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나도 과학이 알고 싶었어1 사소하지만 절대적인 기초과학 상식이 126가지나 나온다. 우리 몸과 관련된 궁금증, 우주와 과학기술 등 다양한 과학 이야기가 나오는데 과학을 좋아하지 않아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첫 번째 이야기는 우리 몸속의 세포 개수에 대한 이야기다. 이와 같은 질문에 선뜻 답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알아두면 쓸모가 많을 것 같은 과학 이야기. 각 이야기들이 2~3페이지의 짧은 분량이라 126가지 이야기를 전부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길지 않다. 내용도 재밌지만 짤막한 내용이라 가독성이 매우 좋다. 사실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었는데 아이들 기준에서는 글씨가 많아서 함께 읽지는 못했다. 아이들이 관심 있는 주제들을 골라서 해당하는 페이지만 함께 읽었다. 어려운 문구나 단어 등은 쉽게 바꿔서 이야기해 주니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책에는 평소 궁금했지만 몰랐던 내용과 책에서 보고 궁금해진 내용들이 가득한데, 특히 아래 내용들은 많이 궁금했지만 왜 그런지 몰랐던 것들이다. 읽는 내내 참 쉽게 풀어썼다는 생각을 했다. 왜 몸에 안 좋은 음식일수록 당길까? p27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익사할까? p40 인간은 어떻게 자랄까? p78 사람이 최대로 클 수 있는 키는 얼마나 될까? p96 과학 관련 도서는 용어들이 어렵고 딱딱해서 몇 장 읽다가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한번 손에 잡으면 끝까지 읽게 된다. 누가 읽으라고 강요해서가 아니라 재밌고 스스로 읽고 싶어서 읽게 된다. 미국 '국민 과학선생님'이 쉽게 이야기해주는 과학 이야기라 그런지 더 믿음 가는 내용의 재밌고 흥미로운 책. 과학 상식들이 궁금한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