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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컷 프로 X으로 시작하는 유튜브 동영상 편집 - 따라 하기만 하면 나도 유튜버!
남시언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0년 8월
평점 :
유튜브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영상 편집도 부상해서 영상 편집에 대한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스마트폰으로도 간단한 동영상 편집은 할 수 있다지만 아무래도 퀄리티 있는 영상은 파이널 컷 프로나 프리미어 프로 같은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컴퓨터 영상 편집 프로그램의 양대 산맥은 프리미어 프로와 파이널 컷 프로지만 파이널 컷 프로는 맥북이나 아이맥에 쓰이는 Mac OS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 우리나라는 윈도우 사용자가 훨씬 많으므로 프리미어 프로에 대한 정보 또한 더 많은 것 같다.
당장 온라인 서점에 ‘프리미어’와 ‘파이널 컷’을 검색하면 검색 결과 숫자가 다르니까 말이다.
하지만 프리미어 프로보다 사용이 편하다거나 매달 결제해서 사용하는 프리미어 프로와 달리 한 번 구매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장점 때문에 파이널 컷 프로도 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많이들 선호하고, 나 또한 이런 이유로 프리미어 프로가 아닌 파이널 컷 프로로 영상 편집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프리미어 프로를 다루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쏟아지는 동안 묵묵히 내가 원하는 파이널 컷 프로를 다루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출간되기를 기다렸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한 권에 있으며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도록 사진과 그림 자료가 많은 책을.
그리고 그 조건을 충족하고도 남는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이 <파이널 컷 프로 X으로 시작하는 유튜브 동영상 편집>이다.
<파이널 컷 프로 X으로 시작하는 유튜브 동영상 편집>은 파이널 컷 프로를 사용하는 방법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영상을 이해하기 위한 원리와 기초부터 시작해서 기본적인 영상 편집 방법을 지나 영상 퀄리티를 더욱 높힐 수 있은 보정과 다양한 효과를 적용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거기에다 많은 사진과 그림 자료를 활용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어려워보이기만 했던 파이널 컷 프로가 이해가 되기 시작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있는 ‘꿀팁’, ‘궁금해요’, ‘초보탈출’, ‘레벨업’ 코너에서는 궁금했던 점을 시원하게 긁어주거나 파이널 컷 프로를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알찬 정보들이 담겨있다.
일부는 유튜브 동영상 강좌 QR코드가 함께 있기도 하고.
600여 페이지로 백과사전급 두께인 덩치값을 할 만큼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고 보면 된다.
장점이 두드러지는 파이널 컷 프로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글로 정식 번역되지 않아서 영어 메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일 텐데, 이 책에서는 꼭 필요한 기능의 메뉴는 당연히 살펴보고 넘어가며 그 뒤에 영상 편집 방법을 설명할 때도 파이널 컷 프로 화면 사진 자료가 있기 때문에 책을 보고 차근차근 따라하면 영어 메뉴도 잘 사용하게 될 것이다.
찾아보기도 한글과 영어 둘 다 준비되어 있다.
< 파이널 컷 프로 X으로 시작하는 유튜브 동영상 편집>은 한마디로 파이널 컷 프로의 교과서 같아서 책상 한편에 두면 든든한 책이다.
첫 장부터 차근차근 따라하며 파이널 컷 프로 사용법을 배우는 데에도 좋고, 영상 편집을 하다가 모르는 게 있으면 찾아보기에도 좋다고 생각한다.
참, 온라인에 동영상 편집을 하려면 맥북 사양이 어때야 하는지 묻는 글이 꽤 많은데, 이 책에서 파이널 컷 프로로 동영상 편집을 하기 위해 필요한 사양과 그에 따른 맥북 선택 방법을 알려주니 맥북을 구매하기 전에 책부터 읽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리뷰는 서평단으로 지원하여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