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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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단 한 명의 집사만을, 제 한목숨을 바쳐 택한다."(p.8)

 

"고양이가 그대를 콕 집고 쫓아와 자신을 키우라고 매달리는 것은 아홉 가지 목숨 중 그 하나의 목숨을 온전히 그대에게 걸었다는 뜻이다."(p.8)

 

"고양이에게 보은과 복수는 동급이며, 그들에게 선택지는 딱 두 가지뿐", "당신이 그의 집사가 되면 고양이는 제 마음 내키는 대로 보은하지만, 어설프게 키우다 버린다면 그 죄과에는 열과 성을 다해 복수할 것이다."(p.9)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랑말랑한 핑크젤리와 고양이의 도도한 매력에 마음을 빼앗겨 집사가 되어보겠다는 포부를 안고 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

 

위험에 놓인 고양이들을 구하고 평화를 가져온다는 '천 년 집사'의 자격을 두고 인간과 고양이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장편소설,

 

천 년 집사 백년 고양이를 소개합니다.

 

이 책을 쓴 추정경 작가는 창비청소년문학상(4)을 수상한 내 이름은 망고로 등단했는데요. 10대 사춘기 청소년을 동물로 상징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열다섯에 곰이라니시리즈를 통해 청소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추정경 작가는 특유의 밝고 활기찬 분위기와 독특한 발상으로 청소년문학을 이끌어가고 있는 독보적 작가로 평가되는데요. 이 책 또한 청소년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판타지 추리 스릴러적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청소년 소설입니다.

 

작가는 '천 년 집사'를 찾는 과정에서 싹트는 인간과 고양이의 우정을 통해 생명의 존엄과 가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천 년 집사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양이의 목숨 아홉 개와 그 목숨이 지닌 특별한 능력을 모두 흡수해야 한다는 설정이 돋보이는데요.

 

"고대 이집트에서 태양신 ''가 지하세계를 방문할 때마다 고양이로 모습으로 바꾼다고 믿었다", "라가 여덟 명의 다른 신을 낳았고, 고양이의 모습을 한 신이 아홉 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다고도 생각했다."(p.79)라는 신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작가는 여기에 "아홉 개의 목숨마다 태양신의 능력이 깃들어, 이 지구상에서 가장 오묘하고 독창적인 동물인 고양이로 이어졌다"(p.79)라는 상상력을 더하는데요. 비로소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허무는 서사가 완성되었습니다.

 

'인간 캣닙, 말하는 츄르, 하악질계의 시조새' 두썸띵 동물 병원의 길연주 원장에게 붙여진 별명인데요. 고양이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길원장과 미국에서 동물실험 연구원으로 일하다 귀국한 대학 동기 윤서준. 빼어난 외모로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윤서준의 이복동생 테오와 동물 실험으로 희생된 백호 티그리스.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유튜브로서 활동하는 형사 이고덕과 길고양이 분홍이.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서로 연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테오와 고덕은 특별한 사연으로 동물이 하는 말을 알아듣고 고양이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천 년 집사가 지닌 자격 가운데 하나로, 가장 유력한 후보들입니다. 두 사람 외에도 자격을 갖춘 이가 한 명 더 존재하는데요. 고양이를 해치다가 능력을 얻은 연쇄 킬러입니다.

 

연쇄 킬러는 이고덕 형사의 엄마와 엄마가 돌보던 고양이를 끔찍하게 죽인 범인입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을 연쇄 킬러를 잡기 위해 이고덕 형사는 신분을 감추고 이중생활을 하는 있는데요. 엄마의 장례식장에도 마주친 인물로 이고덕 형사 가까이에 있는 인물이라는 단서를 얻어 기억을 더듬고 있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인물로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입니다.

 

만약에 연쇄 킬러가 천 년 집사가 된다면? 고양이들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불행한 일이 벌어지고 말 텐데요. 연쇄 킬러를 잡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테오와 고덕이 먼저 해야 할 일은 '백 년 고양이'를 찾는 것인데요.

 

아홉 가지 능력을 모두 흡수해서 '천 년 집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아홉 번을 다시 태어났다는 백 년 고양이입니다. 고양이들을 구하고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테오와 고덕, 두 사람 가운데 특별한 집사, 천 년 집사가 나와야 할 텐데요. 테오와 고덕은 백 년 고양이를 찾아서 천 년 집사로 등극할 수 있을까요?

 

동물 실험에 쓰이다가 죽임을 당하는 티그리스를 구하려는 테오, 납치된 아이를 돕는 길고양이 연두, 고마운 마음에 연두를 입양했다가 주차장에 몰래 버린 아이의 부모, 삵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연두 엄마 고양이 누룽지. 재미로 작은 생명을 해치기 시작했다가 살인마가 된 연쇄 킬러를 비롯.


천 년 집사 백년 고양이는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개되는 서사는 생명 경시 풍조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생명 존중의 가치에 관한 깊은 성찰을 안겨주는데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독자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에 관한 따뜻한 시선을 선사할 것입니다.

 

"고덕은 고양이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놀라웠고 감탄스러웠다. 인간이 하찮게 대하는 거리의 목숨인 그들이 철칙으로 지키는 생명의 존엄에 달리 대꾸할 말이 없었다. 고양이란 알면 알수록 경이롭고 고고한 생명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p.285)



<래빗홀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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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생, 좋은 삶을 위한 성공의 기술
이기흥 외 지음 / 화담,하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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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로 내딛는 첫걸음을 실패로 시작하고 싶지 않아요.”

 

서로 다른 인생의 속도에 관한 두려움. 자신에게 맞는 직장에서 미래를 꿈꾸고 싶다는 바람. 남들과 달라도 자신의 길을 스스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가 담긴,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고민입니다.

 

이기홍, 이문진, 이인석, 변영삼, 이강란, 장동철. 30년 전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리더로서 역할을 담당한 국내외 주요 기업 임원 출신 6인은 그때 자신들이 느낀 고민과 이 시대 청년들의 고민의 결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는데요.

 

시대가 변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입각해, 저성장과 디지털 시대라는 낯설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들려 줄 직장과 인생에서 성공을 위한 필살기가 담긴 책을 발간했습니다. 완생, 좋은 삶을 위한 성공의 기술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을 이룬 선배들이 전하는 생생한 경험담과 성공의 노하우를 통해, 직장과 자신의 일에서 성공하는 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자기계발서이자, 좋은 삶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인생 지침서입니다.

 

후배들이 각자의 색으로 빛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 책에서 저자들은 승진, 이직, 공감, 선택, 성장, 태도의 여섯 가지 키워드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들려줍니다.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청년들에게는 더할 수 없는 위로가 될 텐데요.

 

더불어 성공은 사회적 지위나 부를 얻는 것이라는 사전적 정의에서 벗어나 좋은 삶을 사는 것이라는 새로운 의미 부여는 성공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선사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힘이 될 것입니다.

 

내 일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라. “직업이 무엇이든 나의 직업이나 일에 대한 자부심을 만들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렵다. 내가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이 사회에 엄청난 기여를 한다는 생각을 본인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p.39)

 

신한라이프 부사장을 지낸 이기홍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보험사 최초로 빅데이터 관련 비즈니스 모델, 금융권 최초로 애자일agile 조직을 도입했는데요. 부서간의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따라 헤쳐 모여하는 멀티기능을 지닌 조직을 말하는데요. 구글 등 세계적인 IT 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도입하고 있는 혁신적인 경영방식으로,

 

입사 후 나의 일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40년을 좌우할 열쇠”(p.38)라고 강조하는 저자의 성공 동력을 알 것 같습니다. 적성과 재능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자신의 일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는 자세만 견지한다면 성공은 따라온다고 하는데요. 재능을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은 다름 아닌, 다독입니다. 이유를 책 속에서 찾아보면 더 와닿을 것 같습니다.

 

능력 있는 사람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적합한 환경에 내가 있을 때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p.53) 재능과 적성을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선택하고 그 속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하고 학습하는 자세를 갖춰나가는 것. 10, 20년 후 성공을 보장하는 퍼스널 브랜딩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강점으로 브랜딩하라. “가장 개인적인 것을 가장 창의적인 것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것,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거나 약한 재능을 완벽하게 하기 위한 무모한 노력에서 탈출해보는 것이 나답게 사는 것이 아닐까 한다. 없는 것을 만들려 하지 말고 내 안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기만 하면 된다.”(p.191)

 

우리나라 최초의 강점코치로 갤럽 클리프톤 강점코치를 역임하고 창신INC 최고인사책임자로 있는 이강란 저자의 메시지입니다. “성장, 나다움이라는 강점으로 빛나는 것편에서 재능으로 시작해서 강점으로 성장하라는 조언을 전합니다. 채워지고 계속해서 사용됨으로써 강화되고 강점으로 계발되는 것이 재능이 지닌 속성인데요.

 

재능을 강점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하루 3시간, 10, 1만 시간 몰입을 제시합니다. 저자의 경험에 의하면 이 정도 시간은 몰입하는 경험과 투자를 해야 좀 보인다고 말할 수 있을 것(p.205)이라는데요.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 또한 사람이 기업의 자산이 아니라 사람의 강점이 기업의 자산임을 많은 기업이 깨닫고 있다”(p.188)라며 강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삶의 LPGA(Learn, Play, Grow and Ascend)”(p.197)가 있는 저자는 배워서 남 주나?”라는 생각으로 배우고 익히기를 멈추지 않는다는데요. “성공이란 가치 있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열정을 잃지 않으면서, 그 과정에서 하나의 실패 그리고 또 다른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다.”(p.191) 윈스턴 처칠의 말에서, ‘성공을 지속가능한 여정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성장으로 바꾼다면 더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피력합니다.

 

태도 좋은 선택으로 이끄는 인생의 방향키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어떻게 좋은 판단을 내리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기준이 잘 형성되어야 한다.”(p.233)

 

스스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삶의 기준을 세워라!”(p.225)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할 것인가?”에 대한 현대모비스 부사장을 역임한 장동철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자신이 직장 생활을 시작한 35년 전과 삶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는 저자는 인사담당자로 보낸 32년의 경험을 나눕니다.

 

직장인으로서 삶과 일에 대해서 어떤 마음가짐, 어떤 태도와 습관으로 살아갈 것인가?”, “역경과 시련을 어떻게 성장의 기회로 삼을 것인가?”(p.220)라는 고민에 회사의 원칙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태도를 갖추라고 조언합니다. 현재 조직에 대한 소속감이 전제될 때 최선을 다하게 되고 자신의 강점 강화로 이어져 성장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인데요.

 

새들은 공기 저항 없으면 날 수가 없으며, 자동차도 지면에 마찰력이 없으면 달릴 수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도 시련이라는 삶의 저항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p.240) 누구에게나 역경은 힘든 시간이자만, 성장으로 가는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역경을 이겨내고 인생의 승리자가 되려면 무엇이가 아닌 어떻게에 집중하라고 강조하는 이유일 텐데요. 스스로의 삶의 기준이 없다면 단단하고 빛나는 성장은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직은 하고 싶은 순간에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시점에 하는 것이라는 SK C&C 부사장을 지낸 최초 인공지능 사업 담당 임원 이문진 저자. 공감은 , 인생, 성장의 필요충분조건이라는 이랜드 문화사업부 문화재단 대표를 지낸 이인석 저자. 선택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는 SK실트론 대표이사를 지낸 변영삼 저자.

 

여섯 명의 리더가 들려주는 일과 인생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와 생생한 경험담은 이제 막 자신의 인생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사회생활 가이드이자 인생 지침이 될 텐데요. 저자들의 공통 조언은 자신의 재능을 꾸준히 계발해서 강점으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저성장의 시대에 절실한 과제인데요. 강점은 강화하기 쉽지만 약점은 보완하기 어렵다는 조언을 깊이 새겨, 꾸준히 공부하고 학습해서 자신의 강점을 브랜딩으로 만드는 것. 독보적인 커리어로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성공의 필사기입니다.

 

힘들 때는 주변에 조언을 해줄 만한 사람을 찾아보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등대를 잘 찾아가면서 성취감과 함께 행복하길 바라는 완생, 좋은 삶을 위한 성공의 기술을 펴낸 저자들이 멘토가 되어주지 않을까요?

<화담,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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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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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단 한 명의 집사만을, 제 한목숨을 바쳐 택한다."(p.8)

 

"고양이가 그대를 콕 집고 쫓아와 자신을 키우라고 매달리는 것은 아홉 가지 목숨 중 그 하나의 목숨을 온전히 그대에게 걸었다는 뜻이다."(p.8)

 

"고양이에게 보은과 복수는 동급이며, 그들에게 선택지는 딱 두 가지뿐", "당신이 그의 집사가 되면 고양이는 제 마음 내키는 대로 보은하지만, 어설프게 키우다 버린다면 그 죄과에는 열과 성을 다해 복수할 것이다."(p.9)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랑말랑한 핑크젤리와 고양이의 도도한 매력에 마음을 빼앗겨 집사가 되어보겠다는 포부를 안고 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

 

위험에 놓인 고양이들을 구하고 평화를 가져온다는 '천 년 집사'의 자격을 두고 인간과 고양이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장편소설,

 

천 년 집사 백년 고양이를 소개합니다.

 

이 책을 쓴 추정경 작가는 창비청소년문학상(4)을 수상한 내 이름은 망고로 등단했는데요. 10대 사춘기 청소년을 동물로 상징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열다섯에 곰이라니시리즈를 통해 청소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추정경 작가는 특유의 밝고 활기찬 분위기와 독특한 발상으로 청소년문학을 이끌어가고 있는 독보적 작가로 평가되는데요. 이 책 또한 청소년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판타지 추리 스릴러적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청소년 소설입니다.

 

작가는 '천 년 집사'를 찾는 과정에서 싹트는 인간과 고양이의 우정을 통해 생명의 존엄과 가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천 년 집사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양이의 목숨 아홉 개와 그 목숨이 지닌 특별한 능력을 모두 흡수해야 한다는 설정이 돋보이는데요.

 

"고대 이집트에서 태양신 ''가 지하세계를 방문할 때마다 고양이로 모습으로 바꾼다고 믿었다", "라가 여덟 명의 다른 신을 낳았고, 고양이의 모습을 한 신이 아홉 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다고도 생각했다."(p.79)라는 신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작가는 여기에 "아홉 개의 목숨마다 태양신의 능력이 깃들어, 이 지구상에서 가장 오묘하고 독창적인 동물인 고양이로 이어졌다"(p.79)라는 상상력을 더하는데요. 비로소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허무는 서사가 완성되었습니다.

 

'인간 캣닙, 말하는 츄르, 하악질계의 시조새' 두썸띵 동물 병원의 길연주 원장에게 붙여진 별명인데요. 고양이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길원장과 미국에서 동물실험 연구원으로 일하다 귀국한 대학 동기 윤서준. 빼어난 외모로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윤서준의 이복동생 테오와 동물 실험으로 희생된 백호 티그리스.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유튜브로서 활동하는 형사 이고덕과 길고양이 분홍이.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서로 연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테오와 고덕은 특별한 사연으로 동물이 하는 말을 알아듣고 고양이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천 년 집사가 지닌 자격 가운데 하나로, 가장 유력한 후보들입니다. 두 사람 외에도 자격을 갖춘 이가 한 명 더 존재하는데요. 고양이를 해치다가 능력을 얻은 연쇄 킬러입니다.

 

연쇄 킬러는 이고덕 형사의 엄마와 엄마가 돌보던 고양이를 끔찍하게 죽인 범인입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을 연쇄 킬러를 잡기 위해 이고덕 형사는 신분을 감추고 이중생활을 하는 있는데요. 엄마의 장례식장에도 마주친 인물로 이고덕 형사 가까이에 있는 인물이라는 단서를 얻어 기억을 더듬고 있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인물로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입니다.

 

만약에 연쇄 킬러가 천 년 집사가 된다면? 고양이들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불행한 일이 벌어지고 말 텐데요. 연쇄 킬러를 잡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테오와 고덕이 먼저 해야 할 일은 '백 년 고양이'를 찾는 것인데요.

 

아홉 가지 능력을 모두 흡수해서 '천 년 집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아홉 번을 다시 태어났다는 백 년 고양이입니다. 고양이들을 구하고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테오와 고덕, 두 사람 가운데 특별한 집사, 천 년 집사가 나와야 할 텐데요. 테오와 고덕은 백 년 고양이를 찾아서 천 년 집사로 등극할 수 있을까요?

 

동물 실험에 쓰이다가 죽임을 당하는 티그리스를 구하려는 테오, 납치된 아이를 돕는 길고양이 연두, 고마운 마음에 연두를 입양했다가 주차장에 몰래 버린 아이의 부모, 삵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연두 엄마 고양이 누룽지. 재미로 작은 생명을 해치기 시작했다가 살인마가 된 연쇄 킬러를 비롯.


천 년 집사 백년 고양이는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개되는 서사는 생명 경시 풍조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생명 존중의 가치에 관한 깊은 성찰을 안겨주는데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독자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에 관한 따뜻한 시선을 선사할 것입니다.

 

"고덕은 고양이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놀라웠고 감탄스러웠다. 인간이 하찮게 대하는 거리의 목숨인 그들이 철칙으로 지키는 생명의 존엄에 달리 대꾸할 말이 없었다. 고양이란 알면 알수록 경이롭고 고고한 생명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p.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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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임파서블
매트 헤이그 지음, 노진선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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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울한 기분으로 살았던 이유는 그것이 세상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내 논리였다. 세상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면 적어도 죽은 남편과 죽은 아들에 대한 도리. 난 그냥 행복해지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믿었다.”(p.339)

 

세상에는 맞닥뜨린 불행을 자신의 탓으로 돌려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매트 헤이그의 신작 라이프 임파서블에 나오는 주인공 그레이스도 그런 인물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일찍이 아들과 남편을 잃고 홀로 살아가는 72세의 그레이스는 자신을 우주에서 가장 지루한 삶을 사는 할머니라고 소개하는데요. 그녀는 아들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자책과 남편을 속였다는 죄책감으로 삶에 대한 기대를 저버린 지 오래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통의 편지를 받습니다. 오래전 직장 동료였던 크리스티나가 자신에게 집을 유산으로 남겼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인데요. 그레이스는 호기심에 이끌려 집이 있는 스페인의 이비사섬으로 떠납니다. 논리로 가득한 삶을 살았던 은퇴한 수학교사인 그녀는 그곳에서 실로 판타스틱하고 놀라운 일을 겪게 됩니다. 이 책에서 펼쳐지는 그레이스의 삶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 놓는 마법 같은 일들은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되었는데요.

 

2020년 출간한 장편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로 전 세계 100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매트 헤이그는 이 작품 이후 번아웃과 우울증으로 글쓰기를 중단했습니다. 문득, 20년 전에 갔던 스페인에 위치한 세계적인 휴양지 이비사 섬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섬이 지닌 마법 같은 분위기에 심취되어 이비사에서 지내며 해초를 조사하게 되는데요. 이때 생긴 아이디어가 모티브가 되어 책을 쓰기 시작했고.

 

그 결과 탄생한 책이 492페이지에 달하는 장편 소설 라이프 임파서블입니다. 매트 헤이그는 강렬한 존재감과 위대한 재능을 가진 소설가로 평가받는 작가로, 기발한 상상력에 유머와 위트를 더한 그의 작품은 전 세계 독자들에게 재미와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데요. "내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자랑스러운 이야기라고 자부하는 이번 작품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가끔은 마법처럼 보이는 일이 그저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한 삶의 일부분일 때가 있다”(p.12)라는 메시지를 전하는데요. 과학적 상상력과 문학적 상상력이 만난 마법 같은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마음을 열고 세상을 바라보면 보다 흥미롭고 좀 더 따뜻한 삶을 살게 된다는 통찰을 안겨줄 것입니다.

 

“6월의 이비사에서의 행복은 대수방정식처럼 흔했지만 난 조금도 행복하지 않았다. …… 그런 내가 아직 존재하긴 할까? 과연 그녀를 찾을 수 있을까?”(p.112)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저서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에서 자기 방을 떠나지 않는 것은 사람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불행이 될 것이라고 단언하는데요. 그의 말처럼 그레이스는 아들의 죽음과 남편을 배신했다는 죄책감으로 집안에 박혀 우주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고 믿으며 살았습니다.

 

슬픔과 죄책감과 인생이 날 지져버렸고, 이제 난 뭘 해도 새롭게 느껴지지 않았다.”(p.140)라고 외치던 그레이스. 그녀가 마주한 이비사는 모든 곳이 아름다웠고 그곳의 6월은 즐거울 수 있는 것들로 가득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 그녀는 예전의 행복한 삶을 살았던 자신이 그리워졌습니다. 마침내 그레이스의 마음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신념 체계는 무서울 정도로 빨리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구에 외계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믿는 것은 내게 무한 그 너머에 해당했다. 내 나이가 되면 더는 배울 게 없다는 느낌이 들기 마련이다.”(p.193)

 

그레이스는 크리스티나의 죽음에 관한 의문을 파헤치기 위해 단서가 있는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겪은 이질적이고 초자연적인 일로 인해, 그녀에게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모두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비록 은퇴했지만, 논리적 사고로 인생을 살아온 수학교사였던 그레이스는 자신 안에 지진이 일어난 것과 다름없었다.”(p.193)라고 심경을 밝힙니다.

 

작가는 능력은 특별한 게 아니라 예지력, 텔레파시처럼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 소원이 강력하다면 누구든지 가질 수 있는 삶을 음미하는 능력”(p.241)이라고 주장합니다. 스스로를 무감각하고 불행한 할머니라고 여기지만, 자신의 삶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타인을 돕는 일에 자신을 아끼지 않는 그레이스였기에 가능한 능력이 아닐까 하는데요.

 

스페인어에 두엔테(duende)’라는 단어가 있어요. 삶의 숭고한 본질, 그 비극과 아름다움에 진정으로 공감할 때의 느낌을 묘사한 거예요.”(p.281)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방식을 통해, 그레이스는 고립된 삶에서 벗어나 자신을 둘러싼 주변과 더불어 살아가게 되는데요. 삶은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의 연속인데요. 이렇듯 예측 불가한 상황에서 삶의 숭고한 본질, 두엔테를 찾아 나아가는 것이라는 작가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느끼는 고립감과 절망감은 어느 때보다 심각한데요.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통찰이 담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위로를 넘어 삶의 본질과 불가능을 뛰어넘을 수 있는 용기에 관해 고찰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될 텐데요.

 

영화 셜록 시리즈닥터 스트레인지로 유명한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이 책을 삶을 긍정하는 경이로움과 상상력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소설이라고 평하는데요. “새로운 세상에 가고 싶다면 우주선은 필요 없다. 마음만 바꿔 먹으면 된다.”(p.210) 이 말만 기억하면 경이롭고 아름다운 삶을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 깊이 파보면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 그레이스는 섬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섬이 아니다. 섬은 존재하지 않는다. 살아있다는 것은 곧 하나의 생명체라는 뜻이다. 삶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삶이다. 똑같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삶. 우린 서로가 필요하다. 우린 서로를 위해 존재한다. 삶의 요점은 생명이다. 모든 것이 생명이다. 우린 서로를 돌봐야 한다.”(p.343)


<라이프 임파서블> 위원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를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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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강점을 비싸게 팔아라 - 차별화된 강점으로 돈 버는 커리어를 만드는 기술
간다 마사노리.기누타 쥰이치 지음, 김윤경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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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당신을 마케팅하기 위한 책이다.”

 

최근 행정안전부에서는 소속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을 단계별로 65세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60세까지 일을 해서 평균적으로 20년 정도 남은 삶을 유지하던 시대에서 30~40년을 지탱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지금, 경제적 활동은 100세 시대에 가장 큰 이슈가 아닐까 하는데요.


인생 100세 시대에 내 힘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본 최고의 경영 컨설턴트이자 마케터 간다 마사노리와 카피라이팅의 효과를 극대화한 카피로 저명한 카피라이터 기누타 준이치, 두 사람입니다.

 

자신의 강점을 십분 발휘해서 자신이 지닌 최대 가치를 끌어내어 파는 방법, 즉 제대로 돈 버는 커리어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펴냈는데요. 한 번 손에 잡으면, 다 읽을 때까지 멈출 수 없는 원하는 인생으로 이끌어 줄 자기계발서,

 

당신의 강점을 비싸게 팔아라입니다.

 

간다 마사노리는 창조적 문제 해결법 '퓨처 맵핑(Future Mapping)'의 개발자이자 일본 최대 북클럽 '리드포액션(Read for Action)'의 설립자로, 출간 도서가 100권에 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많은 사람들에게 성공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기누타 준이치는 카피의 개선 포인트를 적확히 꿰뚫어 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랜딩페이지의 소구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개발했는데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카피라이팅이 주는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카피라이팅의 세계를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최고의 경영 컨설턴트의 마케팅 전략과 소구력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카피라이팅의 만남으로 탄생한 이 책에는 세일즈 카피라이팅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세일즈 카피라이팅이란 상품과 서비스의 팔리는 강점을 끌어내는 열쇠 역할을 하는 전략으로, 마케팅과 카피라이팅이 통합된 개념인데요.

 

이 책에서 대상으로 삼는 것은 상품과 서비스가 아닙니다.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두 사람은 오랜 세월 상품과 서비스의 팔리는 강점을 찾아냈는데요.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팔리는 강점이 상품 판매뿐 아니라 인재 육성에 있어서도 재현성 있는 효과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p.7)

 

최고의 공부법이라고 해서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효과를 가져 오지 못하는 것처럼, 성공하는 마케팅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자신의 강점ability과 그 강점을 높이 평가하는 시장market을 동시에 명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최고의 금액으로 결합matching이 이루어”(p.8)진다고 두 사람은 판단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새로운 커리어 디자인법을 제시하는데요. AMM. 당신의 숨겨진 강점을 찾아내서 커리어를 최대치로 보상해 줄 이 책에서 소개하는 획기적인 커리어 디자인법입니다. 이는 과거, 현재, 미래를 전체적으로 아울러 살피면서 내 안에 잠재해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는 프로세스”(p.8)입니다.

 

1. 돈이 되는 강점의 발견, 새로운 커리어 디자인법, 2. 새로운 커리어 이미지를 구축하는 AMM 사용법, 3. 당신의 강점을 찾아내는 7단계, 4. 당신의 시장 가치를 높이는 4단계, 5. AMM의 완성도를 높이는 브러시업, 6. 당신의 가치를 전달하는 기술,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장부터 2장은 이론 부분으로 꼼꼼히 읽어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3장과 4장은 책의 맨 뒷장에 첨부되어 있는 AMM 서치 시트를 직접 활용해보는 것이 필요한데요. 이를 통해 타인과의 차이점을 찾아냄으로써 자신의 강점을 더욱 명확하게 인식하고 희소성을 찾아내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5장과 6장에서는 구체적인 기술을 배워보는 과정으로, 수록되어 있는 풍부한 예시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프로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강점과 희소성을 시장에 내어놓을 본격적인 세일즈 카피라이팅이 이루어지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나만의 특화된 팔리는 강점을 이끌어 돈 버는 커리어로 만드는 기술, AMM의 가장 특징이자 기존의 커리어 디자인과 차이점인데요. 다음은 저자가 제시하는 AMM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입니다. (p.10)

 

- 당신 안에 잠재해 있는 재능과 강점을 발견할 수 있다.

- 당신의 강점과 재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만날 수 있게 된다.

- 당신의 강점과 재능을 돈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이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팀원들의 능력과 재능을 이끌어 내는 코칭 기술이 향상된다.

- 당신의 강점과 재능을 전달하기 위한 프로필과 랜딩페이지의 문장 초안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잘 팔 수 있는 판매 방법의 원리 원칙을 습득한다.

 

서두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기본이 되는 큰 이점일 텐데요. 인생 100세 시대, 계속해서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는다는 것입니다.

 

경험이 많으면 자신감이 넘칠 것 같지만, 커리어 디자인 분석 결과 AI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오히려 경험을 쌓으면 쌓을수록 무력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AI를 통해 이루어지는 일들이 늘어나면서, 그동안 축적한 지식과 기술의 가치가 현저하게 떨어짐에 따라 나타나는 자신감 상실 때문인데요.

 

해결책은 지식이나 기술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찾아내어 창조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자기 브랜딩을 해야만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이 책에서 제시하는 AMM 서치 시트를 활용한 자기 분석과 스킬 재확인 등 구체적인 방법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저자의 주장과 같이, 누구에게나 미래에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잠재해 있습니다.(p.14) 강점을 찾는 7단계와 시장 가치를 높이는 4단계를 통해, <차별화된 강점으로 돈 버는 커리어를 만드는 기술>과 자신의 강점을 찾도록 도와주는 이 책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줄 성공학 필독서입니다.

 

당신의 강점을 비싸게 팔아라를 통해, 저자들이 추구하는 퍼스널 브랜딩을 통한 가치 창출과 수익화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며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의 목적과도 부합하는데요. 간다 마사노리의 25년 차별화된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은 아주 실용적인 자기계발책으로, 꼭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잊고 있던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회복해 3년 후, 5년 후, 그리고 10년 후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다.”(p.11)


<동양북스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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