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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아이의 공부법은 따로 있다 - 공부 습관부터 학업 능력 향상까지, 현직 교사의 실전 가이드 ㅣ 나침반 시리즈 3
이사비나 지음 / 언더라인 / 2025년 4월
평점 :

13년차 중학교 교사이자 ADHD 자녀를 키우는 이사비나 선생님이
직접 아이를 키우고
다양한 아이들을 학교에서 만나는 경험을
<산만한 아이의 공부법은 따로 있다> 라는 책을 통해서
공부의 노하우를 담고 있어서
산만함이 결핍이 아닌
하나의 특성으로 인정하고
그 다름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담아 내었습니다
'산만하다'라는 의미는
선천적으로든, 후천적으로든
전두엽 발달이 느리거나,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어요
전두엽은 행동과 감정을 조절하고, 주의집중력을 통제하며,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고, 실행하는 '실행 기능'을 담달하는 곳이에요
전두엽 기능이 약한 산만한 아이들은 이 실행 기능이 부족한 것이에요
산만한 아이들이 공부를 포기해야 할까요?
저도 이 책을 보기 전에는 포기해야 맞는 건지 고민했었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제 생각이 정리되었고
오히려 명확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산만한 아이들이 겪는 학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이 바로
이 산만함을 아이의 '결핍'이 아닌, '특성'이라고 바라봐야 해요
산만함을 하나의 특별한 '성향'으로 바라보면
우리는 그 아이들 도와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어서 부모가 노력하게 되요
아이도 잘 하고 싶은게 자기 맘대로 안되거든요,
칭찬받고 싶은 욕구도 있고
친구들처럼 하고 싶은데 그게 내 맘대로 안되기 때문에
부모가 우리 아이를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각자의 부모가 우리 아이들 잘 이끌어서
각자에 아이에 맞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이 책에서도 말하는 부분인데요,
아이의 학습을 쉽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습관'을 잡아 주어야 해요
산만한 아이들은 뭐든 시작하는 것이 어려워요
약한 주의력은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에요
전두엽 기능이 또래보다 저하되서 그런거에요
그러기 때문에 주의력이 약하지만 매일 루틴으로 공부할 수 있게
문제집 1장 씩, 책 1권씩 꾸준히 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어야 해요
그걸 부모가 '성향'으로 받아 들이고 '습관'으로 만들어 주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는 습관 형성이 된 아이들은
아무리 게임이 하고 싶어도, 일단 해야 할 과제를 하게 되요
이렇게 되면 아이들의 습관화가 완성 될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서로 노력하고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며 성장한다면
성향을 갖는 아이라도 잘 성장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