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영어 그래머라는 제목의 이 책은 김대균 선생님 저서이다. 김대균 영문법 교재가 워낙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저자인데도 늘 겸손한 느낌이 들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생님이다. 토익시험 최다 응시 만점 강사이기도 하니 실력은 물론이며 성실함이 느껴진다. 영어는 요행을 바라지 않고 꾸준히 해야 는다고 생각한다. 그게 어려워서 내 영어 실력은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원하기만 하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더 뒤로 퇴화될 거라 생각한다. 그러지 않기 위해 매일 조금씩이라도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이 책은 70개의 회화 표현을 선정하고 문장마다 문법 포인트를 알려준다. 그리고 mp3로 회화를 들어볼 수 있으니 스스로 공부하기 적합한 구성이다. 매일 듣고, 읽고, 말하며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 매일 표현을 배우고 문법 포인트를 알아보며 보충학습을 통해 내용을 보충한다. 하루에 한 가지 표현을 공부한다면 70일이 걸리는데 양을 조절해서 한 달 정도를 기준으로 잡고 공부해도 좋을 것 같다. QR코드를 찍어서 문장을 들어볼 수 있으니 최대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전체 70문장을 들을 수도 있고, 10문장씩 잘라서 7개 QR코드를 따로 표시해놔서 나눠듣기도 가능하다. 전체 듣기를 해도 20분이 조금 안되는 시간이 걸리니 수시로 듣고 말하기를 하며 표현을 익히니 익숙하게 느껴진다. 원어민이 영어 문장을 읽어주고 한국어 해석을 바로 알려주니 외출 시에는 교재 없이 mp3만 들어도 충분하다. 어려운 단어가 거의 없이 쉬운 단어들로만 문장을 표현해서 누구나 쉽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다. 고급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누구나 볼 수 있는 교재다. 아직 공부 중이지만 끝까지 다 완독하고 한 번 더 반복할 예정이다. 책에 나오는 표현들과 기본 문법을 잘 익혀서 회화와 문법 모두 익숙해지고 싶다. 영문법과 회화 표현을 함께 공부하고 싶다면 이 책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