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 ㅣ 재밌밤 시리즈
사마키 다케오 지음, 김정환 옮김, 황영애 감수 / 더숲 / 2013년 2월
평점 :
화학이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한다.
각종 기호들과 어려운 실험내용 등등 외워야 할것도 많은 학문이고,
상당한 이해력도 필요로 하는 그런 학문이기에 나 또한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있다.
이 책의 저자는 화학은 재미있다! 그 하나의 이유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30여 년간 강단에 선 저자는 화학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책은 그리 두껍지 않아 가볍기 때문에 휴대하기도 어렵지않다.
책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것이 아닌, 실험과 함께 읽는 저자들로 하여금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준다.
콜라와 생수병은 어떻게 다른지, 용기에 드라이아이스를 넣고 밀폐하면 어떻게 되는지
실험과 함께 내용을 알려주기에,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물을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할까? 평소 이런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정답을 알지 못했다.
이 책을 보면 그와 연관된 내용들이 나온다.
아기 피부는 왜 촉촉한지? 단순히 젊기때문에 좋은 피부라 그렇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 원인은 피부속의 물에있다. 아기의 피부는 80%가 물이며, 성인은 60% 정도..
그러다가 60대가 되면 50%대로 떨어진다고 한다.
피부 결도 차이가 있겠지만 수분의 차이라고 하니,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이 더욱 느껴진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화학은 학교 수업속에서만 존재하는 학문이라 생각했는데
모든 과학이 그렇겠지만, 특히나 화학이라는 학문은 우리 생활 속에 깊숙히 자리잡고있다.
화학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생활속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접근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