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어 문화 수업 : 심화편 - 플로리다 아 선생의 미국 영어 문화 수업
김아영 지음 / 사람in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플로리다 아선생? 김아영님을 일컫는 말이다.

작가는.....

현재 플로리다 주립대학 영어교사 자격증 과정(TEFL)과 영어교생 실습과정 강의를 하는 분이다.

"심화편"에서 풍기는 느낌...그럼 기본편도 있나?

심화편 전에 미국영어문화 수업 책이 있다. 그런데 나도 아직 못읽어봤다.

처음에 나온 책을 먼저 읽었다면 심화편 책이 더 와닿았을 텐데, 심화편을 읽다보니 조금 난해한 부분이 많았다.

내가 알고 있는 미국 영어, 미국 문화가 낯설기도 하고, 그것을 영어와 한국어로 풀어 쓴 것이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작가가 심화편을 집필한 동기는 "외국어를 제대로 습득하기 위해서는 문화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생각"해서였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1부는 미국인들이 말하는 방식

2부는 미국 문화를 알면 영어가 들린다.

3부 외국어 교육학 이론으로 알아보는 영리한 영어 공부법

4부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본 미국의 모습들이다.


영어를 전공한 사람에게 더 친근할 것 같은 책.

1부는 미국영어와 한국어가 다른 양상에 대하여 문법적인 요소를 들어서 설명하였다. 다만...

나같은 영어 기초능력자에겐 2부와 4부가 더 와 닿았다.

2부는 우리의 문화와 미국의 문화를 영어와 접목 시켜서 쉽게 설명하고자 했다.

영어를 통해 문화에 대한 접근이 쉽도록 풀어써서 이부분이 2부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영어 문장을  그대로 쓰고 그것을 한글로 번역해 놓아서 문화도 익히면서 영어도 배울수 있어 일석이조!


<아래 책 사진과 내용 소개>


 

 

 

4부는 현재 코로나 사태 초기의 미국에 대한 이야기들...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갑작스레 내렸던 여행 제한 조치와 그 후일담들..

미국인들이 중국 정부를 비판한 내용들과 그와 관련된 영어 문장들.

코로나 사태 속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인종차별 문제들.

선진국이라 믿었던 미국이란 나라에 대한 현지의 시각들을 글로 읽으면서 뉴스에서 봤던 미국문화에 대한 실망감을

 다시 한번 이 책의 글로 실감나게 접할 수 있었다

미국의 정신을 담고 있는 음악, 재즈, 그리고 그 재즈에 담긴 미국 역사

진정한 아메리카니즘이란 무엇인지와 미국의 LGBTQ에 대한 내용까지

다양한 미국문화를 이 책 한권에서 만나 볼수 있었다.

다소 생소하지만 미국문화가 이런 거였다니. 역시 우리와 다른 미국이란 나라는 다양성이 존재하면서도 그안에서 차별이 없어지지 않는 다는 것. 예전에는 미국을 동경했으나 코로나 사태이후 미국에 대해 동경이라는 단어가 사라진 현실도 다시 되돌아보면서 이 책을 덮었다.


문화와 언어는 하나로서 언어를 배우려면 그나라 문화를 알아한다고 했다.

기본편을 읽고 심화편을 읽었다면 감흥이 더 있었을 지도 모른다. 약간은 어려운 듯한 내용도 들어있어서 읽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몰랐던 미국 문화와 미국 영어에 대하여 조금더 깊게 들어 갈 수 있던 기회였던 것 같다.

김아영 선생님을 통해서 미국 문화와 영어 수업! 책으로 잘 들었다..(박수)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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