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 활자중독자 김미옥의 읽기, 쓰기의 감각
김미옥 지음 / 파람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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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책을 읽는 것, 매일 글을 쓰는 것. 생각만으로도 벅찬 일인데요. 이 두 가지를 꾸준히 실천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일으키고 세상에 나온 사람이 있습니다.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의 저자 김미옥입니다.

 

이 책은 활자 중독자 김미옥의 첫 번째 단독 저서로, 자신이 읽은 책과 독자들에게 글쓰기란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알려주는 글쓰기 안내서이자 서평집입니다. 서평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은 에세이로 분류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은 고단했던 젊은 날의 비상구". SNS에서 팬덤을 이끄는 북인플루언서이자 스타강사로 거듭나기까지, 매일매일 책 읽기로 일 년에 8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글로 쓴 김미옥은 책을 이렇게 말합니다. 이 책에 수록된 저자의 서평을 읽다 보면, 그녀의 풍부한 배경지식에 놀라고, 미처 몰랐던 책에 관한 에피소드와 진솔하게 풀어 낸 저자의 이야기에 빠져듭니다.

 

뻔뻔하지 않고 잘난 맛에 쓰는 글이 아닌, 자신을 진솔하게 담아내야 글 다운 글이 된다는 저자의 주장에 설득당하고 저자가 말에 공감하게 됩니다. 독자들은 "위태로운 청춘을 무사히 건너게 해준 것이 독서였다면 나를 일으켜 세운 것은 글쓰기였다."(p.4)라는 저자가 전하는 독서와 글쓰기를 통한 삶의 의미와 구원에 대한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메시지를 만나게 될 텐데요.

 

지금까지 독서를 하면서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만큼 독서 기록장을 첫 문장으로 빼곡하게 채운 작품은 없었던 듯합니다. "읽었다면 한 줄이라도 써라. 모든 글쓰기는 그렇게 시작된다."라는 저자의 조언이 담긴 이 작품에는 따라 쓰고 싶은 첫 문장 한 줄이 많은데요. 글을 쓸 때 가장 어려운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난감한 독자들에게 더없이 훌륭한 교과서가 될 것입니다.

 

1. 그대가 읽지 않으면 내가 읽는다, 2. 시대의 경계를 읽다, 3.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 4. 우리는 아름다울 수 있을까. 모두 4부로 구성된 이 책에 들어있는 김미옥의 주옥같은 문장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책을 소개하는 일은 독자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목적일 텐데요 "어떤 어려운 내용도 '쉬운 듯 우아하게'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p.221) 김미옥이 쓴 이 책은 저자의 말처럼 독서 선동서로 손색이 없습니다.

 

감으로 읽고 각으로 읽다. 책과 작가에 대한 진심과 열정에 자신의 이야기를 더해 독서와 글쓰기가 어떻게 막막한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지를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독서와 글쓰기가 삶에 주는 유의미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파람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 받아, 솔직하게 읽고 쓴 책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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