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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클래식 - 클래식도슨트 한혜란과 함께하는
한혜란 지음 / 더좋은책 / 2021년 12월
평점 :
#차근차근클래식 #서양음악 #클래식 #음악 #한혜란
2022년의 첫 서평 책은..... 음악!!관련 책!!!
지은이는 클래식 도슨트 한혜란 님이시다. 피아니스트, 클래식 강연가, 음악회 해설사, 클래식 공연 기획자로 클래식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다.
초등학생때부터 음악을 좋아했고 중고등학교때도 동네 예술회관에 가서 아빠가 주신 클래식 공연티켓으로 클래식 음악공연을 엄청 보러 다녔었다. 우리집이 부자는 아니었지만 아빠가 다니던 회사가 협찬하는 공연들이 많아서 공짜티켓이 자주 생겨서 그 덕을 많이 본것 같다.
클래식에 대한 기본부터 전문지식까지 얻을수 있는 이론서로 나에겐 이 책이 매우 적합하였다.
클래식에 대해서 좀 알고 듣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참 좋을 것 같다.
차근차근 클래식은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파트 1은 클래식의 모든것
파트 2는 클래식 음악가 이야기
클래식의 모든것에는 클래식이란 무엇인가?라는 기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한다.
클래식 음악가들은 오스트리아 독일 사람이 많은데 왜 클래식 용어는 이탈리아어로 되었는지, 한번쯤은 궁금했을 것이다.
그 답을 책에서 얻었는데, 클래식 음악이 로마 카톨릭 종교음악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클래식음악과 친해지는 방법은 무엇인가?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할때 어떤 음악부터 시작해야할지 난감할때가 있다. 그럴때 작가는 가장 귀에 익숙한 음악을 먼저 들어보라고 한다. 나 역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을 자주 듣는데 그 곡에서 시작해서 다른 곡으로 뻗어나가면서 클래식을 좋아했었다.
처음에 쇼팽이 녹턴을 좋아해서 쇼팽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다시 라 캄파넬라 곡을 좋아하면서 리스트까지 지식을 뻗어나갔다.
그렇게 좋아하는 곡부터 접근하는 것이 자칫 지루하고 졸릴 수 있는 클래식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다.
좋아하는 곡이 생겼다면 유튜브나 CD를 사서 듣고 다시 실제 공연을 보러 가기도 한다.
그런데 공연을 처음 보러가면 무엇을 해야할지? 박수는 언제 쳐야하는지? 쉬는시간은 언제인지?? 그런 정보를 몰라서 당황스러울때가 있다.
그럴땐 처음 팜플렛을 먼저 챙기라고 작가는 세심하게 알려준다. 심지어 곡의 제목과 작곡가 등도 다 영어로 되어있는 팜플렛을 보면 또 당황하는데
제목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작곡가이름이고 곡의 종류, 조성, 작품번호가 된다고 한다.
이 책이 아주 마음에 드는 이유는 이렇게 이론을 알면서 실제 생활에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니
클래식 입문자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다.
클래식의 모든것에는 클래식의 종류도 단연 들어있다. 독주회부터 오페라, 오케스트라에 대한 지식과 지휘자에 대한 지식까지 다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가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는다고 하자. 그렇다면 연주가 시작될때 어떤 악기가 먼저 시작하고 악기의 배치 정도는 클래식에서 기본적으로 알아야하지 않을까?
당연! 이 책의 1장에는 악기에 대한 모든 설명이 들어있다.
악기를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그 악기와 연관된 곡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는다.현악기부터 목관악기, 타악기까지 우리가 학창시절에 배웠던 음악이론에 대해서
상기시킬 정도로 다양한 악기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있다. 클래식 음악의 범위는 아주 넓다. 칸타타, 오라토리오, 오페라, 수난곡까지 이름은 들어봤지만 정확한 의미를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확실히 그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1장을 다 읽으면 우리는 클래식 이론가가 되어있다.
2장을 다 읽으면 이제 우리는 어디가서 클래식을 좀 아는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다.
2장에는 우리가 음악시간에 배웠던 모든 음악가의 생애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 음악의 어머니 헨델을 그렇게 외었는데, 바로크시대부터 고전주의에 거쳐 낭만주의까지 그 시대를 거친 유명한 음악가의 일생에 대해서 알수 있다.
슈만과 클라라 그리고 브람스의 얽히고 섥힌 사랑이야기와 그시대의 음악이야기까지....
2장을 다 읽고나면 ' 아 ~ 나는 클래식을 어느 정도 알겠다...' 싶은 생각이 들것이다.
클래식 음악은 좋아하지만 그래도 뭔지 모르겠다 싶으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보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클래식 음악까지....
섭렵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을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