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 지음 / 행복에너지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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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행복을 잊고 사는 사람들에게 소소한 행복과 감사를 전해주는 에세이를 만났습니다.
이 책은 30년 기자생활을 마치고 현재 휴넷의 이사로 재직중인 오풍연님의 1년 일기를 모은 에세이입니다.
'남에 일기를 읽어서 뭐하겠어?'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책의 뒷표지를 보세요 이분의 지인들이 써놓은 추천사 입니다. 보통 정말 누구나 아는 사람들이 추천사를 쓰는데
이 책의 추천은 오풍연 작가의 지인들이십니다. 역시 오풍연작가의 인간관계라 좋다는 의미겠지요?



 

책은 병신년 그러니까 작년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짧게 써놓은 일기가 모아져있습니다.
작가는 잠을 몇시간밖에 주무시지 않습니다. 40대인 저는 여전히 잠이 모자라 조금만더~ 조금만 더 자고 싶어하는데 말입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남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하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또 그 시간에 이렇게 짧은 글도 쓰시고 하루하루를 알차게 사시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본받을 점이 참 많습니다.



글을 통해 느낀 오풍연님은 가족을 사랑하고 편견없이 사람을 사귀며 책임감이 강하신 분 같았습니다.
물론 며느리 욕심(?)은 있으신것 같았습니다.(ㅋㅋㅋ)
29년의 결혼생활도 제가 본받을 점이 많습니다. 아내분의 내조를 감사히 여기시고 사랑이 넘치신 분입니다.



우리가 어른들을 공경하는 이유는 그분들의 삶의 노하우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삶의 지혜와 인간다움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리게 되었습니다. 가족, 친구에 대한 생각도 다시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일상을 읽기 쉽게 적어내려가셨는데 일기가 아니고 자기계발서 느낌이 납니다. 이 책 내용을 통해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고등학교때까지 마음이 힘들때 가끔 일기를 썼는데  이렇게 일상을 나열한 일기를 지금 제가 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풍연님의 글을 읽으며 글쓰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늘 다짐하지만 마음먹은대로 안되는 것은 마음이 나태해지기 때문입니다.



바보 오풍연!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은 50대가 늦은 나이는 아니지만 무엇인가 시작하기 위해 용기를 내기란 힘들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중요시 하는 것, 그래서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시는 그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부러우면 실천하면 될텐데....언제 시도는 해봐야겠습니다.

 
가족간에 있었던  이야기를 읽으면서 참 사랑범벅 가족이구나 싶습니다. 아들도 잘 키우신것 같습니다.

 
대단하시지요? 자기 자신을 시장에 내놓는 일은 마음먹은 것 처럼 쉬운일이 아닙니다.



오풍연님의 글은 조금 게을러지는 저의 일상에 자극을 주었습니다.
1년간의 일기를 쓰신 성실함과 시간을 금처럼 여기시고 하루하루를 소중히 사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마음이 흐트러질때 다시 꺼내보면서 읽어보기 좋은 에세이입니다.
소소한 일상 속 잔잔한 울림이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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