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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쪽이와 담임 선생님의 비밀 ㅣ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뭉치 저학년 동화 5
고정욱 지음, 김정진 그림 / 뭉치 / 2025년 4월
평점 :

요즘 교권이 무너지고,
학부모의 민원으로 인해서
세상을 떠난 한 선생님의 사건으로
<다쪽이와 담임 선생님의 비밀>이라는 책이 만들어졌는데요
안그래도 제가 다니던 시절과는 다르게
요즘 아이들 인권도 인권이지만
선생님들의 인권이 무엇보다 중요시 되어야 하는 시기인 만큼
교권 확립 동화라,
어떤 내용일지 더 기대가 되더라구요
8시 30분 아이들이 재잘거리며 등교하는 사이로
고급 승용차 한 대가 길가에 섰어요
짜증내며 대진이가 내리는대요,
대진이의 별명은 다쪽이에요
찬천 초등학교 3학년인 대진이는
5대 독자에 외아들이에요
자손이 귀한 가족이라서 대진이는 아주 소중한 존재에요
그래서 할머니는 그런 대진이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해주는데요
별명인 다쪽이도 금쪽이보다 더 귀한 다이아몬드 쪽이라고
할머니가 붙여 준 별명이에요
대진이 할머니가 계속 민원을 넣는 바람에
담임 선생님이 병가를 내셨고
할머니는 툭하면 담임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서
대진이의 일거수 일투족의 불만을 이야기 해서
선생님을 힘들게 했어요
이렇게 선생님에게 민원 전화를 하면..
선생님이 정말 힘들어지겠죠?
제가 <다쪽이와 담임선생님의 비밀> 책을 보면서
할머니의 대진이 사랑이 어떤지 알겠지만
이러한 사랑이 과연 옳은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진이도 이렇게 받은 사랑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친구들도 이런 대진에게 함부로 하지 못하였어요
대진이네 할머니의 민원으로 인해서
새로운 담임 선생님인 박석준 선생님이 오시게 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외국에서 공부한다고 하시는 엄마 이야기 부터 시작해서,
다쪽이라고 불리는 대진이가 어떻기게 변하게 되는지,
할머니도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더라구요
요즘에는 한 두명 정도 밖에 낳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누구에게나 소중한 자식인데요,
선생님도 어느 부모님의 자식이기에 소중한 존재랍니다
모두가 소중한 존재이기에
학생의 인권도, 선생님의 인권도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야 할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