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샤갈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사라 바르테르 지음, 오렐리 그랑 그림, 이세진 옮김 / 비룡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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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책과 인물책의 장점만 모은 시리즈!
아이에게 너무나 보여주고 싶은데 볼때마다 시큰둥했던 명화전집... 명화를 나열하며 그림 한점한점을 설명하거나, 명화에 억지로 새로운 이야기를 끼워맞춘게 대부분이라 재미있는 스토리로 읽히질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은 예술가의 일생을 연대기순으로 다루면서 인생에서 중요했던 사건에서 어떤 작품이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자연스럽게 잘 연결이 되어있어서 이야기로써 매력적이더라구요.
샤갈의 작품을 좋아하지만 어떤 삶의 배경에서 나온 그림인지 잘 몰랐었는데 저도 많이 알게 되었구요, 아이도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그림도 함께 잘 들여다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던 책입니다.
그림 위아래로 캐릭터가 설명해주는 작품에 대한 설명도 간결하면서도 적절해 아이들이 스스로 읽어보기 좋아요.
시리즈 구성도 좋아하는 예술가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어 다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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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요 빨간 벽돌 유치원 3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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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귀여운 표지와 제목에 확 끌렸던 그림책.

빠르고 멋진 결과를 얻기 바라는 완벽주의 친구들이 꼭 봤으면 하는 책이에요. 완벽주의는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못할 때 고통스러운 감정을 수반하지요. 때로는 나도 잘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음을 받아들이는 자세, 그래도 내가 잘하는 다른 부분이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게 필요해요.

그리고 또 알려주고 싶었던건, 잘 하고 싶다면 방법을 찾아 공부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이것도 자주 이야기해주는 부분이지만, 정말 자기가 좋아하는 몇가지 외에는 기다리게 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정말 이런 아이를 길러보셨나 싶게 아이의 마음이 잘 녹아 있는 김영진 작가님의 그림책. 맑고 밝은 그림체에 마음도 환해지는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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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빨래 올리 그림책 38
남개미 지음 / 올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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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나 풀리는 일이 없고 나도 모르기 눈물이 터져나올 때, 마음의 얼룩을 버튼 하나 눌러 깨끗하게 빨아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 상상을 세탁기 속에 들어간 라미의 모습으로 실감나게 그려낸 책이에요. 물길과 함께 빙글빙글 돌고, 마치 세제 광고에서 보던 것처럼 얼룩을 떼어내 조물조물 만져 옅게 만들어내요.

마음 얼룩은 지우고 싶은 부정적인 감정이지만, 너무 귀엽고 다양한 표정을 가진 친구(?)로 그려내 한결 가볍게 느껴져요.

글보다 그림으로 많은걸 표현해낸 디테일이 그림을 계속 들여다보게 하고 많은 여운을 남기는 책. 앞으로 속상할 때면 이 이야기를 떠올리며 마음을 세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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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된 백곰 백곰 시리즈
시바타 게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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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너무나 좋아해서 빵 속에 들어가고 싶었던 백곰의 상상을 펼쳐낸 책이다. 어떤 빵이 되볼까? 하며 등장하는 각종 토핑이 올려진 식빵, 쿠페빵, 소시지빵, 카레빵 등등의 그림이 등장한다. 그 안에 절묘하게 들어가 있는 백곰의 모습에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웃음을 멈출 수가 없다 ㅎㅎ

생각만 해도 흐믓한 웃음이 나는 백곰의 묘사를 들으며 정말 빵 속에 들어간 듯 따뜻해지는 느낌! 책장을 넘기면서 어느 누가 군침을 안흘릴 수 있을까 ㅎㅎ 빵집에 달려가게 만드는 귀여운 그림책 ㅎㅎ

요즘 집에서 취미로 시작한 아빠랑 아이가 종종 같이 빵을 만드는데, 아빠랑 다음에는 어떤 빵을 같이 만들어볼까 즐거운 고민을 해보게 한 책이었다. 빵과 관련된 책이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아이라 너무 즐겁게 읽었다. 때로는 생각해볼 메시지를 담은 책보다, 이런 유쾌한 책이 그림책에 대한 애정을 더 키워준다는 생각을 한다. 재밌고 맛있고 귀여운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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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의 집 비룡소의 그림동화 329
세자르 카네 지음, 이정주 옮김 / 비룡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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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 산꼭대기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집을
소재로 한 기발한 이야기! 시소처럼 한쪽으로 기울지 않게 온가족이 함께 균형을 맞춰 살아가다가, 쌍둥이들이 서로 원하는걸 포기하지 않게 되면서 집이 기울어 굴러 떨어지게 되는데…

어쩜 이런 이야기를 생각해냈을까, 작가의 기발한 창의력에 감탄했는데, 작가의 이력에 그 비밀이 있었네요. 세자르 카네 작가님은 알프스산맥이 있는 프랑스 사부아 지방에서 태어났고, 건축가로 활동하다 학교에서 건축을 가르치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해요.

풍요로운 대자연의 모습을 집과 어우러지게 담아냈고, 기하학, 대칭적 요소를 통해 안정감 또는 정 반대의 긴장감과 리듬감이 넘치게 그린 그림이 훌륭해요. 이 집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궁금하게 만드는 소재와 스토리 라인도 매우 흥미로운 책이구요. 정말 참신하고 인상적이었던 책이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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