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지 마라 생각대로 된다 - 시대를 초월한 자기계발 고전, 얼 나이팅게일의 12가지 가르침
얼 나이팅게일 지음, 정지현 옮김 / 생각지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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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서평단으로 지원하여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이 눈에 들어온 이유는 제목 때문이었다.
<걱정하지 마라 생각대로 된다>는 나뿐만이 아니라 시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을 홀리게 할 마법 같은 제목이 아닐까.
그 다음으로 저자 얼 나이팅게일이 나도 여러 번 이름을 본 적이 있을 만큼 성공학/자기계발 쪽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었기에 책소개와 발췌문을 읽어보았고, 발췌문을 보고 나머지 글도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본격적으로 읽었다.

먼저, 태도에 대해서 말하는 첫 번째 장은 자기계발 분야에서 유명한 밥 프록터의 ‘마법의 단어 The Magic Word’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하고 그에 영향을 준 내용을 담고 있다.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할 때 우리는 자신의 태도를 직접 결정할 수 있’다는 말을 새기고, 쭉쭉 읽어나갔다.
자기계발서나 성공에 대해 말하는 책을 읽다보면 강요를 받는 느낌이 들거나 저자 자신이 옳다!는 태도를 느낀 적이 몇 번이나 있는데, <걱정하지 마라 생각대로 된다>는 문체 때문인지 메시지가 분명하면서도 부드럽게 전해져서 잘 읽혔다.
제목 <걱정하지 마라 생각대로 된다>에 해당되는 내용은 두 장으로 나뉘어 담겼는데 서평에서 그 부분을 다루려고 한다.

‘생각대로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장에서 저자는 먼저 ‘목표’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하며 종이에 적어 자주 보라고 했다.
안 좋은 일을 곱씹거나 혼란스러운 생각을 계속 떠올리면 삶도 혼란스러워지지만, 명료하고 중요한 목표를 계속 떠올리다 보면 그것을 향해 나아가게 되고, 그렇게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는 것이다.

‘걱정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장에서는 세상에 문제 없는 사람은 없고 문제는 삶의 일부분이지만 우리가 ‘잘못된 문제에 대해 걱정하느라 너무도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꼬집는다.
그리고 불필요한 걱정을 하는 대신 근육 단련하듯 하루 한 시간씩 생각하는 법을 훈련하라며 그 방법을 알려주었다.
백지를 준비해서 가장 위에 목표를 적고, 그 아래에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적어보는 간단한 방법인데, 나 또한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쓰는 방법이라 이 부분을 읽고 반가웠다.
“성공한 사람은 문제가 아예 없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운 사람”이라는 것, 또 “진짜 걱정과 불필요한 걱정을 구분하고, 능력 범위 내에 있는 것들만 해결”하려고 하면 된다고 말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이밖에도 얼 나이팅게일이 12살 때부터 성공의 비밀을 찾아 닥치는 대로 읽었던 수많은 책에서 발견하고 깨달은 바를 우리는 이 한 권을 책으로 배울 수 있으니 가성비가 좋다.
12장에 걸쳐 말하는 메시지는 익숙할 만큼 전파되어, 여러 자기계발서와 성공학 관련 책의 근본이라는 게 느껴진다.
돼지나 말 같은 다른 동물과 다른 인간만의 유일한 특징을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하거나 인간의 마음을 다른 생명체들과 구분하는 유일한 특징이라고 하며, 인간이 지구의 모든 생명체와 지구를 지배할 수 있는 유일한 종이라고 추켜세우는 부분은 요즘 흐름과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동의할 수 없지만.

나이팅게일-코넌트 그룹이 보증하는 공식 도서인 만큼, 굵직한 영향력을 가진 얼 나이팅게일의 사상을 접하는 데 신뢰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앞서 말했듯 부드럽고 명료한 문체여서 자기계발/성공학 분야 특유의 거만한 태도나 읽을 때 질타 받는 듯한 기분 때문에 자기계발서가 싫다, 하는 사람도 이 책은 불편한 없이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로 잘 읽히기도 하고 내용면에서도 여러 자기계발서 읽을 것 없이 자기계발과 성공학의 고전으로 불릴 만한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모자람 없어 보이니 입문하기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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