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는 안 돼요! 아르볼 생각나무
신은영 지음, 이다혜 그림 / 아르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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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인거 같아서

<우리 동네는 안 돼요!>라는 책을 함께 읽어보았어요


책 제목과 표지만 봐도

서로 반대하고 싸우고 그런 느낌의 책인거 같았는데

역시나 스포츠센터 건립과 특수학교 건립에 대해

마을주민끼리 의견이 충돌하는 가운데

반에서도 5학년 1반과 2반이 충돌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요


우리 사회에서도 종종 뉴스에 나오는 이슈인데요,

특수 학교 건립을 반대하면서

찬성하는 학부모와 반대하는 주민과의 마찰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어서

이 이야기에 대해 더 마음이 가더라구요


이 책을 읽어보면서

어른인 저조차도

스포츠센터나 백화점, 도서관 등은 내 집 앞에 생기는 것은

거의 누구나 찬성하지만,

특수 학교, 공공임대 아파트, 쓰레기 소각장 등은

우리 동네가 아니라 다른 동네에 생기길 바라는 마음

즉, 우리 동네는 안된다라는 이기적인 마음이

나 또한 마음 한 켠에 있었던 것은 아니였을까하는 마음에

부끄러워지더라구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들기는 어렵겠지만

양측이 모두 찬성할 수 있는

원만한 해결책이 나올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 하나쯤이야'라는 이기적인 마음보다는

서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아이도, 어른인 저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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