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면서 글쓰기, 잘 사용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유지은.이종서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회사다니면서 글쓰기, 잘 사용하는법을 알려드립니다, 유지은,이종서 지음, 나비활주로 출판

회사다니면서 글쓰기, 잘 사용하는 법? 이 제목만으로도 매력적인 책을 만났다.
보고서, 기획서, 책쓰기 등등... 우리는 수많은 글쓰기 속에 살아가고 있다.
학교다닐때는 레포트를, 회사에 들어와서는 기획서와 보고서를, 취미삼아서는 블로그를, 하루하루의 삶 속에 쓰기가 빠질 수가 없다.
그렇다면 글을 어떻게 잘 쓸 수 있을까? 특히나 회사다니면서 글을 잘 쓰는 방법이 있을까?
이 책을 보면 그 방법이 소개되어있다. 회사에서 글쓰는 법을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다.
그냥 내가 알아서 글을 잘 써야하고, 못쓰면 상사로부터 구박을 받는다. 구박(?)받기 전에 나는 글쓰기를 잘하는 법을 손가락과 뇌에 미리 탑재해 놔야한다.

나역시 회사다니면서 매분, 매시간 공문속에 둘러쌓여있다. 일상이 공문쓰는 것이고 때론 보고서도 써야한다.
또 윗단계로 승진하려면 보고서를 잘 써야한다.
이 책은 회사안과 회사밖의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소개한다.
참고문헌까지 포함해서 371페이지나 된다. 그만큼 얼마나 많은 노하우가 담겨있는지 알만 할 것이다.
목차는 크게 두가지, 인정받는 직장인 글쓰기 노하우와 퇴사를 준비하는 회사 밖 실전 팁이다.
각 파트별로 훈련과 실천편이 있다.
직장인 글쓰기 노하우 속에는 비즈니스 글쓰기와 프로젝트와 기획안 반려없이 결재받는 법, 마케팅 글쓰기, 보고서와 문서 작성법등
회사에서 써먹을 수 있는 글쓰기 사용법이 담겨있다.
나는 이 부분도 유용했지만, 더 관심이 갔던 부분, 더 자주 읽어봤던 부분은 178페이지의 이미 나에겐 작가의 재능이 숨어있다.파트였다.
책읽기 초보자가 어떻게 다독가가 되는지 나와 있다. 왜 책읽기가 나와있을까? 책읽기는 쓰기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잘 쓰려면 잘 읽어야한다. 그런데 잘 안읽고 잘 쓰려고 하니 쓰기가 안된다. 의욕만 앞서는데 일단 쓰기를 밑바탕은 읽기이다.
책읽기가 어렵거나 책을 읽는데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겐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도서관, 서점에 먼저가서 책을 보는 시작부터 다양한 책을 읽고 시간날때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다.
사람들은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읽겠다고 하지만, 책은 정말 틈날때마다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하철을 타는 20분, 친구를 기다리는 5분, 화장실에서 2-3분 등... 시간이 날때마다 책을 읽으면 된다.

책에서 마음에 드는 글 몇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 책읽기 초보라면 제발 '이렇게 읽어라', '이렇게 읽어야 성공한다','몇권을 읽었다'라는 주제의 독서법 책부터 선택하지 않길 바란다.
- 독서는 연애하듯 설레는 마음이 들때 가장 효과적이다.
잘쓰는 힘은 잘 읽는 힘에서 비롯된다고 한다.(185페이지)

작가는 소설이나 수필이 아닌 실용글쓰기를 소개해주는데, 이부분은 정말 내가 원했던 내용이었다.


나는 직장을 다니면서 소설, 수필이 아니라 그냥 글을 쓰고 있었다. 내 일상의 글, 나만의 글...
그런데 글쓰기란 쉽지 않았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랐고 어려웠다.
메모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글쓰기하는 법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나처럼 실용글쓰기의 시작이 어렵다면 이 책의 두번째 파트부터 시작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책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글을 쓰고 출간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이라면 탈출구가 언젠가 필요할 것이다.
글쓰기를 통해서 나만의 탈출구를 찾는 것, 어떨까?
그 시작에 이 책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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