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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술사 박물관
클라우디오 메를로 지음, 노성두 옮김 / 사계절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세계의 미술사를 간략하면서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작업 상황을 직관적으로 나타낸 수준 높은 삽화에 있다.
책을 통해서 나는 프레스코화가 어떻게 작업해서 완성되는지 그 과정과
미술가들의 공방 모습, 건축물들의 시공 상황까지 알게 되었다.
이는 그동안 다른 미술 서적들에서는 얻을 수 없었던 중요한 정보이다.
그리고 이 삽화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하다.
감상하는 재미도 느끼며 자연스레 지식도 얻을 수 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이것들만으로도 가치 있는 책이며 입문서로서도 훌륭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