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팬클럽 신나는 새싹 221
차야다 지음 / 씨드북(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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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발 그림 표지만으로도

이 책의 제목인 <발 팬클럽>과 딱 어울려서

아이의 흥미 유발이 되기 충분했어요

아이가 책 표지를 보자마자

이건 누구 발이냐며 물어보는데

저 또한 시선 집중이되더라구요

<발 팬클럽> 제목 답게

발을 보고 어떤 동물의 발일지 상상해가면서 읽어보았습니다


책을 한 장 펼치면 나오는 발 팬클럽의 주인공인 펭귄의 등장이에요

펭귄의 발이 평소보다 더 돋보이게 그려져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아이와 어떤 그림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주인공 펭귄의 등장으로

<발 팬클럽>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자기 발이 맘에 안든다는 펭귄에게

아빠는 발이 저마다 다르고

다 다양한 환경과 특성에 따라 생긴거라며

다른 동물들의 발에 대해 이야기 해주어요

펭귄의 발은 단단하고 평평해서

물속에서 헤엄치기 좋은 모양이에요

그리고 발가락 끝에는 뾰족한 발톱이 있어서

얼음 위를 미끄러지지 않고 걸을 수도 있어요


바다표범, 북극곰, 호랑이, 산양,

개구리, 이구아나, 낙타, 코끼리 등등

모든 발은 각각 쓰임새가 다르고

정말 특별해요

각자의 환경에서 적응 할 수 있도록

모든 동물들의 발 모양이 다르답니다

우리도 여러 동물들의 발을 통해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멋진 어린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래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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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뿔 속의 잠 - 제12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동시집 94
임희진 지음, 나노 그림 / 문학동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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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낯설기만한 시라는 세계,

처음엔 엄마인 저도 어렵게만 느껴졌다가

짧은 글 속에 긴 여운이 담긴 시라는 글에서 주는 감동이

하루종일 가슴을 울렁이게 만들 때도 있었어요

이번에 제목도 신선한 <삼각뿔 속의 잠>이라는 책을 통해서

아이가 한 걸음 동시라는 작품의 세계에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읽어보았습니다


재미있는 아기자기한 그림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어떠한 이야기일까요?

동시에 나오는 새로운 아이를 통해서

우리는 세계를 볼 수 있고

작가의 눈을 읽어볼 수 있어요

제목에서처럼 <삼각뿔 속의 잠>은

작가가 생소하게만 느껴지는 삼각뿔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아이가 마치 삼각뿔 안에 뾰족한 쪽에 들어가는 것처럼

불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내 안에 숨겨 있는 불안함을 표현함으로써

아이에게 특별함 만을 강조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하고

항상 마음속에 불안한 생각이 있었는데

아이에 대해 불안과 특별함 대신

아이 존재 자체만으로 인정하고 사랑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각뿔 속의 잠>에 나오는 첫번째 시가

<별 그리기>인데요

누구에게는 별 그리기가 쉽지만

누군가에는 어려울 수 있고

그 모양마저도 제각각이기에

우리 모두는 빛나고 아름다울 수 있음을,

그리고 실수해도 괜찮다는 걸 알려줄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여러 번 읽어보았습니다

짧지만 긴 감동을 느끼게 되는 동시를 통해서

아이와 그 속의 이야기는 어떤게 숨겨져 있는지도 이야기 해볼 수 있고

처음 느꼈던 동시의 감정이

두번째로 읽었을 때는 다른 느낌이 들 수도 있음을 알게 해주어서

동시와 한걸음 가까워진듯한 느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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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그린 지구
정연숙 지음, 로라 피자세갈레 그림 / 한림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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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지구는 현재 어떤 모습이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을까요?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어서

2024년 올 여름은 온도가 고공행진해서 너무 더웠던 여름으로 기억해요

그리고 봄, 가을에는 미세먼지로

항상 날씨를 체크하고 미세먼지 나쁨인 경우에는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등교를 하고 있어요

이렇게 아프고 힘든 지구를 해피 그린 지구로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봐야 할까요?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머니 대신해서

꼬마 눈사람이 선물을 나눠주려고 하고 있어요

이 꼬마 눈사람에게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선물을 배달하는 꼬마 눈사람 눈에 여러 장면이 펼쳐집니다


꼬마 할머니의 힘들어하는 모습에

꼬마 눈사람이 선물 배달을 대신 하는데요,

처음에는 아기 펭귄이 사는 남극으로 출발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남극은 빙하가 많고 그 위에 펭귄이 사는 모습인데,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펭귄이 사는 얼음도 점점 녹고 있어요

슬퍼하는 아기 펭귄을 위로해주면서

아기 펭귄에게 해피 그린 크리스마스가 되기 위해 선물을 해요

우리가 사는 지구에게 해피 그린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사용하는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장을 보러 마트에 갈 때에도 왠만하면 장바구니를 사용하는걸 습관화 해야해요

우리 한 명 한 명의 힘은 미약할 수 있으나,

이것들이 모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도

서로 공존해가면서

행복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어요

이번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도

아이들과 해피 그린 크리스마스가 되기 위해서

집에는 물건들로 트리도 만들어보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내보면서

지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어야겠어요

모두 해피 그린 크리스마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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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제빵사와 신비한 빵집 북멘토 가치동화 64
김정 지음, 송선옥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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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가치동화를 집에서나 도서관에서도 시리즈별로 잘 보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소재와 주제로 동화책이 발간되고 있어서

북멘토 가치동화 책을 좋아하는 부모 중에 한 명이랍니다

이번에 김정 작가님께서 새로 지으신

<토끼 제빵사와 신비한 빵집>을 아이와 함께 읽어봄으로써

친구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아보았어요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다녔을 때보다

초등학교를 들어가고 나니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가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나의 행동이나 말로 친구와 잘 지낼 수도 있지만

상처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친구와 잘 지내는 방법을 종종 이야기하는 편이였는데요,

<토끼 제빵사와 신비한 빵집>에 나오는 주인공 소원이도

학교에서 발표를 하거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불편한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할 때

토끼 제빵사가 운영하는 신비한 빵집에 가는 것만으로도

소원이가 스스로 자기의 고민을 하나하나 해결해보려고 노력하는 점이 매력적인 책이였어요

토끼 제빵사가 어떻게 하라고 도와준다기 보다는

소원이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에서

아이가 스스로 친구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신비한 빵집에서 여러 빵을 사오면서

자기의 우울함도 고민도

친구와의 갈등도

토끼 제빵사의 빵으로,

소원이의 노력으로,

지금 어느때보다 중요한 학교에서 친구와의 갈등관계속에서

아이가 감정적으로 친구와 해결하거나 부모가 나서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해결해보려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우리 아이도 앞으로 친구와의 갈등상황에 놓였을 때

주인공 소원이처럼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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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3 - 나만의 생각과 감정표현을 위한, 속담과 사자성어의 발견 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3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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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학창시절에는 한문 수업도 있고 해서

한자와 고사성어를 많이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를 낳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뜻도 단어도 많이 까먹게 되었어요

아이가 커가면서 문해력 발달을 위해

문제집도 풀고

아는 것이 많아지면서

저 역시 다시 한번 한자, 속담, 고사성어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깨닫고 있는 시점에서

<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를 통해서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 자신도

내 자신을 위한 감정표현을 자연스럽게 하기위해서 읽어보았습니다


대화는 서로 주고 받는 의사소통 수단인데요,

이런 대화를 할 때에 나의 의견이나 의미가 잘 전달이 되지 않으면

상대방이 오해하기 쉬울 뿐더러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게 될 수도 있어 실수를 범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수를 최소화하고,

나의 의견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대화의 스킬을 키워야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어휘 중에는 한자어가 많기 때문에

이런 한자어를 적재적소에 사용한다면

한자어의 의미와 뜻을 상대방에게 잘 전달할 수 있답니다


각 장의 주제와 관련된 한자 성어가 나오고

한자의 뜻과 획수, 부수까지 자세히 나와있어서

한자 공부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아주 어려운 단어가 아니라 익히 사용할 수 있는 단어들로 나열되어 있고

예시로도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평상시에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적용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어요

상황별로 주제에 맞게 한자어를 사용하면

어른도 좀 더 다양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으니

평상시에 하나씩 읽어가면서

실생활에 맞는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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