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전에 완성하는 독서 습관 - 우리 아이 평생 공부를 위한
안정현 지음 / 로크미디어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엄마가 되고 나서 가장 큰 고민을 한 것이 아이 교육을 어떤 방향으로 해야하나 였다.
돌전에는 그저 그림책으로 함께 의성어와 의태어를 따라 읽으면서 책으로 놀이를 하다시피 했고
돌이 지나서는 집에 있는 한두권의 책으로 그림위주의 설명을 해주면서 함께 책을 읽었다.
그렇게 하루이틀 지나면서 과연 내가 아이에게 제대로된 독서를 해주는 것이 맞는지, 아이의 연령별에 맞게 책을 고른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의문이 머릿속에 회오리를 치는 중에 만난  우리 아이 평생공부를 위한 10살 전에 완성하는 독서습관!



적당한  때에 이 책을 만나서 참 다행이다.
먼저, 저자에 대해서 알아볼까?
이  책의 저자, 안정현 님


책에서 가장 중요한 목차!




이 책은 4파트로 구성된다.
첫번째  파트는 독서는 세상을 보는 힘!
독서는 문제 해결의 힘을 길러주고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수 있는 시각을 키워준다.
독서만 하면 창의력이 길러질까?
저자는 '아니오'라고 한다.


독서로 창의력을 높이려면 올바른 독서방법에서 비롯된 생각하는 힘인 통찰력을 길렀을 때가 가능하다고 한다.(23p)


독일의 문학과 괴테의 예를 들어 괴테가 세계적인 문학가가 된 어릴적 배경을 이야기해준다.
자신의 삶이 성공한 삶이며 행복하다고 믿는 사람들의 습관 중 하나가 독서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
독서는 나를 이해하는 힘이며 나 자신을 알아내는 힘은 어려서 읽은 독서량이 좌우한다고 한다.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빌게이츠, 워런 버핏,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 등 성공한 사람의 책읽기를 사례로 들며 독서가 얼마나 삶에 유용한 것이지를 알려준다.


10살까지 길어야하는 힘! 무엇일까?
높이 나는 새가 멀리본다.
생각의 힘을 길러야한다.
다양한 경험으로 관심분야를 발견해야한다.


저자는 성향별 독서습관은 어떻게 기르는지 성향별로 분석해 놓았다. 아이의 성향별로 독서지도방법을 제시해서 부모들에게 참 유용할 것 같다. 독서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부모와 함께 꾸준하게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면서 관심을 가지고 하는 것이 좋다.
책읽기가 숙제처럼 느껴진다면 누가 책을 읽을까?
책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읽기가 즐거운 놀이로 인​식 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주는 것이다.

"한권만 계속 재미를 느끼며 읽는 것이 마음에 안든다고 여러 권을 권해서는 안 된다. 일단 책을 읽는 것을 재미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61p-


두번째 파트, 천천히 제대로 하는 힘!
책읽기에서 중요한 부분을 또 강조하면 독서를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부모의 역할이다.

"책을 읽어 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책 속에서 의미 있는 메시지와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해 주어야한다.
하루에 15분 정도만 투자해서 매일 3권을 읽어 주면 읽기도 스스로 배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89p-


책을 많이 읽을 때마다 칭찬해주고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끝까지 다 읽었다고 칭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


책속에 저자가 한 말들은 모두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을 반성하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책을 다 넘기면서 읽었다고 칭찬했던 모습이 어찌나 부끄러운지 모른다. 뭣도 모르는 15개월 아기에게 내가 무얼 하고 있었던 건지.


책읽기로 끌어당기는 사람도 부모라면 부모는 또한 자녀가 무엇을 읽고 있으며 왜 읽고 있는지 생각하며 읽도록 해야한다.


"왜", "무엇"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질문을 해주는 것이다. 그래야 생각의 힘이 길러지고 나중에 그 생각을 바탕으로 토론의 힘도 길러진다.


저자는 효과적으로 읽기 방법을 제시하는데 그것이 바로 SQ3R식 읽기 이다.
Survey Question Read Recite Review
훑어보고, 질문하고, 자세히 읽고, 암송하고 다시 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통해서 심되있는 책읽기를 실천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저자는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책읽기과 관련된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부모님이 이 책을 읽어보고 자녀와 함께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다.


세번째 파트, 책을 읽는 환경의 중요성
이 책은 모든 파트의 내용이 유용하며 좋지만 내가 가장 인상깊게 읽었떤 부분은 세번째 장이다.
부모가 직접 자녀의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간단히 제시해 보면, 시간관리 즉 부모가 자녀와 함께 독서할 시간을 만들어야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시간관리를 잘한다면 자녀도 또한 보고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시간관리를 배울 것이다.
자녀가 책읽는 습관을 익히길 바란다면 부모 스스로 시간을 만들어 내서 책을 읽는 습관을 먼저 보여줘야 할 것이다.


"독서를 하게 하는 힘은 전적으로 부모의 힘이다!" -118p-
 
또한 도서 목록을 만들어 벽에 부착하기, 독서 프로그램 이용하기 , 일주일에 한번은 도서관에 방문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니 책을 통해 도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읽기 수준과 나이별 맞춤 도서 목록도 함께 볼 수 있다. 책 선택이 어렵다면 이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


네번째 파트, 책읽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DISC성향별 책읽기는 DISC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여 어떤 방식으로 책읽기를 도와주어야하는지 알려주고 독자는 한번쯤 성향테스트를 통해서 나와 내 자녀의 책읽기 방법이 맞는지 확인 해볼수 있다.
책읽기는 즐거움 7단계라는 것을 이 책에서 알게 되었다.
단계별로 읽어보니 책읽기가 만들어내는 효과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저 책만 읽었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저자의 수많은 강의&코칭 경험들이 쌓여서 이루어낸  이 책!

이 책속에 우리 아이와 10살전에 완성할 수 있는 독서습관이 백과사전처럼 들어 있어서 책을 다 읽고 난 후 200%만족감이 들었다.


물론 책 속의 모든 글들이 다 맞는 말이다. 그 맞는 말을 내가 어떤 식으로 실천해 나가는냐가 책읽기의 효과가 아닐까?


자녀를 지도하기 전에 저자가 알려준 것 처럼 부모인 나 자신부터 책읽는 시간과 책읽는 습관을 좀 더 자주 보여줘야 겠다.

독서 교육에 필요한 내용이 알알이 박혀있는 "10살전에 완성하는 독서습관" 은 자녀 독서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책이 되리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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