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자가 은행을 떠나지 않는 이유 - 1천만 원 종잣돈의 비밀
레간자 지음 / 치읓 / 2021년 11월
평점 :
#재테크투자
#부자들이은행을떠나지않는이유
부자들이 은행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뭘까?
작가의 필명은 "레간자"
레간자라고 하니 과거에 대우에서 나온 승용차가 생각난다. 지식인에서 찾아보니 레간자라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출처: 네이버 지식인)
레간자는 'elegante'(우아함)과 'forza'(힘)이라는 이탈리아어가 합쳐져 소리 없이 조용하고, 우아한 힘을 지닌 자동차라는 의미 외에 '來強者'(래강자, 새롭게 다가온 강자)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작가는 현재 은행 VIP고객팀에서 일하는 은행원이다.
제목이 부자들이 은행을 떠나지 않는 이유이면서 부제목이 1천만원 종잣돈의 비밀!이다.
사실 부자들이 은행을 떠나지 않는 이유보다는 1천만원 종잣돈의 비밀이 더 궁금했던 차에 이 책을 선택했었다.
총 6장의 목차로 작가는 처음부터 왜 천만원이어야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천만원을 일단 모으려면 저축부터 하라는 것이다.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 웬 저축이냐고 할테지만, 저자의 의도는 이자에 대한 것 보다, 꾸준히 목돈을 조금씩 모아야지 천만원이라는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사실 매달 20만원씩 2.3프로의 이율로 1년간 저축한다해도, 이자는 2만 3천원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200,000원*12개월=2,400,000원이 된다. 그리고 2,400,000원+(200,000원*12개월)=4,800,000원...이렇게 목돈을 만드는데는 저축이 필수라는 것이다.
이렇게 강제적 저축을 위해서는 내 자산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즉 매달 수입과 지출을 정리하는 가계부가 필수라는 것.
늘 그렇듯 신용카드의 불확실성보다는 체크카드로 확실한 지출을 정리하는 것이 천만원 모으는 지름길이라는 말이다.
나는 은행과는 친하지 않지만, 저자는 일단 은행과 친하게 지내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다양한 강제저축에 대해서 은행별 정보는 제공해준다. 내가 주로 거래하는 은행(근로자라면 급여가 들어오는 은행)을 찾아가고 나를 고객으로 제대로 관리해줄 은행직원을 만나서 내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자산증식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보통 돈많은 부자들이나 하는 행동같은데... 내가 과연?? 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작가는 작가의 주업인 은행과 연계하여 저축을 하여 목돈 만드는 방법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통장을 일기장으로 활용하는 방법, 스마트뱅킹으로 은행에 서비스 쉽게 접근하기 등을 알려준다. 물론 이 부분은 젊은 사람들에게 딱히 끌리는 내용은 아니었다. 요즘 스마트뱅킹을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정도니까..
그렇다면 1천만원 종잣돈은 어떻게 만드는가? 그 부분은 3장에서 일단 나의 투자성향을 파악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적금, 펀드, 상품등.. 나에게 맞는 투자성향을 분석하여 내 포트폴리오를 먼저 구성하고 투자노트를 만든다.
저자는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처럼 매주 일정하게 일정금액을 저축하여 저축의 규모를 늘리는 방향으로 조언한다.
현재에 소비 절제를 하면서 미래에 원하는 나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것, 절제하며 하루하루 보내면 내 인생이 현재와는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적금, 저축론자였던 나역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몰랐던 은행 세계의 정보부터 시작하여, 10만원으로 천만원을 만드는 펀드, 적금에 이자를 바라지 말고 강제저축하라는 것 까지..
그리고 파킹통장의 내용도 하나같이 재테크에 도움되는 내용이다.
그리고 저자도 나와 같이 아이엄마이자 직장맘이라서 작가 본인 이야기를 써 놓을때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요즘 뜨고 있는 ISA계좌에 대한 정보와 절세하는 방법까지, 책 마지막까지 깨알같이 알려주는 재테크 정보가 있다.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위험이 늘 따르지만, 적금으로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위험이 없다는 것이 이 책을 읽고 난 나의 결론이다.
적금하고 계시는분, 재테크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는 분은 이 책부터 시작하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