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명탐정 로리 1. 명탐정의 탄생 초등 4학년 딸아이가 좋아하는 부류의 도서인 '슈퍼 명탐정 로리' 너무 재밌어 보인다며 책이 배송되기도 전에 빨리 읽고 싶다며 기대에 차있던 딸애의 모습을 뒤로 하고 드디어 로리책이 도착했다. 작은 사이즈에 드툼한 두께의 아주 예쁜 노란색인 책은 남다른 포스를 자랑한다. 글씨가 많아보이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빼곡한 글씨가 가득한 그런 책이 아니다. 익살스런 그림들이 적절하게 담겨있어서 읽기 수월하다. 4학년쯤 된 아이들은 하루 안에도 다 읽을 수 있다. 책을 빨리 읽는 친구들은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 버릴지도 모르겠다. 안녕? 나는 로리 브래너갠이야. 나는 진짜 명탐정이야. 근데 사람들은 늘 물어봐. "너는 어떻게 명탐정이 되었어?" 그러면 나는 말해 주지. . . . . 로리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다음 이어지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며 어느새 다 읽은 딸아이가 2권도 읽고 싶다고 한다. 아직 2권은 더 기다려야 된다고 하니 실망하는 모습...책을 엄청 좋아하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부류의 책이라 더 재밌게 읽은 것 같다. 다음 2권이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 로리의 흥미진진한 수사가 너무 기대된다. 아이들 책이라고 유치할거란 생각은 접어두시라. 읽어보니 기대 이상으로 재밌다는 생각이~남녀 모두 좋아할만한 내용이라 친구들에게도 소개하고 싶은 책이다.ㅎㅎ 빨리 다음 권을 읽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학교에 가지고 가서 독서시간에 읽겠다며 가방에 챙겨가는 모습을 보니 흐뭇해진다. 초등학생들이 읽기 딱 좋은 책인 것 같고, 저학년이라면 부모님이 옆에서 봐주면서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