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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티켓
최정화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17년 12월
평점 :
대학시절 다니는 대학과 교류맺은 학교로 학점교환학생으로 간적이 있어요. 그때 현지 미국 교수님댁에 초대받아서 가는데 그냥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갈 수 가 없더라구요. 미국에서 식사초대는 중요해서 복장도 예의를 갖추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쇼핑몰에서 정장옷을 사서 입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글로벌 에티켓 책을 읽다보니 옛생각이 나더라구요.
요즘은 해외에 여행도 많이 가고, 주변 건너건너에 외국인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글로벌 시대가 되어서 우리나라 예절뿐 아니라 각 나라의 예절도 익혀둬야 민망하지 않더라구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의 최정화 교수님이 쓴 글로벌 에티켓을 알아두면 그런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말로만 세계인 세계인하면 뭐하나요? 행동도 세계인 답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글로벌 에티켓을 읽다보면 내가 알고 있는 에티켓이 다 틀렸구나 싶어요.
책의 목차를 넘기면서 목차뒤에 써진 이 글귀는 책을 덮은 순간에도 기억에 남는군요.
만족스런 삶을 위한 필수 조건과...
그리고 이 글귀..
"할 수 있는 모든 선을 행하라"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장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한 오랫동안."
이 글을 읽으면서 과연 내가 선을 행하고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보게 되더라구요.
다시 책이야기로 되돌아 가 볼께요.
"글로벌에티켓" 은 총 4장으로 나누어져서 각 파트별로 상황에 맞는 일러스트와 설명으로 글로벌 에티켓을 설명해주어요.
최정화 교수님의 경험담이 녹아있기도하고, 글로벌 에티켓의 이론적인 설명 뿐만아니라 상황에 맞는 영어회화도 적용되어있어서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어요.
악수를 할 때 에티켓 정도는 알아두어야겠죠?
저도 가끔 실수할때가 있는데, 이정도는 꼭 알아 두어야겠어요.

윗사람들과 승용차 탈때 윗분을 어디에 앉게 해야하나 고민된 적이 많았거든요.
글로벌 에티켓을 보면서 "아하!"했답니다. 직장생활중에 상사를 모시고 출장갈때 이 책이 도움될 것 같아요. 에티켓에 대한 내용을 그림설명으로 자세히 해주니 보기가 더 편하고 눈에 쏙쏙 들어왔어요.
대화할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장자를 똑바로 보면 예의없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서양사람들은 시선을 피하면 존경심이 없는 사람처럼 본다고 합니다.
"아이컨택"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예의라고 해요.
그리고 대화중에 맞장구 쳐주는 것은 대화를 이끌어가는 팁이랍니다.
Learn to Listen! 경청하는 태도를 배워라!
꽃에 대한 에티켓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전 이 책을 통서 처음 알았네요.
꽃을 보낸 때 알아두면 도움되는 팁도 130페이지에 아홉가지나 나와있어요.
꽃을 볼때 꽃말까지 알아두면 금상첨화랍니다.

식사의 에티켓은 정말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하는 것 중 하나지요?
특히 좌석배치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그림 하나로! 쉽게 풀어놓은 걸 보세요.
글로벌 에티켓을 득해서 좀 더 센스있는 사람이 될것 같아요. 좌석배치에 대해선 유럽식, 미국식 좌석배치가 따로 나와있으니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
전 글로벌에티켓에서 가장 필요했던 것이 테이블 매너였어요.
어릴 적 가사시간에 배웠지만 기억이 나야 말이죠.
특히 호텔에서하는 결혼식을 가면 대부분 소위말하는 칼질을 해야하는데
내가 먹어야할 물의 위치, 나이크, 포크, 스푼의 위치 등 헷갈릴때가 많아요.
휴... 다행히도 글로벌 에티켓에 자세히 나와있더라구요.
글로벌 에티켓은 일상생활중에 필요한 에티켓을 모두 담고 있는 책이에요.
와인, 맥주, 호텔에서의 에티켓 등 다양한 예절과 그 유래 등이 있답니다.
저자는 에티켓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고 왜 그런 예절이 생겼는지도 유래를 설명해두었답니다.
글로벌 에티켓을 다 읽고나니 자신감이 생기고 똑똑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글로벌에티켓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식사 자리에서 한번 테스트해봐야겠어요 ^^
에티켓을 모두 탑재한 멋진 사람으로 변신할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