실에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종민!
일렉을 싫어하는 나라도 아마 종민처럼 스쿠터 타고 달려가 맥주라도 마시고 왔지 않을까?


다섯번째 달, 미얀마
연방제 국가이면서 내전이 터져 군부정권이 장악하고 있는 미안마, 계좌는 세금낼때만 이용하고 무조건 현금으로 보관하는 나라. 꽁야를 씹어서 붉은 입술의 미얀마 사람들. 미얀마를 직접 느끼고 싶어서 꽁야도 질겅 씹어보기도 하고 면허증없이 스쿠터 타서 경찰에게 걸리고, 걸린 사진 찍다가 구치소까지 갈뻔 했던 미얀마 여행. 여행을 통해서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들 속에 그들이 사는 방식과 언어, 그 나라의 정치적인 면까지 보고 느낄 수 있는 미얀마 여행은 은덕과 종민의 크고 작은 사건, 사고(?)로 기억에 남을 만한 여행기였다.


여섯번쨰 달, 방콕
익숙한 것을 좋아하는 은덕,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면 낯선 시스템에 긴장하고 가능하면 익숙한 음식을 먹는 은덕이다.
반대로 종민은 나선 도시의 골목을 좋아하고 낯선 음식을 탐한다. 둘은 방콕에서 티격태격 싸우지만, 방콕은 그들의 싸움에 관심이 없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도전한 유엔 인턴 수정, 미얀마 여행에서 만난 수정이다. 은덕은 친구 수정처럼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타인에게 관심도 생겼다. 여행은 그렇게 나를 과거의 내가 아닌 여행으로 달라진 현재와 미래의 나를 만나게 해주는 것이다.

 

일곱번쨰 달,롬복
롬복의 여행 중에도 너무도 다른 두사람, 여행이 끝날 때 쯤이면 서로를 조금은 인정할 수 있을까? 여행은 결혼은 닮았다. 종민은 이렇게 말한다. 책속에 종민은 너무나 평범하고 종민은 은덕과 싸우는 이유는 '내가 평범해서'라고 말한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이 부부의 싸우는 모습이 이 책의 묘미 중 묘미다. 어쩜 이렇게 다른 사람 둘이 만나서 일주일도 아니고 몇달씩 같이 여행을 할 수 있을까?
롬복에서는 평범한 남자와 특이한 여자사람의 막연한 꿈 이야기가 담겨있다. 여행을 한번이라도 한 사람들이라면 이 부부의 꿈처럼 어떤 꿈을 마음에 담고 살 것이다.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돈모아서 외국에 집을 만드는 것!
나 역시 어느 프랑스 작은 마을에 집을 지어서 아는 사람들과 모여 게스트하우스를 하고 싶은 막연한 꿈이 있다.

 

여덟번째 달, 타이페이
타이페이는 맛을 빼고 말하면 섭섭할 도시이다. 입술을 살짝 데어 톡하니 터트리면 육즙이 자르르 나오는 만두부터 타이페이의 음식들은 종민을 살찌우고 또한 과거 잊었던 중국어를 되살아나게 해주는 도시다. 은덕은 종민이 식당에서 중국어로 주문만해도 감탄을 한다. 은덕은 대만에서 해외출판에 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그들이 여행을 마치며 여행이 가르쳐 준것들을 기록하였다.

여행을 하면서 내 이웃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은덕과 종민 부부.
둘이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티격태켝 싸우면서도 유럽, 남미 그리고 이번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그들이 다르기에 더 즐겁게 읽었던 아시아 여행기이다. 이 여행기는 남편인 종민과, 아내인 은덕의 입장에서 하나씩 하나씩 여행기가 펼쳐진다. 서로에 대한 솔직한 감정과 여행지에서의 경험담은 결혼해서 나중에 우리 부부가 여행갈 때도 도움될 경험이라 하겠다.
한달에 한도시3을 읽기 전까지 나에게 여행이란 호텔에서의 편한 숙박만 생각하고 유명한 관광지를 편리한 수단으로 이동하여 보고 맛있는 것을 먹고 미술관에서 그림도 우아하게 감상하고 오는 것. 이것이 나의 여행에 대한 정의였다.
물론 다른 사람들과는 정말 다른 말그대로 편한 여행만을 원했었다.
하지만 한달에 한도시3, 아시아편을 읽고나니 은덕과 종민부부처럼 여행은 고행속에서도 얻어지는 것이 많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그 나라의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행은 친구를 만나게 해주고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는 늘 허물없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함께한 추억이 몸속 깊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종민과 은덕 부부도 다른 사람과 같은 고민을 한다. 조금 긴 여행을 다녀왔을 뿐인데 무얼 배웠다고 말 할 수 있을까?
서로 여행후의 현실에 대한 고민을 말하지만, 그들은 여행후 더욱 돈독해졌고 무엇보다 더 여행에서 얻은 것이 더 많을 것이다.

이야기나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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