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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도 꽃이다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6년 7월
평점 :
[프리뷰]"조정래 장편소설, 풀꽃도 꽃이다 1,2 "기대평..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말하다
책을 읽기 전에 작가에 대해서 알아두면 그 책의 내용과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할 의미를 폭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조정래 작가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대작가이십니다.

조정래 작가는...
조정래(趙廷來, 1943년 8월 17일 ~ )는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다. 서울 보성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표작으로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의 대하소설이 있다.
조정래의 작품은 문학계에 큰 영향력을 미쳤는데, 실제로《태백산맥》의 경우 무혐의 처분을 받을 때까지 11년이나 국가보안법 위반 논쟁을 일으켰다. 현재는 모교인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7년 《오, 하느님》(문학동네)을 저술하였다.2013년 정글만리는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중국의 비지니스 현장을 묘사하였다.
-위키백과사전-

"풀꽃도 꽃이다"가 출간되었을 때 조정래 작가님이 제가 좋아하는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교육에 있어서 버릴 인간은 하나도 없으니까, 장미만 꽃이 아니라 풀꽃도 꽃이고 잘난 사람만 사람이 아니라 못난 사람도 사람이다. 그러니까 인간평등주의를 거기다 포함시켜서 풀어서 썼죠. 못난 사람도 사람이다. 장미만 꽃이 아니고 풀꽃도 잡초도 꽃이다. "
책의 제목이 <풀꽃도 꽃이다>가 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조정래 작가는 손자시대에는 불법 과외가 없어질수도 있겠구나 하고 기대했는데 두손자가 차례로 학교에 들어가는 세월의 흐름속에서 사교육은 갈수록 생명력이 강해졌다고 했습니다.그 손자가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고, 더 이상 사교육이 공교육을 뒤흔드는 현실을 두고 보기만 해서는 안 되겠다고 결심한 작가는 각급 학교와 사교육 현장을 찾아가 관련 종사자를 취재하고 집중적으로 자료를 모아 소설의 틀을 짜고 집필해서 장편소설 ‘풀꽃도 꽃이다’를 세상에 내놓았다고 합니다.

작가님은 이 책을 위해 초등학교에서부터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현장 학교에 갔고 학생들하고 좌담을 했고. 학부모, 선생님까지 다 만나서 취재를 하셨다고 합니다. 사교육때문에 잠을 못자서 수업시간에 자는 아이들, 생활고를 위해 하교후 바로 뛰어가서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 가난한 아이들. 교육의 양극화와 사교육의 병폐 그리고 해결책은 어디서 찾아야하는지이 책에서 그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정래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 교육 현장의 현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두운 면 그리고 앞으로 교육이 어느 길로 나아가야할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의 표지 뒷편에 이런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성적보다는 인간의 가치를 더 소중하게 여기며 사는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는 100년의 약속, 교육을 고민한다!"
이제 1권을 펼치고... 작가님이 그려놓은 우리 교육의 현실 속으로 들어가 읽어보려고 합니다.

작년에 아이가 태어나서 아이 교육을 어떡해야하나 관심이 많은데, 이 책이 저에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좋은 팁을 제시해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