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 준비 -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학교생활의 모든 것, 2023 최신 개정판
김수현 지음 / 청림Life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자녀교육, #한권으로끝내는초등학교입학준비

교직 경력 16년차.. 초등학교 교사 김수현 선생님이 2014년도에 처음 지은 책입니다.

이 책은 업그레이드가 되었어요. 2022년 최신 개정판으로 나와서 2023년 입학을 앞둔 예비초등학부모님들이 읽으면 도움 받을 내용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서평을 쓰다가 알게 된 것인데....벌써 출판사에서는 2023년 개정판이 나와있네요... 출판사의 실수인지.. 아니면.. 재고 책 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내용은 별로 바뀐게 없어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많았습니다.

책의 작가가 현직 교사이므로, 학교생활과 초등학교 1학년 학급에서 만나본 교실내 사례 위주의 분석적인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책은 총 8장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첫번째 파트는 "먼저 입학준비 시작"

코로나로 달라진 학교 풍경을 먼저 소개하는 파트입니다.

작가가 교사라서 학교 풍경들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해주는 파트였습니다.

두번째 파트는 "학교가 원하는 학생"

어떤 아이가 되어야 할까? 우리 아이는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는 학생일까?

엄마들이 아주 궁금한 내용이 잘 정리 되어있어요.

사실 학교는 아이가 태어나서 어린이집과 다른 환경에서 겪는 새로운 사회생활을 하는 곳이라 할 수 있죠.

어린이집에서는 그렇다치고 학교에서는 수많은 규칙, 예의범절, 성실성, 시간관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세번째 파트는" 사랑받는 아이는 따로 있다. "

어느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이에 대해서 작가가 하나하나씩 알려주는 파트이다. 읽어보면 아! 그랬지! 라고 절로 그 말이 튀어나온다.

사랑받는 아이란 어떤 아이인지 규정하는게 좀 그 이상하다 싶었으나, 결과적으로 사랑받는 아이는 성실하고 예의바르며 타인에게도 잘하고 배려심이 있고,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 받는 아이라는 것을 글을 읽으면서 알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사랑받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엄마가 신경 써야겠습니다..

이 파트에서는 아이에게 칭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저 역시 내 아이에게 칭찬을 제대로 못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파트였습니다.

아이가 타고난 선천적인 부분을 칭찬하기 보다는, 과정에 대한 칭찬이 즉 "아이가 한 노력"에 대한 과정을 칭찬하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이부분에 공감을 하면서 아이에게 과정에 대한 칭찬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네번째 파트는 "교과공부 준비는 부모손에 달렸다."

학부모가 가장 걱정하는 것 중의 하나가 학습일 것입니다.

작가가 제일 먼저 제시한 것은 국어능력!입니다.

집에서 부모와 함께 책읽기로 국어능력을 다지고, 한글을 어느정도 한다면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작가가 교사인만큼 초등1학년 교과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는지 알려주고 개정된 교과과정에 대한 내용도 알려줍니다.

한글만 어느정도 알아도 학교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소리!

나 역시 아이와 책을 매일 매일 읽는데 역시 책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은 진리인것 같습니다.

다섯번째 파트는" 1학년 학교생활 아는 만큼 보인다."

1학년 학교생활에 대해 시간표를 비롯하여 학교생활에 필요한 준비물,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개인별 체험학습, 학교 생활 1년에 대한 설명 등

진짜 학교생활에 대해 본격적인 내용들이 들어있어요.

필요하다면 이 파트부터 먼저 읽어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정말 입학식 직전에 필요한 내용이 다 들어있거든요.

누가 알려주지 않은 내용들인데, 책을 보니 초등학교 학부모가 벌써 된 것 같은 이 느낌...

여섯번째 파트는 "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우리 아이, 이유가 있다."

1학년 선생님들에게 들어보면 1학년때는 화장실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 그리고 무작정 우는 아이, 수업시간에 책생에 오래 앉아있지 못하는 아이 등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아이는 학교가기 무서워 하거나 싫어하는데 그럴때 어떻게 해야할지, 선생님이 겪은 사례를 통해서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미 아이를 학교 보내기전에 이런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조금 걱정을 덜게 되었습니다.

일곱번째 파트, "부모의 손길이 닿은 아이는 다르다."

이 챕터는 학교에서 오는 것들에 대해 어떻게 피드백을 해야할지 알려줍니다.

알림장, 가정통신문, 그리고 아이 체력 키우기 노하우까지 들어있어요.

1학년때는 부모님이 도와주어야할일이 많습니다.

저희 아이도 내년 3월에 입학하는데, 도서관에 가서 학교생활 관련 이것저것 찾아보니 , 7장에 씌여진 내용들이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더라구요.

아이 건장챙겨주고, 실내화 자주 빨아주고, 아이 물건에는 하나하나 이름써주거나 이름스티커 붙여주기.. 그리고 아이의 예방접종 제때 맞추는지까지

부모가 챙겨줘야할 것들이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끝으로, "우리 아이 유형 알면 지도가 쉽다. "

작가는 교실에서 만나는 다양한 유형의 아이들에 대해서 유형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교실에서 만나는 남자아이 유형과 여자아이 유형을 설명해놓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이런 유형으로 구분해서 설명을 한 파트가 많습니다.

그런데 전 아직 우리 아이가 어떤 유형일지... 판단은 안섭니다. 그렇지만 부모로서 내 아이가 어떤 유형일지는 잘 알아야한다고 생각은 드네요.

전 이 책을 다 읽고나서 생각을 했어요. 우리 아이는 어떤 유형인가? 그런데 내 아이가 어떤 유형이라고 단정짓지 않고자 합니다.

단지 우리아이가 초등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고

책에서 얻은 좋은 정보를 가지고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잘 적응하도록 돕는 부모가 될거랍니다.

아이들은 아직 하얀 도화지고 거기에 어떤 그림이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사회에 적응을 잘 하도록, 인간이면 인간으로서 알아야할 기본적인 사양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는 부모가 되어야할 것 같아요.

예비 초등학교 학부모님들께

학교생활이 궁금할때 일단 한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준비로 학교생활이 어떤지 살짝 엿보고 가시는게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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