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세계 끝의 버섯

세계 끝의 버섯
애나 로웬하웁트 칭 지음, 노고운 옮김 / 현실문화 / 2023년 8월

원래 인류학 서적이 이런지 모르겠지만, 책 소개나 표지를 보고 기대한 것과는 달리 학술적 연구나 깊이 있는 통찰은 보기 어려웠고, 감상적 에세이 같았다. 마음에 와닿는 문장은 있었겠지.

[100자평] 어느 사형에 관한 기록

어느 사형에 관한 기록
단야 쿠카프카 지음, 최지운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11월

도스토옙스키? 이건 좀 너무하고. 번역 과정에서 왜곡된 것인가 싶을 정도로 에드거상 수상은 납득이 안된다. 폭력이나 모성애, 성관계 장면에서 도저히 여성 작가가 썼다고 믿기 어려운 (남성이 품은 환타지적) 표현들이 많아서 놀라웠다. 폭력에 대한 고찰도 부족하고 피해자를 그리는 시각도 실망적

[100자평] 듄의 세계

듄의 세계 - 『듄』에 영감을 준 모든 것들
톰 허들스턴 지음, 강경아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1월

밤에 별을 바라보고 나무를 바라보고 모래언덕을 바라보던 사람이라면 듄을 어찌 거부할 수 있으리. 영화와 책 장면 하나하나를 마음에 새겨주는 책. 무조건 소장!

[100자평] 쿼런틴

쿼런틴 ㅣ 워프 시리즈 4
그렉 이건 지음, 김상훈 옮김 / 허블 / 2022년 12월

단편집에서도 심상치 않았지만, 쿼런틴 보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음. 쿼런틴을 읽는 것만큼 가치 있는 일이 또 있을까? 필독하시길.

[100자평] 뱀의 말을 할 수 있는 사나이

뱀의 말을 할 수 있는 사나이 ㅣ 환상문학전집 38
안드루스 키비래흐크 지음, 서진석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11월

상상력 폭발하는 소설! 숲 속의 최후의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