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잘 맡긴다는 것 - 리더가 일 잘하는 것은 쓸모없고, 일 잘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 CEO의 서재 23
아사노 스스무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경영  # 일을잘맡긴다는것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 읽은 책, 그리고 소개할 책은 "일을 잘 맡긴다는 것" 입니다.

책의 국적은 일본이군요. 아사노 스스무는 이 책의 작가로 전문 경영 컨설턴트입니다. 20년 동안 100개가 넘는 기업의 인사제도 구축에 참여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회사내 리더에 대해서 책을 쓰셨나봅니다. ㅎㅎ(개인적 의견이에요)

이 책이 추구하는 바는 머리말 7페이지에 나와있었어요.

저는 책을 읽기전에 왜 이책이 세상에 나왔는지 먼저 알고 읽으면 이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이 책은 급변하는 조직과 사회 속에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리더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려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침서가 될 것이다. 리더라면 '일을 잘 맡긴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혁해 나가기를 바란다."


이 책의 첫 모습닙니다. 소주제에' 리더가 일 잘하는 것은 쓸모없고, 일 잘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저도 현재 중간 리더의 입장에서 이 책이 저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 기대가 컸습니다.

왜냐하면 중간 리더가 되었지만 내가 일을 잘하고 있는지, 부하직원에게 내가 어떤 리더로 보일까 하는 불안감도 있고, 또 나는 어떤 리더가 되어야하는 고민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상태였는데 그 시점에 이 책을 만난 것은 가뭄에 비를 만난 겪이었답니다.

 


일단 책의 목차를 죽~~훑어보면

1장은 왜 나는 일을 잘 맡기지 못할까?입니다.

1장에서는 리더의 유형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과연 나는 어떤 리더일까?

유형 5가지가 있는데 전 유형 1에 가깝더라구요. 플레이어형 리더!  부하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 즐겁다...ㅜㅜ

정말 전 부하직원에게 일을 좀 덜어주자는 생각으로 부하직원의 일을 하고 그리고 그일을 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1장에서 제가 어떤 리더인지 셀프체크를 꼼꼼히 해보고..그리고 다음장으로 넘어갑니다.
 

2장은 8가지 유형별 직원에게 일을 잘 맡기는 방법

부하직원에게 일을 맡기지 못하는 것은 일을 맡기는 기본 원칙을 몰라서였다고 하더라구요.

책을 통해서 자세히 배우게 됩니다.  일을 잘 맡기려면 책에 나오는 원칙 5가지를 꼼꼼히 알아야겠지요?

<원칙1> 업무를 완수하는 것이 우선이다.

- 업무 완수를 위해 가장 기초적인 것은 평소 부하직원의 능력과 경험수준을 파악해 놓는 것이라합니다.

과연 저는 저희 직원의 평소 능력을 잘 알고 있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 직원은 일을 놓치지 않고 잘하고 아주 가끔 실수는 하지만 무리한 수준의 실수는 아니고, 맡은 일은 곧바로 처리하는 성실함이 있었습니다.

<원칙2> 100퍼센트의 성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이부분에서는 좋은 대학을 나왔지만 일 능력은 떨어지는 사람이 있음을 인정하고, 어느 조직에나 눈치없는 사람이 어느정도는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사회생활을 15년 이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저사람이 SKY나와서 일을 잘할것이라는 장밋빛 선입견을 가지게 마련입니다.

조직생활을 겪으면서 학력수준과 관계없이 업무능력이 탁월한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눈치 없는 사람도 여럿 만났고요. 

<원칙 3> 한번은 개선할 기회를 준다.

-한문장으로도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되시지 않나요?

<원칙4>난감한 직원에게 너무많은 시간을 쏟지 않는다.

<원칙5> 업무성과는 인사평가에 확실히 반영한다.

​전 이 원칙이 제대로 지켜진다면 조직내 일하는 사람과 일하지 않는 사람의 구분이 확실해질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하면서 처세도 잘하는 사람, 그리고 일만하는 사람, 일은 못하고 처세만 하는 사람...

구분해서 인사평가에 제대로 반영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과연 조직에서 잘 반영 될까요? ㅜㅜ

 


 1장에서 리더의 유형를 보여준 반면, 2장은 부하직원들의 유형별 대처법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있습니다.사원들의 유형별 형태와 그 사원에 대한 대처법. 이 책에서 제일 흥미롭고 재미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간단히 유형별 정리만 하려고 합니다. 내용을 읽으면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우리가 현재 만나고 있는 직원 유형이 골고루 들어있거든요.

 


유형1. 철부지형 사원- 무모하거나 소심하거나

유형2. 초성실 터널 시야형 사원-나는 내 일만 한다

유형3. 배째라형 사원- 툭하면 "그만둘래!"

과거에 제가 사원시절에 이랬던 것 같습니다. 과거를 되돌아보니 참 부끄럽더라구요. 여러번 그만 두기도 했고, 이직하기도 했던 과거가 생각 나는 유형이었습닙다.

유형 4. 트러블 메이커형 사원 - 일을 맡겼다 하면 사고..

유형 5. 귀차니스트형 사원- 귀찮은 일은 하기 싫어

유형 6. 무념무상형 사원- 의욕도 생각도 없다

유형 7. 업무당당거부형 사원-그런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요즘은 아마 유형7의 직원들이 눈에 뜨이실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상사 눈치보느라 할말도 못하고, 내 업무도 아닌데 옆 사원이 하기 싫다하면 그 업무가 나한테 넘어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세대가 변하고 90년생들이 사회에 나오면서 할말하는 직원들이 많아 진것 같습니다.

전 이런 사회적 변화, 조직의 변화가 나쁘지 않습니다. 90년대생이라고 다 그런 것도 아니지만,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본인의 주장을 적절히 무례하지 않게 표현한다면 그 또한 사회생활을 잘하는 직원으로 보이거든요.

 

유형1~7까지의 직원유형을 보면 내가 어떤 직원과 일하고 있는지, 나는 직원시절 어떤 직원이었는지 알게 되더라구요.

120페이지를 보다보면 "일을 맡기는 기술이 중요한 이유가 시각적으로 나와있는데 90년대생의 등장,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 일하는 방식의 개혁, 높아지는 여성의 사회 진출등 다양한 요소로 '일을 맡기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자아~ 여기서 제일 핵심! 그러면 일을 잘 맡기기 위한 5단계 원칙은 무엇일까요?

제4장부터 그 핵심 내용이 나옵니다.일을 맡길때도 원칙이 있는데

1단계는 어떤 업무를 맡겨야하는지.. 중요한 것은 이것저것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일을 맡겨야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자세한 사례와 구체적인 절차 내용 등이 책속에 담겨져 있으니 126페이지부터 읽어보시면 일을 맡기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겉핥기 식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일을 맡길때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더라구요.

2단계는 어떤 직원에게 맡겨야 할까?

유능한 인재에게 맡기는게 맞지만,대 원칙은 그 업무가 요구하는 능력과 경험에 부합하는 부하직원에게 일을 맡겨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부하직원을 발굴해내는 것도 리더의 몫이겠지요?책에 "업무성숙도에 따른 일 맡기는 방법"을 저도 따라서 해봐야겠습니다.

 

3단계는 직원에 대한 기대와 사실을 구분할 줄 아는가?입니다. 이 단계는 처음에 무슨말이지?라고 제목만 보고 이해가 안갔지만


"부하직원에게 효과적으로 일을 맡기려면 이미 알고 있는 '사실 또는 객관적인 정보'와 아직 알지 못하거나 모호한 정보를 함께 전달한 다음, 부하직원이 얼마나 이해했는지 확인해야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151페이지)

과연...나는 이렇게 하고 있는가? 전혀 그렇지 않았던 것 같아요..  물어보긴 하나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단계는 거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일 잘맡기는 리더가 되는것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었다고 하루아침에 일을 잘 맡길 수는 없겠지만 제가 깊이 알지 못하고 행동했던 부분을 알게 되니 중간관리자로서 고쳐야 할부분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리더가 되었지만 부하직원을 통솔하지 못한 리더라면 챙피할 것 같습니다.

중간 리더 입장에서도 챙피한 일들을 몇번 경험해서 그런지 <일을 잘 맡긴다는 것>을 좀 더 여러번 읽고 제 행동을 교정하고 사고방식을 바꿔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곧 리더가 되실분, 중간관리자, 최고관리자 등..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분들이 이 책을 미리 읽어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굳이 지금 리더가 아니더라도 곧 리더가 되실분들은 미리 읽어서 리더의 역할을 하실때 도움받으면 정말 유용할 것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