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사이클 - 불황에 공부하고 호황에 버는 반복의 법칙
이재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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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연일 저점을 갱신하고 있다. 달러 초강세로 환율은 1400원 고점을 넘어 1500원으로 달려가고 있다. 물가는 오르고 경제성장률은 꺾이고, 국내기업들의 이익전망치도 계속해서 하향되고 있다. 투자나 경제에 대해서 관심이 없고 잘 모르더라도, 겨울 가스비, 전기비가 인상되고 라면값이 오르고 심야 택시 호출비가 5000원으로 인상된다는 소식 등 안그래도 팍팍한 생활에 얼굴 찌푸려지게 하는 뉴스들 뿐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주식이 호황이고 부동산 급등으로 외제차, 명품 소비가 역대 최대라고 뉴스에서 연일 본 것 같은데, 하루 아침에 왜 이렇게 됐단 말인가? 도대체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이런 물음에 체계적으로 교과서 같이 설명해줄 책이 나왔다. 핑크팬더 이재범 님의 '돈의 사이클'이다. 저자는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로 경제, 투자 관련 많은 책을 집필한 작가이다. 나도 저자의 블로그 글을 꽤 자주 재밌게 보고 있으며, 특히 굉장한 다독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이 책에서 경제는 사이클이 있고, 사이클의 원인, 각 사이클 주기에 맞게 벌어지는 현상, 투자에 적합한 상품 등에 대해 하나씩 설명해 간다. 내용 자체도 매우 쉽게 잘 씌여져 있지만, 특히 소주제로 키워드를 제시한 부분과 각 사이클 원인과 현상간의 상관관계를 알기쉽게 풀어낸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역시 글을 많이 쓰신 분이라 그런지 굉장히 복잡해 질 수 있는 내용을 이렇게 깔끔하고 쉽게 술술 설명해 놓았다. 하지만 내용 자체는 많은 것들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옆에 두고두고 여러번 읽어 복기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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