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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특별한 내 친구 ㅣ 어깨동무문고
진보경 지음 / 넷마블문화재단 / 2019년 2월
평점 :
#그림책, #조금특별한내친구, #넷마믈문화재단, #어깨동무문고

세상에 나온지 한달쯤 되어가는 책이네요..발매일이 2월 11일이니까요.
오늘 따끈한 이 책을 만났어요.
그림이 어찌나 예쁘고 아기자기 한지요.
내용속으로 들어가보면 제가 마치 그 주인공 하나가 된 것 같아요.
하나와 라희의 이야기.
유치원에서 만난 새친구 라희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가 천천히 해 나가죠.
유아들이 친구를 사귀는 방식은 각자 달라요. 라희는 친구들하고 조금 다른 친구였어요.
평범하지 않은 어색한 행동을 하는 라희는 가끔 우리가 마주치는 아이들중 한명이에요.
조금 다른 친구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편견을 먼저 가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성인으로서 아이들을 대할때 그리고 아이들이 처음 친구에게 다가갈때 어떠한 제약없이 사람과 사람으로서 대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특별한 친구 라희같은 아이는 어디서나 만날 수 있지요.
우리 아이와 전혀 다르지 않아요. 단지 조금 늦을 뿐이지요.
아이를 키우고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는 다른 사람을 대할때 선입견을 먼저 갖지 말도록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제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느끼는 것 같구요. 친구는 친구일 뿐이지 다르게 대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이 책속에 등장하는 두아이, 하나와 라희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게 많았어요.
어릴때 유치원 다니던 시절 라희와 비슷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 생각도 나더라구요.
그 친구와 친하게 지내고 그 친구를 잘 챙겼었다는 그 친구 어머니의 칭찬도 기억이 납니다.
우리 아이도 " 조금 특별한 내친구"를 읽으면서 친구를 대하는,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방법에 편견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친구와 부대껴보면서 그 사람을 알아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애니메이션도 글도 참 훈훈하고 좋은 책이었습니다.
어깨동무 문고의 발간취지를 보니 꼭 이 그림책시리즈를 사야겠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