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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만화로 보는 지구별 환경 지식
하이문 그림, 오창길 글, 조승연 감수, (사)자연의벗연구소 기획 / 북센스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환경 만화가이자 교토대 환경공학과 명예교수인 다카쓰키 히로시, 작가 하이문의 지구별 환경지식입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읽으려고 신청했어요. 3살인 저희아이도 이 책에 관심이 많았답니다.
이 책 같이 읽고 "지구가 아파요", "물을 아껴써야해요"라고 말하더라구요.
요즘 환경문제가 심각한데, 이책은 얇으면서 모든 환경문제가 다 들어있어요. 최근에 뉴스를 통해 비닐은 재활용을 안해간다며
비닐쓰레기 대란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비닐을 참 많이 쓰잖아요.
마트만 가도 양파하나 담을때도, 당근담을때도 곳곳에 일회용 비닐이 있습니다. 우린 장바구니를 들고 다녀도 또 비닐을 쓰게 되고요.
생활속에서 쓰레기를 매일매일 양산하고 있어요.
쓰레기는 정말 인간의 발명품이지요. 만화의 한컷한컷이 지구가 얼마나 앓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인간의 생활은 쓰레기와의 전쟁이지요. 저도 매일 쌓이는 재활용쓰레기와 종량제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에 골치가 아픕니다.
최근에는 카페갈때 꼭 텀블러, 보온병을 들고 다녀요. 50만명이 매일같이 커피한잔을 일회용잔에 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하루에 나오는 쓰레기수는 어마어마 하지요?
그렇다고 다른곳에서 쓰레기가 안나오는것은 아니잖아요.
마트에 아이 장난감을 사러다녀도 물건은 딸랑 2개 들어있는데 포장이 얼마나 겹겹인가요?
특히 과자의 경우, 과대 포장이 심해요. 과자가 깨질까봐 그런걸까요?
우리는 뭐가 중요한지 잘 모르고 사는 것 같아요.
전 이 책을 읽고 저의 자녀와 미래의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남겨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우리가 이렇게 많이 버리는 쓰레기때문에 아이들이 살곳은 점점 줄어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요즘 우리가 먹는 물고기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나오고, 거북이몸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고 합니다.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가요?
우리가 그 물고기를 생선구이로 먹는다면 우리 뱃속에도 이미 플라스틱이 들어온 것이 되지요.
정말 끔찍하지 않나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 만화컷을 보니...
어떤 삶이 풍요로운 것인지 알 것 같지요?
초록의 자연을 만나며 사는 삶은 우리가 현재에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달라질게 분명해요.
우리는 더이상 물건을 소비하지 말고, 욕심을 버리고 심플하게 살아갈 필요가 있어요.
심플라이프, 물욕을 버리는 태도부터 길러야할것 같아요.
쓰레기는 인간의 발명품...
그리고 내 집 앞만 안되면 된다는 님피현상...
우리의 지구는 같이 살아가는 곳이에요.
다같이 노력해서 우리의 미래가 초록색이길 바랍니다.
집안에서 작은 식물을 키우고, 자연과 조화로운 생태마을 가꾸기를 해보면 어떨까요?
나에게 필요치 않은 물건은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함께쓰는 그런 운동도 꾸준히 하면 어떨까요?
저는 이 책을 통해 제 자신의 관점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소비를 줄이고, 쓰레기를 줄이고, 물도 줄이고...
모든 것을 줄이기로 했어요.
대신 초록초록 식물을 많이 싦어서 좋은 환경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녀들과 함께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요?ㅎㅎ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