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턴의 비밀

밀턴의 비밀 - 아이들의 불안을 평화로 이끄는 이야기
에크하르트 톨레.로버트 S. 프리드먼 지음, 프랭크 리치오 그림, 박승오 옮김 / 다봄 / 2022년 12월

#밀턴의비밀 #어린이 #에크하르트톨레

소제목으로 "아이들의 불안을 평화로 이끄는 이야기"라고 붙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동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나는데요, 그이유는 작가분의 이력에 있는 것 같습니다.

작가는 에크하르트 톨레, 로보트프리드먼 입니다.

이야기를 쓴 에크하르트 톨레는 달라이 라마, 프란치스코 교황과 더불어 현존하는 세계3대 영성가로 꼽힌다고 합니다. 와~ 이런 정신적 스승이 있었다니.. 달라이라마와 교황은 너무나도 알려진 분인데 에크하르트 톨레라는 분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분입니다.

출판사의 설명에 의하면, 에크하르트 톨레는 <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의 작가고 밀턴의 비밀은 이 작가가 쓴 유일한 동화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또는 내가 어렸을때 겪었을 법한 이야기를 밀턴의 감정과 생각을 따라 한 장 한장 읽었습니다.

아이의 표정과 감정에 알맞는 그림도 참 표현이 잘 되어 있습니다.

학교에서 힘이 쎈 카터터의 겁박으로 밤새 걱정이 많았던 밀턴이 고양이 스너글이 겪은 일로 할아버지와 대화를 하게 됩니다.

'지금' 행복함을 느끼는 고양이 스너글을 보면서 할아버지는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 '지금'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밀턴은 여전히 걱정에 대해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꿈속에서 만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지금" 안에서 사는 걸 점차 알게 됩니다." 네몸안의 빛을 느껴 보렴 그러면 두렵지 않게 될 거야." <밀턴의 비밀 중...>

밀턴은 학교 가는 길에 스스로 "지금" 안에 있는 나를 깨달아 갑니다. 밀턴은 내 안의 빛을 스스로 찾고 "지금"안에서 잘 사는 방법을 스스로 찾은 것입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 아이가 과거나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 살기 보다는 "지금:현재"에서 충실하게 잘 살 수 있기를 바래서 입니다.

어른들도 사실 지금을 살아가는 것을 어려워 합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수많은 불안안과 걱정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빛을 찾아가는 것은 내안의 "나" , "내자신"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현재에 충실하여 나 자신을 찾고 지금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지금의 어른처럼 과거와 미래에 대한 걱정, 불안으로 현재, 지금, 나를... 놓치지 않도록 알려줄 수 있는 고마운 책입니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