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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회귀선
헨리 밀러 지음, 김진욱 옮김 / 문학세계사 / 1991년 6월
평점 :
절판


헨리 밀러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한 명이다.예전에 알던 누구처럼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그의 작품을 즐기는 걸 좋아한다. 예전에 북회귀선이 무슨 에로소설인 마냥 인식되던 때가 있었던 것 같은데(처음 읽은 시기가 중학생 때였다) 사실 에로소설을 기대하고 읽는 사람은 의외의? 지루함에 좀 실망할 수 있을 듯 싶다.

사람마다 워낙 취향이 다양한지라 뭐라고 딱 한 마디로 말할 수는 없지만, 헨리 밀러의 책은 단순히 그 소재나 묘사의 구체성과 비일상성을 떠나서 문장 자체를 즐길 수 있을 만하다. 음, 의도하지 않은 즐거움을 안겨버리는 책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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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과 분노
윌리엄 포크너 지음, 정인섭 옮김 / 민족문화사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포크너의 작법을 좋아하기 때문에, 음향과 분노는 당연히 favorite thing이 되어버렸다. 다소 복잡한 줄거리와 난해한 문장들이 읽는 데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나 마음을 편하게 하고 흐름을 따라 읽으면 조금은 쉽게 읽혀질 듯 하다. 꼭 이해해야지. 라는 생각을 버리고...... 조이스나 앨리엇처럼 그렇게 많은 배경지식이 요구되지는 않지만. 하지만 지난한 독해가 될 수 있음은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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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시계
앤 타일러 지음, 장영희 옮김 / 동문사 / 1991년 3월
평점 :
절판


말 그대로 좋은 책이다. 앤 타일러의 작품이 항상 그러하듯 잔잔하면서 연민에 찬 그러나 지나치게 감상적이지 않은 그러한 눈길로 사람들을, 이 세상을 찬찬히 그려낸다. 삶이라는 것에 대해서... 나이를 먹고 과거를 회상하고 또 다시 앞으로 나아가고, 주어진 것들을 진심으로부터 받아들이고....... 뭐 그런 것들에 대한 노력과 깨달음이 필요하다는 오래된 사실을 다시금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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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골든세계문학선 20
프란츠 카프카 지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1992년 4월
평점 :
절판


변신을 읽었을 때, 그 후 꽤나 오랫동안 그레고리 잠자라는 이름이 불쑥불쑥 머릿속에 떠올라 입안을 헤매고 다녔다. 가끔 그런 경우가 있다. 한 단어와 무작정으로 연결된 듯한 아니 운명적으로 이어진 듯한 뚜렷한 이미지들.

변신에 나오는 그레고리 잠자가 변한 벌레의 이미지(물론 상상을 통해 만들어낸 거지만..)와 그레고리 잠자라는 이름이 음성학적으로? 너무나 잘 어울려 피하고 싶어도 종종 범하는 실수인 작자와 주인공을 동일시하려는 경향에 휩쓸려 카프카, 잠자, 벌레를 하나의 존재로 엮으려는 충동에 깜짝 하곤 한다. 이거 말이 되나.....

중요한 건 이게 아닌데, 어쨌든 색으로 치면 코발트 블루+그레이+옐로우 그린을 마구 섞어 시멘트와 섞어 놓은 듯한 잔상을 남기는 작품이다. 카프카의 작품들은 대부분 이미지성이 강한 편인데 그 중에서도 성과 아메리카 그리고 이 작품 변신이 나에겐 특히 그 효력이 더하다. 한 마디로 오래~ 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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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프라하의 봄이라는 영화의 원작 소설이기도 한 쿤데라의 이 책은 쿤데라의 작품이 늘 그러하듯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제공한다. 꽤나 그럴듯하게 멋을 낸 듯한 제목에 혹해 사시는 분이 있다면 기대한 것 보다 더 커다란 수확을 얻으시게 될 듯. 존재론적인 이야기로 중압감을 과시하는 책이 아니라 사람에 대해서 관계에 대해서 나 자신의 대해서 흝어보게 하는 책이다. 그다지 즐거운 결론으로 이어지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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