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만 알려 주고 싶은, 무결점 글쓰기 - 나를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이은화 지음 / 피어오름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너에게만 알려주고 싶은 무결점 글쓰기...!!!!

글쓰기란 무엇일까? 왜 나는 글을 쓰려고 하는가?  이 책을 읽기전에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해봤다.

내가 글쓰기 책을 읽는 이유... 왜 나는 글을 쓰려고 하는지.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글쓰면서 자신이 깨닫게 된 것들이 " 나 자신"이라는걸 알려준다.  나 자신을 알기 위한 지난 시간의 기록...

 


이 책의 작가인 이은화님...

나로 살아야하는 가르침을 주신 분이다. 글쓰기는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 현재의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내가 어디에 있는지 진단하고,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도 안내하는 것이라고 한다. (프롤로그 9페이지)

나는 이책을 "나를 찾아 떠나는 글쓰기 안내서"라고 말하고 싶다.

부제목에도 " 나를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고 되어있듯, 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있다.

진단-준비하기-글쓰기-지속성-완벽한 글쓰기...


우리는 글을 쓰고 싶은데 선뜻 글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너무 준비가 많고 결심만 하다가 행동을 못해서다. 글쓰기가 쉽지 않은 이유도 그것 때문인것 같다.

쓰고자 하는 마음은 굴뚝같은데 막상 쓰려고 하면 첫줄을 쓰기가 어렵다.

작가는 나의 속마음을 뚫어보는 것 같다.

나도 1년째 결심중이다. 글쓰려고 결심중....

나에 대한 글쓰기도 너무 어렵다. 어떤 주제로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만 1년째.

책속에서 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례를 보면서 내가 글쓰기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다시 되돌아봤다.

(발췌)

"파스타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죽에 대한 공부, 면에 대한 공부는 물론 기본 소스를 만드는 방법부터 제대로 익히고 그 다음 응용을 하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기본기 없이 식당 개업부터 해버리면 안된다고 말했다"


일단 글을 쓰고자 하면, 내가 지금 무엇을 쓰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찾아야한다.

책은 단계별로 글쓰기에 대한 기본기를 알려준다.

단어의 선택과 문장을 쓰는 것. 그것은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그것부터 잘 해야 내가 쓰는 글이 진짜 글이 되는 것이다.

윤태호 작가의 <미생>을 예로들면서 설명해주니 글쓰기가 어려운 단어로만 한다고 좋은 글이 아니라는 게 쏙쏙 들어온다.


글을 쓰는 것은 평소에 꾸준히 쓰기 연습을 하는 것 만이 왕도이다. 다른 지름길이 없다.

글쓰기는 뭐든 꾸준함, 성실함이 그 기본이 된다.


이 책은 단어 선택, 통일된 어체, 글쓸 때 가장 고민스러운 맞춤법 까지... 글쓰기 중에 궁금했던 부분을 빡빡 긁어주듯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글을 쓴다면 나만 읽는 글이 아니라 읽히기 바라는 글을 쓰는 것도 글쓰기할 때 꼭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작가는 말한다. 글쓰기는 그 과정을 통해 얻는 기쁨.. 평범한 일상을 글로 표현하면서 얻는 기쁨 이라고.

우리에게 알려진 작가들은 초고를 쓸때 기본 30일~90일 정도는 소요된다고 한다. 작가마다 다르지만, 그만큼 글쓰기가 하루 아침에 뚝딱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책을 내고 싶은 사람은 일단 글을 모아야한다. 책의 뒷표지에도 기록되었듯이, 글로 삶의 방향을 바꾸는 3가지 요소는 변화, 생명력, 지속성이다.  글을 쓰려면 일단 이 세가지를 갖추어야하는데, 내 생각엔 3가지를 갖추어가는 과정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글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기쁨을 발견할것같다.

글쓰기 책을 많이 읽어봤지만 이 책은 좀더 구체적이며 세심한 지도를 해주었다. 작가를 만드는 작가인 이은화 작가의 글이라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작가님이 옆에서 나를 지도해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누군가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다고 하면, 선뜻 이 책 " 너에게만 알려주고 싶은, 무결점 글쓰기"부터 읽어봐!라고 말할 것이다.

글이 책이 되기까지, 글쓰기의 시작은 이은화 작가와 시작해보면 어떨까?!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