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다 성경 : 동물 이야기 - 성경의 비밀을 푸는 동물 이야기 열린다 성경
류모세 지음 / 두란노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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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다 성경 생활풍습을 읽으면서 발견하게 되는 새로운 사실에 책 읽는 내내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런 기대감을 갖고 이번엔 시리즈의 마지막인 동물 이야기를 펼쳐 읽기 시작했는데 이 책 역시 성경속의 여러동물들에 대하여 아주 상세히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하여 너무 잘 설명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면서 모든 것을 말씀으로 지으셨는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동물들을 지으실 수 있으신지 (하나님이시니까 가능하겠지요^^) 그 창조물에 대하여 아담이 이름을 짓고... 아담이 죄 짓기 전까지 참 행복 했겠구나 하고 생각해 봤다.

 

우리 모든 사람들이 각기 지어진 모습과 성격이 다르듯 동물 역시 그 특성과 가지고 있는 의미가 어찌도 이렇게 다른지...

 

말과 나귀를 비교하면서 말이 지니는 속성 (우월감과 교만)은 말을 많이 두었을 때 결국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힘을  의지하는 결과를 가져오기에 솔로몬에게 말을 두지 말라고 하셨는지 이해가 되었으며, 말과는 대조적인 나귀를 설명하면서 왜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실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겸손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 그 당시 말을 타고 위풍당당하게 오셨다면 왠지 두려운 존재로 다다오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양(명예)과 염소(수치)를 비교하면서 예수님이 염소가 아닌 어린양으로 비유 된것이 정말 감사했고, 양은 자신에게 속한 가족들을 목숨 걸고 지켜는 동물이기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 박으심으로 당신의 자녀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신 것이다.

끝으로 사탄의 상징인 뱀의 속성(예언, 직관적인 인지, 다산과 치유, 죽음)에서 보듯이 아담이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뱀의 꼬드김에 결국은 넘어가 인류의 죄를 가져오게 되었으며, 그 죄의 결과는 죽음, 고통과 아픔, 땀 흘리는 수고의 대가를 우리가 치르게 된것이다. "독사의 자식"이란 말을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결국 자신의  부모를 죽이는 천륜을 저버리는 사악한 동물인것이다. 유다맘 속에 사탄이 들어갔기에 결국 예수님을 팔아버릴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성경에 나오는 수 많은 동물들이 그 옛날부터 지금까지 우리 곁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결국 노아의 홍수 때 지켜졌기에 가능했겠구나 생각을 하니 다시한번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과 계획하심에 다시한번 머리숙여 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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