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 삶이 바뀌는 신박한 정리
이지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vn <신박한 정리>를 보시나요? 최근에 핫한 티비 프로그램중 하나입니다. 연예인 집을 정리하면서 정리의 기술을 통해 본인의 인생도 정리할 수 있는 취지의 프로그램(?)입니다. 아쉬운 점은 왜 연예인 집인가 말입니다..일반인들 집을 정리해줘도 참 좋을텐데 말이죠.

참! 책소개를 해야하는데 이 책의 작가님이 출연중인 프로그램 소개만 했군요.

9.30~ 10.4일 긴 연휴, 추석과 함께한 책은 쌤앤파커스에서 나온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입니다.

공간 전문가 이지영님이 쓴 책으로 우리집 공간정리의 비법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공간 전문가 이지영님이 쓴 책으로 우리집 공간정리의 비법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집이란 공간은 어떤 사람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제2의 인생을 살게 하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후자의 경우가 이지영 님의 사례입니다.

유치원 교사라는 직업이 있음에도 집, 공간을 설계하면서 본인의 다른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잠깐 작가님 소개를 하고 갈께요

"공간 크리에이터, 이지영" : 정리왕 썬데이대표로 불리우며 결혼후 신혼집에서 취미 삼아 해본 인테리어와 가구 리폼이 주위에 소문이 나서 공간 컨설팅, 크리에이팅 사업을 시작했다.

수많은 집을 180도 다른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작가는 "인생을 정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진정성이 녹아있는 공간을 만들어 왔다.

책의 구성은 네개의 파트로 구성됩니다.

-누구를 위한 집인가?

-버리는 게 능사가 아니건만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내손으로 직접해보는 우리집 공간 컨설팅

코로나 시대에 공간을 공간의 쓰임새에 맞게 재구성하는일, 책속의 한문장 "공간마다 주요한 쓰임을 정하고, 역할에 맞게 가구와 물건을 배치하는 것" 이 말이 책을 덮을 때까지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책을 읽으면서 우리집을 이렇게 정리하고 싶어 바로 실천에 옮겼습니다.

거실인듯 아이방인듯한 거실과 아빠서재인듯 아이방인듯한 공간을 확실히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이 쓰임새가 있는 것은 책속의 문장을 읽다보면 정리욕구가 마구 생긴다는 것입니다.

사실 돈만 있으면 정리컨설턴트, 공간크리에이터를 부르고 싶겠죠. 하지만, 금액적 한계가 있으므로 이 책 한권으로 우리집에 뭍혀버린 내 인생도 정리해볼 겸 정리에 나섰습니다.

저에게 가장 쓸모있는 책속의 정보는 아이물건 정리였습니다.

아이 어린이집에서 만들어온 아이의 작품들... 버리자니 추억을 버리는 것같고, 두자니 정리를 어떻게 해둘지 몰라서 여기저기 빈공간에 처박아 두었습니다.이지영님의 책 속 방법을 이용해서 카테고리 정리를 했습니다. 버릴 건 버리고, 어느정도 남겨둘건 스크랩북에 넣어서 보관을 하고 기록하였습니다. 이지영님의 방법을 하나씩 따라하다보니 정리가 좀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가 그린 그림, 상장 등을 아이 전용 갤러리(크기와 상관없이 아이 전용 공간)를 만들어 그 공간에 정리하고 보관하게 하면 아이 스스로 치우고 정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책읽고 어제부터 해봤는데 아이가 잘 따라오고 본인 공간을 참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책의 앞부분에 엄마의 공간과 아빠의 공간을 만드는 것은 참으로 신박했습니다.

가정을 이루고 나만의 공간을 갖는다는 생각을 안했는데 이런 공간을 만들다니요!!!

책속의 공간 구성을 보니 참 부럽기도하여 남편에게 책을 보여줬더니 "내 공간부터 만들어주는 건 어때?"라고 하네요.(하하하)

자 우리가 알고 있는 공간정리... 공간크리에이터 이지영심의 솜씨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before(전), After(후) 확실히 비교가 됩니다. 훌륭하지요?

 

 

책에는 다양한 정리 비법이 들어있습니다.특히 화장실 습기를 잡는 소금은 꿀팁 중의 꿀팁이었습니다.

 

건식 화장실을 쓰고 있는데 자꾸 곰팡이가 조금씩 스물스물 올라오는게 걱정이었는데, 소금으로 습기 해결이 된다니 참으로 신통방통하지 않습니까? 그 밖에도 너저분하게 책장 위, 책장앞 등에 펼쳐진 상패나 상장 정리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늘 욕실에 샴푸, 바디클린저, 린스, 여분의 화장지, 락스, 곰팡이 제거스프레이, 칫솔, 치약 등 너저분하게 밖에 내놓고 써왔습니다.

그런데 다른 집에 가서 보니 욕실에 비누말고는 안나와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아니 다 어디에 두고 쓰는 것인가? 싶었는데, 욕실도 정리의 비법이 있더라구요. 특히 욕조가 있는 욕실에는 구석에 대용량 샴푸와 린스를 두고 사용했는데 그러면 물때도 쉽게 끼고 쉽게 더러워진다고 합니다.

마자요.. 늘 용기에 물때가 껴서...닦아야하더라구요.. 책을 보세요! 욕실정리 비법 다양하게 많이 들어있습니다.

정리라 하면 무조건 버려서 미니멀한 삶을 사는게 정답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버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걸 책에서 배웠습니다.

특히 내가 정말 간직하고 싶은 것들을 버려야하나 그냥 둬야하나 해가 갈 수록 고민했는데,

이지영작가 그에 대한 해답을 책속에 담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정리중에 가장 안되는 정리가 책정리인데 책을 어떻게 유용하게 처분할 수 있는지도 담아주셨더라구요.

집안 정리라는게 마음만 먹으면 할 것 같지만, 요령이 없으면 정리를 해도 정리한 것 같지 않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 정리를 조금씩 해나가니 옆에서 늘 저를 타박하던 남편이 정리가 좀 나아진것 같다고 해요.

공간 정리를 통해 나의 인생도 정리하는 방법.. 어떤가요?

책속의 내용은 말그대로 신박한 정리!방법 모두 담고 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고 미니멀한 삶을 원하시는 분

정리를 해도 해도 정리가 안되시는 분들

나만의 공간으로 내집에서 내가 편히 쉴 곳을 만들고 싶은분들....

<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로 다시 한번 정리에 도전해 보세요!

# 가정살림 # 당신의인생을정리해드립니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서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