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력이 쑥쑥 스토리가 있는 영단어 100 영어 단어 외우기를 너무 힘들어하는 초등학생 딸아이... 어떻게 하면 단어를 재밌게 외울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그런 딸아이가 보면 좋을 것 같아 기대하며 펼쳐보게 된 '이해력이 쑥쑥 스토리가 있는 영단어 100'이다. 이 책은 무작정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뿌리를 알고 각 단어의 의미와 연관 지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의미와 유래를 기억하게 되니 단어만 암기했을 때보다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 각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살펴보고 나면 우측에 대화문이 나온다. 배운 단어가 포함된 문장 공부를 하게 되니 효과적으로 단어와 문장을 공부하고 익힐 수 있다. 문장 아래는 해석이 나오고 그 밑에는 예쁜 삽화들이 그려져 있어서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charm은 매력이라는 뜻인데, 단순히 매력은 charm이구나가 아니라 유래를 함께 알아보자. charm은 옛날에 마녀들의 노래를 의미하고 charm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파멸시킨다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액세서리를 뜻하기도 한다. 단어 하나에 담겨있는 여러 의미를 생각해 보니 이해하기도 쉽고 쉽게 잊히지 않을 것 같다. 처음에는 아이들 읽게 해 주려고 했는데 옆에서 보다 보니 재밌어 보여서 함께 읽었다. 단어의 의미를 알아보고 문장도 나눠서 함께 읽어보니 혼자 보는 것보다 더 재밌게 공부할 수 있다. 책을 다 읽으면 100개의 단어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영어 단어 암기를 재밌게 할 수 있는 참 재밌는 책이다. 옛날 사람들이 그 단어들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우리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상상하고, 생각하고, 기억한다. 그다음 대화문을 읽고 큰 소리로 말해보고 익히면 단어뿐 아니라 문장까지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영어를 즐겁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재밌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