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책과 인물책의 장점만 모은 시리즈! 아이에게 너무나 보여주고 싶은데 볼때마다 시큰둥했던 명화전집... 명화를 나열하며 그림 한점한점을 설명하거나, 명화에 억지로 새로운 이야기를 끼워맞춘게 대부분이라 재미있는 스토리로 읽히질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은 예술가의 일생을 연대기순으로 다루면서 인생에서 중요했던 사건에서 어떤 작품이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자연스럽게 잘 연결이 되어있어서 이야기로써 매력적이더라구요. 샤갈의 작품을 좋아하지만 어떤 삶의 배경에서 나온 그림인지 잘 몰랐었는데 저도 많이 알게 되었구요, 아이도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그림도 함께 잘 들여다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던 책입니다. 그림 위아래로 캐릭터가 설명해주는 작품에 대한 설명도 간결하면서도 적절해 아이들이 스스로 읽어보기 좋아요. 시리즈 구성도 좋아하는 예술가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어 다 읽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