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 50년
황희철 지음 / 차이정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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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시간 독서 8년, 페이고 가계부의 저자 황희철님이 새로운 책을 출간했다.
겉핥기로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진 나에게 <독서8년>는 책을 대하는 나의 자세를 바꿔주는 책이었다.  
저자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독서 8년에서도 알았지만 이 서평을 읽는 사람들이 궁금해할 수도 있으니 <적벌잘노>, "적게벌어도 잘사는 노후 50년"의 저자 황희철님을 소개한다.
<저자 황희철>
 


실패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 실패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들었다.
실패없이 성공한 사람보다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차근차근...쑥.. 올라가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공감이 된다.
그 이유는 실패에 좌절한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을 던져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보험과 금융업에 일할 때 고객 이익보다 회사 이익이 우선이었던 금융업계의 실태를 보면서
고객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금융프레임에서 벗어나 스스로 새판을 짜보자는 결심을 하게 된다.



이 책은 경제공부를 하고 그 공부를 바탕으로 쌓은 노하우, 즉 "돈의 3원칙"과 "자산관리 7단계"가 담겨있는 책이다.


역시 책을 쓰려면 관련 서적 300권은 족히 넘게 읽어야하고, 전문가 강연과 영상자료, 경제 신문 등은 기본인가보다.
저자도 엄청나게 돈에 관하여 연구를 했다.


40대 초반, 나 역시 결혼도 늦게하고 게다가 아이까지 바로 태어나는 바람에 내가 생각했던 노후의 개념을 다시 정립해야했었다.
우리 부부는 노후준비와 자녀교육을 동시에 해야하고, 남편의 동년배들은 아이들이 대학을 가고 다 키워서 노후만 신경쓸 시기에
우리는 동시에 같이 준비를 해야해서 늘 고민거리였다.


"40대의 노후, 멀지 않은 미래라 더 불안하다"  -20p-
그렇다. 이말이 딱 나한테 와닿는다.


"일찍 시작하는 것보다 제대로 방향을 잡고 자산고나리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23p-
저자는 이렇게 불안해 하던 나에게 이 말로 위로와 희망을 준다.
연금 하나만으로 노후를 설계한다!?  NO, NO, NO
 과연 국가 시스템을 믿고 손놓고 있어도 되는가? 저자는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한다.
그 방법이 우선 돈을 제대로 공부하고 이해하는 것!
어떻게??

저자가 알려주는 원칙에 맞게 돈을 사용하면 행복한 노후를 맞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행복한 노후의 기본 조건은 무엇일까?


 
 




행복한 노후의 조건은 5F!
Finance(돈), Field(소일거리, 취미, 봉사활동), Friend(친구,가족), Fun(재미), Fitness(건강)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노후에서 가장 걱정스러운 것이 "돈", 경제적인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노후를 위해서 어떤 경제적 준비를 해야할까? 
저자는 3단계 7원칙이 그 해답이라고 한다.


돈의 3원칙은
원칙1 원금을 잃지 않아야 한다.
원칙2 지금 당장 수익이 발행해야 한다.
원칙3 수익률을 높여가야한다.


자산관리 7단계
1단계 돈을 번다
2단계 지출을 통제한다
3단계 저축을 한다
4단계 소득자산을 만든다
5단계 투자한다
6단계 위험에 대비한다
7단계 기부한다 


재테크에도 공부가 필요하든 3단계 7원칙을 잘 실행하려면 우선 나를 위한 진짜 돈 공부를 해야한다.
금융회사에서 추천하는 상품이 나의 돈을 불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돈 공부는 우선 내 재정상태부터 아는 것이다.



나의 재무상태와 현금흐름표를 작성해서 고정지출,  자산형성지출을 기재하고  나머지 변동지출액은
범위 안에서 사용해야한다. 현금 흐름을 알아야 지출을 통제할 수 있고 그래야 돈을 불릴 수 있다.

총수입액-(고정지출액+자산형성지출액)=변동지출 사용금액

나 역시 이 책을 보고 이대로 가계부를 작성하고 있다. 저자의 페이고 가계부가 개인재무상태를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것이다.
난 어떤 동영상 강의를 통해서 접했는데 이 방법이 지출을 통제하는데 유용했다.
가계부를 매일 쓰지 않고 딱 한달만 쓰면 되는 좋은 방법이다.
저자는 보험과 연금상품에 대해서도 적날하게 꼬집는다. 이 책을 읽는다면 연금과 보험부분을 유심히 보길 바란다.
보험과 연금상품의 재구성을 통해 내가 모르는 사이에 새는 돈을 잡아 줄지도 모른다.


책의 중반으로 가면 보다 자세하게 3단계 7원칙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이론적인 부분이 아니라 실제 저자가 만난 고객의 사례를 들어서
쉽게 쉽게 설명해준다. 그래서 이 책의 글자 하나하나가 나에게 약이 된것 같다.
3단계를 실천하면서 그에 따라 7원칙을 적용하면 책의 제목대로 적게벌어서 잘사는 50년이 될 것 같다.
책 속에는 최근에 읽은 <나는 마트대신 부동산에 간다>의 저자 김유라씨에 관한 내용도 들어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소시민이 어떤 방법으로 지출을 통제하고 저축을 해서 소득자산을 만드는지 알려준다.
사례가 접목되니 나도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삶의 경험을 이 책에 녹여내어 나같은 평범한 시민들에게 어떤 식으로 돈에 대해서 주도성을 가지고 돈을 다스릴 수 있느냐를 친절히 알려준다.
역시 책을 읽고 난 결론은...
지출을 줄이면서 작은 액수라도 모아서 소득자산을 만들고 그 소득자산을 바탕으로 원금을 잃지 않도록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
미래는 아무도 예측못하지만,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무모한 투자가 아닌 소득자산을 만든 후에 부동산 투자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 책은 단순한 노후설계를 위한 책이 아니고  현재 내 재무상태를 분석하고 그것을 재정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나아가 적게 벌어도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같은 책이다.

주변에 부동산 투자해서 돈을 번사람들은 자랑만했지 아무도 어떻게 투자를 하고 어떻게 돈을 모았는지는 쉽게 말해주지 않는다.
이 책속에 나오는 사람들의 사례를 읽다보면 '이렇게 하면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올 것이다.
매일 아껴쓰고 조금씩이라도 저축하는 삶을 살면서 행복한 노후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저자 황희철님이 알려주는 방법대로 한번 해보시길 바란다.

나 역시! 이 책을 읽는 순간부터 그렇게 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모두의 노후가 행복하길 바라며....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재테크도서#경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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